포스코, 1년 전에 신입사원 채용 공고하는 까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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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포스코가 내년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준을 27일 발표했다. 통상 채용 전형이 진행되기 2~3개월 전에 모집 공고를 냈지만 1년 전에 미리 공고를 낸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포스코가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따라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줘 맞춤형 인재를 뽑겠다는 취지다. 내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은 예정대로 2~3개월 전에 공고된다. 포스코는 내년 상·하반기 합쳐 총 67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진행될 채용 전형에서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를 뽑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사 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을 주고, 면접 때도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최종 면접에 들어가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20% 내외에서 특별 채용도 실시한다. 발명·특허 자격 보유자, 국내외 공모전 수상자 등이 대상이다. 2013년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안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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