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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대선 마지막 날, 푸틴에 맞서는 침묵 시위 "나 혼자 아니었다"

    러 대선 마지막 날, 푸틴에 맞서는 침묵 시위 "나 혼자 아니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곳곳의 투표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0년 집권에 반대하는 침묵의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에 참여한 이반은 "이곳에 온 다른 사람들을 보고 (푸틴을 반대하는) 정치적 견해를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러시아가 다른 미래를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아직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나발니 측은 푸틴 대통령의 통치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여주기 위해 대선 마지막 날인 17일 정오 전국 투표소에 모이자고 제안했다.

    2024.03.17 20:44

  • '30년 차르' 푸틴 대관식 코앞…'반푸틴' 세력 마지막 저항

    '30년 차르' 푸틴 대관식 코앞…'반푸틴' 세력 마지막 저항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예상대로 그의 압도적 승리로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찬성한 친(親)정부 성향 인사들로, 푸틴 대통령의 5선을 위한 들러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0년 첫 당선 이후 대통령 네 차례, 총리를 한 차례 역임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승리하면 2030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

    2024.03.17 16:10

  • "피겨 金박탈 러시아 발리예바, 13~15세때 56가지 약물 투여"

    "피겨 金박탈 러시아 발리예바, 13~15세때 56가지 약물 투여"

    금지 약물을 사용해 도핑 방지 규정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되고 올림픽 금메달이 무효처리된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무려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을 인용해 "(러시아) 팀 주치의 3명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2년 동안 발리예바에게 심장약, 근육강화제, 경기력 향상제 등을 혼합(cocktail)해서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발리예바에게 약물을 투여한 3명의 의료진 중 한 명인 필리프 슈베츠키 박사는 2010년부터 러시아 피겨 대표팀과 함께한 인물"이라며 "그는 2007년 러시아 조정 대표팀의 팀 주치의로 활동하다가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한 혐의로 2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2024.03.15 07:11

  • 난민 출신 국회의원서 절도범으로 추락...그녀가 법정에서 한 말

    난민 출신 국회의원서 절도범으로 추락...그녀가 법정에서 한 말

    난민 출신 국회의원으로 화제를 모았다가 절도 혐의로 사퇴한 녹색당 소속 골리즈 가라만(43)은 13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가라만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고급 의류 매장에서 8917 뉴질랜드 달러(약724만원)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라만 전 의원은 재판을 마친 후 법원 후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2024.03.14 10:46

  • ‘반미 연대’ 중·러·이란, 중동서 해군 합동훈련…올해가 4번째

    이번 훈련에 참여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집권 5기를 앞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외교 전략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양국 교역액은 전쟁 전인 2021년 1468억 달러(약 193조원)에서 2022년 1900억 달러(약 250조원), 2023년 2000억 달러(약 262조원)로 급증했다. 이석배 전 주러시아 대사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동해에서 중·러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등 올해에도 러시아와 중국과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통적인 세력권인 중앙아시아와 북캅카스에선 관세동맹,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5:00

  • 1000억원 벌었다…비트코인에 웃는 엘살바도르

    1000억원 벌었다…비트코인에 웃는 엘살바도르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에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박’을 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국고를 동원해 이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70%에 육박하는 미실현 매도 이익을 거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를 보면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에 힘입어 68%대의 잠정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4 00:10

  • [사진] 총리 사의에도 아이티 폭력시위 계속

    [사진] 총리 사의에도 아이티 폭력시위 계속

    올해 들어 반정부 시위와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무정부 상태에 빠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12일 시위대가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전날 아리엘 앙리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폭력시위는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4.03.14 00:00

  • 러 "한국인 구금, 한국과 긴밀히 접촉…영사접견 검토"

    러 "한국인 구금, 한국과 긴밀히 접촉…영사접견 검토"

    러시아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억류된 한국인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구금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영사 접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백씨에 대한 영사 접견을 추진하고 러시아 외교 채널과 소통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13 23:07

  • '반미 연대' 중·러·이란 중동서 해군 합동훈련…나토는 북유럽서 훈련

    '반미 연대' 중·러·이란 중동서 해군 합동훈련…나토는 북유럽서 훈련

    중국·러시아·이란이 중동에서 해군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알자지라 방송 등은 중·러·이란 3개국이 참여하는 합동훈련 '해상안보벨트 2024'가 전날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역내 해양 안보의 공동 유지를 목표로 한다"며 "미사일 구축함 우루무치함과 호위함 린이함, 종합보급함 둥핑함 등 3척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2024.03.13 17:19

  • 푸틴 "국가 존립 위협받으면 핵무기 쓰겠다…항상 준비돼 있어"

    푸틴 "국가 존립 위협받으면 핵무기 쓰겠다…항상 준비돼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거나 우리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되거나 할 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기술적 측면에서 우리는 당연히 준비돼 있다"며 "핵무기들은 항상 전투 준비태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은 다른 나라의 3대 핵전력보다 더 현대적"이라면서 "전반적으로 (핵무기) 운반체와 탄두 기준으로 우리는 (미국 등 다른 핵보유국들과)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 것이 더 현대적이다.

    2024.03.13 11:56

  • "러 대선은 서커스에 불과" 나발니 최측근, 망치 습격 당했다

    "러 대선은 서커스에 불과" 나발니 최측근, 망치 습격 당했다

    지난달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인 레오니드 볼코프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습격당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나발니의 언론 담당관이었던 키라 야르마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고 알렸다. 앞서 볼코프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서 오는 15~17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인 대중적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서커스에 불과하다면서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절망감을 퍼뜨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2024.03.13 08:39

  • 여기자 엉덩이에 손을 쓱…"현실같다" 조롱당한 사우디 로봇[영상]

    여기자 엉덩이에 손을 쓱…"현실같다" 조롱당한 사우디 로봇[영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여기자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해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사우디의 한 로봇 회사 QSS는 지난주 리야드에서 열린 딥페스트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무함마드'를 선보였다. 이같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로봇이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했다.

    2024.03.13 08:04

  • 비트코인 대박난 엘살바도르 대통령 "코인 버는 4가지 방법은…"

    비트코인 대박난 엘살바도르 대통령 "코인 버는 4가지 방법은…"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대통령의 주도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하고 국고를 동원해 비트코인을 대대적으로 구매했다. 12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비트코인 직접 투자 외에도 4가지 추가 비트코인 수입원이 있다며 여권 프로그램, 비트코인의 달러 전환, 채굴, 정부 서비스 등을 꼽았다. 2021년 9월 전 세계 중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대통령 주도하에 국고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2024.03.13 06:44

  • 15명 탄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이륙중 추락…사망자 발표 없어

    15명 탄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이륙중 추락…사망자 발표 없어

    15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수송기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IL-76 수송기가 이날 오후 1시께 모스크바 수도권 지역인 이바노보에서 이륙 중 보고로드스코예 마을 공동묘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4일에는 우크라이나 포로 65명 등 총 74명을 태운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2024.03.13 00:22

  • 러에 '간첩죄' 체포 첫 한국인…악명높던 '피의 숙청' 구치소 수감

    러에 '간첩죄' 체포 첫 한국인…악명높던 '피의 숙청' 구치소 수감

    러시아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은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백모씨가 올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가기밀을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로 체포된 후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됐다. 백씨는 지난 2022년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간첩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 중 우크라이나 출신을 빼면 두번째라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전했다.

    2024.03.12 12:41

  • 우크라이나, 자국 교황대사 초치…'백기' 발언에 공식 항의

    우크라이나, 자국 교황대사 초치…'백기' 발언에 공식 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촉구하며 "백기를 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비판받은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자국 주재 교황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교황대사 비스발다스 쿨보카스를 외무부로 불러들였다며 "백기를 드는 용기를 내 침략자와 협상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한 교황의 발언에 실망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평화는 공정해야만 하며, 유엔헌장의 원칙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공식’에 기초해야만 한다"고 했다.

    2024.03.12 06:00

  • 러시아서 한국인 간첩혐의로 첫 체포…한·러 갈등 커지나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사법 기관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법원이 예방조치 차원에서 백씨를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구금한 뒤 수사를 위해 지난달 말 그를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을 통해 러시아가 한국 안보에 직접적 위협을 가하며 양국 관계가 악화 일로인 가운데 한국 국적자가 러시아에서 간첩죄로 사법처리된다면 외교적으로도 대형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4.03.12 00:10

  • "러시아서 한국인 간첩혐의로 첫 체포"…한·러 갈등 커지나

    "러시아서 한국인 간첩혐의로 첫 체포"…한·러 갈등 커지나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사법 기관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타스에 "백씨를 올해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한 뒤 법원이 예방조치 차원에서 구금했고, 수사를 위해 그를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타스는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백씨는 (러시아의)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겼다"며 "한국 국민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2024.03.11 23:00

  • [속보] "한국 국적자,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

    [속보] "한국 국적자,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사법 기관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통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되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2024.03.11 22:38

  • 두바이 쑥대밭...반년치 올 비 반나절에 쏟아지고 번개∙우박

    두바이 쑥대밭...반년치 올 비 반나절에 쏟아지고 번개∙우박

    인스타그램과 엑스(X, 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날 폭우가 쏟아진 두바이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다만 9일 두바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부르즈 할리파의 전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SNS에는 부르즈 할리파가 뿌연 안개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거나 주변으로 우박이 내리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2024.03.11 19:14

  • 공항 택시기사 4명 중 1명, 강간·살인범…'탑승 주의' 뜬 이곳

    공항 택시기사 4명 중 1명, 강간·살인범…'탑승 주의' 뜬 이곳

    페루 리마 국제공항 내 택시 기사 중 25%가 각종 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현지 일간지 엘메르쿠리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항택시 협회 측은 일부 운전기사를 상대로 공항 내 택시 영업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일종의 '권리금'을 뜯어내거나, 돈 내기를 거부하는 기사를 상대로 협박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페루 한국 대사관은 "택시를 타고 이동 중 현지 기사가 강도로 돌변해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며 "시내 이동 시엔 가급적 우버나 디디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게 안전성이나 편리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1 06:53

  • "돈 없다"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월급 48% '셀프 인상' 논란

    "돈 없다"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월급 48% '셀프 인상' 논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본인이 지난달 서명한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 대통령령에 의해 2월 월급으로 602만 페소(923만원)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밀레이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2007-2015 대통령, 2019-2023 부통령 역임) 전 대통령 집권기인 2010년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라 자동으로 인상된 것이라며, 자신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주말임에도 "대통령 및 행정부 고위 관료 월급 인상분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카스타(기득권, 기존 정치인)를 위해 서명한 대통령령을 폐지하면서 무효화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03.11 05:56

  • "우크라에 영광을" 와이파이명 바꿨다고 투옥된 러 명문대생

    "우크라에 영광을" 와이파이명 바꿨다고 투옥된 러 명문대생

    러시아의 한 대학생이 자신의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 지지 구호로 바꿨다가 투옥됐다. 그는 대학 기숙사 자신의 방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뜻의 '슬라바 우크라이니'로 바꿨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와이파이 전파가 미치는 범위 안의 불특정 다수에게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구호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와이파이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2024.03.10 23:20

  • 남아공 발칵 뒤집은 6세 실종…실상은 엄마의 인신매매였다

    남아공 발칵 뒤집은 6세 실종…실상은 엄마의 인신매매였다

    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시티즌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살다나베이 브레덴부르크 치안법원에서 라켈 샹탈 스미스(33)와 그의 남자 친구 등 4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하지만 지난 주말 그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들판에서 버려진 조슬린의 옷이 발견됐고 인신매매 정황이 포착되면서 지난 6일 스미스와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미스는 조슬린을 포함한 세 아이의 엄마로, 다른 두 자녀는 현재 친척의 보호 아래 있다고 현지 eNCA 방송은 보도했다.

    2024.03.09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