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동기부터 관찰한 글로벌 한류의 현재

    태동기부터 관찰한 글로벌 한류의 현재

    한류가 뭐길래 심두보 지음 어나더북스 2015년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건은 우여곡절 끝에 2016년 대만 총통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16~2020년 미국 대학의 외국어 강좌 중 유독 한국어 강좌만 25%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이를 대중문화에 기반한 한국의 소프트파워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한데 같은 기사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학 전체 한국어 강좌 등록생 수가 1만1000명인데 비해 일본어 강좌는 4만3000명이다.

    2024.01.13 00:01

  • 서부극의 제왕, 50년에 걸친 분석

    서부극의 제왕, 50년에 걸친 분석

    존 포드론 하스미 시게히코 이모션북스 카우보이 모자를 비껴쓴 선글라스의 남자. ‘서부극 제왕’ 존 포드(1894~1973) 감독이 대표작 ‘수색자’를 촬영할 당시 모습이다. 일본 도쿄대 총장을 지낸 영화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는 이런 편견을 걷어낸 존 포드 감독론을 제시한다.

    2024.01.13 00:01

  • [책꽂이] 정보시대의 다크 히어로 外

    [책꽂이] 정보시대의 다크 히어로 外

    정보시대의 다크 히어로 (플로 콘웨이·짐 시겔만 지음, 김성훈 옮김, 형주)=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 정보시대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미국 수학자 노버트 위너(1894~1964). 강직한 학자였던 스승에 대한 기억을 담은 추모 글 9편과 함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는 제자들의 논문 25편을 한국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미래를 위한 경제혁신 등 4부로 나눠 실었다.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정김경숙 지음, 웅진지식하우스)=구글 코리아에서 일하다 나이 쉰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본사로 향한 저자가 들려주는 영어 공부 분투기.

    2024.01.06 01:43

  •  학맥·인맥으로 얽힌 ‘패거리’ 정치 비판

    학맥·인맥으로 얽힌 ‘패거리’ 정치 비판

    토론 클럽인 옥스퍼드유니언 회원이 되면 연설 능력을 키우고 야심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학생 정치를 경험할 수 있다. 지은이는 이렇게 학맥과 인맥, 경험과 기회를 공유한 패거리 정치인이 정계에 진출해 추진한 정책이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고 지적한다. 지은이는 옥스퍼드가 지배계급의 기득권 확대·재생산 과정이 되지 않으려면 부모의 출신과 배경이 입학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부 과정을 폐지하고 능력 중심의 대학원 교육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4.01.06 01:41

  • “국민이 잘나야, 국민을 무서워해야”

    “국민이 잘나야, 국민을 무서워해야”

    김대중의 말 정진백 엮음 태학사 사상가 김대중 황태연 책임편집 지식산업사 "국민의 손을 잡고 반 발짝만 앞에 서서 이끌어야 합니다.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무엇이 되느냐’보다 중요한 ‘어떻게 사느냐’ ‘서생적(書生的) 문제 의식’과 ‘상인적(商人的) 현실 감각’의 조화 등 그의 유명한 말들의 원문이 맥락을 헤아릴 수 있게 실려 있다. 그중 미국 센트럴미시건대 철학과 교수 호프 엘리자베스 메이가 쓴 ‘김대중, 행동하는 양심이 되다’는 기독교 신앙을 포함해 그의 사상이 형성된 과정을 생애와 함께 개괄하는 글처럼 읽히기도 한다.

    2024.01.06 01:41

  • 과학과 사회가 만든 시간이라는 세계

    과학과 사회가 만든 시간이라는 세계

    1초의 탄생 채드 오젤 지음 김동규 옮김 김범준 감수 21세기북스 새해 벽두는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의 소중함이 간절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1초의 탄생』은 인류 문명과 함께해 온 시간의 과학과 역사, 철학, 종교 등을 총망라한 책이다. 『1초의 탄생』이라는 ‘타임’ 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2024.01.06 01:23

  • 다양성이 필수인 시대, 새로운 교육을

    다양성이 필수인 시대, 새로운 교육을

    한데 지금은 다양성이 개인과 공동체의 생존·번영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떠올랐다. 어느 집단이든 다양한 요소, 다양한 변인이 존재할 때 더 건강해진다. 기업에서도 다양성 제고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다.

    2024.01.06 01:21

  • ‘작은 아씨들’부터 ‘바베트의 만찬’까지

    ‘작은 아씨들’부터 ‘바베트의 만찬’까지

    그런데 첫 챕터에서 다룬 『작은 아씨들』 속 절인 레몬부터 마지막 챕터의 『바베트의 만찬』 속 프랑스 코스요리까지, 다 먹고 난 뒷맛은 왠지 혼란스럽다. 저자는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소설 속 음식을 탐구하기"라고 밝혔는데, 음식보다 저자 자신 및 인용된 소설 속 등장인물의 삶에 좀 더 무게를 둔 느낌이다. 소설 속 음식만을 일목요연하게 다룬 책을 원한다면 정은지의 『내 식탁 위의 책들』(엘리스, 2012) 쪽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2024.01.06 01:21

  • 우주 빅뱅과 인류 미래 꿰는 빅히스토리

    우주 빅뱅과 인류 미래 꿰는 빅히스토리

    하라리와 다이아몬드 둘 다 인문학에 바탕을 둔 통섭형 사상가라면, 이광형은 과학과 공학(컴퓨터·전산학)으로 출발해 인문학·미래학으로 탐구 대상을 확대해온 학자라는 차별점이 있다. 이번 책이 우주의 탄생(1장)에서 시작해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2장), 생명의 출현(3장), 생명체와 포유류의 출현(4장), 인간의 탄생(5장), 인간의 뇌와 의식의 탄생(6장) 등으로 이어지는 건, 이런 경력을 거쳐온 저자의 평소 사유이기도 하다. ‘전자와 전자기력 때문에 원자와 분자가 만들어졌고 (중략) 지구의 생명체 출현, 유기물을 만드는 광합성, 생명체의 신경신호 전달, 뇌의 기억과 지능의 발달, 언어의 출현과 현대문명 등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이 전자를 활용한다.

    2024.01.06 01:21

  • [책꽂이] 추월의 방정식 外

    [책꽂이] 추월의 방정식 外

    추월의 방정식 (윤석진 지음, 문학과지성사)=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연구자·경영자로서 35년 현장 경험을 바탕 삼아 한국 과학기술계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으로 ‘선도형 과학기술’을 제시하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탐문했다. 타이틀 나인 (셰리 보셔트 지음, 노시내 옮김, 위즈덤하우스)=1972년 제정된 미국 교육개정법 제9편, 이른바 ‘타이틀 나인’은 미국 교육에서 성차별을 금지한 최초의 법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카오스모스 수사학 (우찬제 지음, 서강대학교출판부)=별세 1주기를 맞는 작가 조세희(1942~2022)의 문학 세계를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중심으로 복합적으로 성찰했다.

    2023.12.30 00:05

  • 모나리자 미소가 혁명적인 이유

    모나리자 미소가 혁명적인 이유

    인간다움을 구성하는 건 공감·이성·자유(자율)라는 재료이고 이중 공감은 문명이 시작되기 전, 아주 오랜 과거에서 형성됐지만 이성과 자율은 한참 나중에 얻어낸 자산이란 것이다. 만일 죽음을 비용을 들여 제거할 수 있게 된다면, 돈으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면 과연 공존의 사회가 유지될까. 인간다움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공감과 이성·자율을 보존하고 나아가 증진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다.

    2023.12.30 00:02

  • 한데 묶어 MZ? 디지털과 스마트폰, 서로 다른 원주민

    한데 묶어 MZ? 디지털과 스마트폰, 서로 다른 원주민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진 트웬지의 『제너레이션: 세대란 무엇인가』는 미국 사회의 세대 구분과 특징을 학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일런트세대(1925~45년 출생), 베이비붐세대(46~64년 출생), X세대(65~79년 출생), 밀레니얼세대(80~94년 출생), Z세대(95~2012년 출생) 그리고 알파세대(2013년 이후 출생)이다. 지은이는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1945년을 기준으로 이전을 사일런트세대, 그 이후를 베이비붐세대로 나눴다.

    2023.12.30 00:02

  • 0도 되고 1도 되는 초고속 연산 신세계

    0도 되고 1도 되는 초고속 연산 신세계

    양자컴퓨터의 미래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김영사 양자컴퓨터는 디지털 혁명의 뒤를 이을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열어줄 것인가. 미국의 미래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로 뉴욕시립대 교수인 지은이는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기기가 앞으로 ‘새로운 혁명의 시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0과 1로 이뤄진 비트로 가동하는 기존 디지털 컴퓨터와 달리 0도 되고 1도 되는 큐비트를 이용해 연산한다.

    2023.12.30 00:01

  • 글로벌 대한민국에 새로 필요한 것

    글로벌 대한민국에 새로 필요한 것

    거시경제학과 재정학 전문가로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저자는 이 책 『선진국 경제의 품격』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명암과 도전 과제를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문 정신과 사회 도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덕적 기반을 탄탄히 할 경우 제대로 된 선진국 경제를 완성할 수 있고, 인류 문명 발전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가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2023.12.30 00:01

  • 인문학에서 벤처투자·AI로

    인문학에서 벤처투자·AI로

    학습하는 직업 유재연 지음 마음산책 이 책은 사회적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파트너 등으로 일하는 저자가 자기 일과 삶에 대해 풀어놓은 산문집이다. 지금은 인공지능 관련 ‘새싹 기업’을 찾아내 자본이라는 비료를 뿌려 ‘재크의 콩나무’로 키우는 일을 하고 있다. 『학습하는 직업』이라는 책 제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2023.12.30 00:01

  • 아니요·부탁해요…뜻밖의 큰 영향력

    아니요·부탁해요…뜻밖의 큰 영향력

    사람들이 마음 편히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오히려 ‘그래요’라고 말하기도 쉬워진다는 것. 이는 뭔가를 얻기 위해 구구절절 근거를 대는 대신 그저 부탁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과도 연결된다. 경험이 많을수록 협력을 중시한다는 점, 창의적 협상은 나와 상대는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2023.12.30 00:01

  • [책꽂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外

    [책꽂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外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지음, 수오서재)=시와 산문 모두로 이름난 저자의 신작 산문집. 나의 이중생활, 사라 베르나르의 회고록 (사라 베르나르 지음, 이주환 옮김, 마르코폴로)=알폰스 무하의 출세작이 된 공연 포스터의 주인공이자, 바다 건너 미국 등에도 순회공연을 다니며 큰 인기를 누린 프랑스 연극배우 사라 베르나르(1844~1923)의 자서전. 살아 보니, 지능 (이권우·이명현·이정모·정재승 지음, 강양구 기획, 어크로스)=교양·과학계 이름난 저자들이자 환갑을 맞은 세 이(李)씨, 이른바 ‘환갑삼이’가 나이 듦과 지능 등에 대해 뇌과학자 정재승과 나눈 대담집.

    2023.12.23 00:09

  • 과학을 ‘포교’하는 지식과 실존의 여정

    과학을 ‘포교’하는 지식과 실존의 여정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 이명현·장대익 지음 사이언스북스 이 책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는 성경·코란·금강경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다. 중세의 수도사는 금욕과 수행을 통해 진리를 구하지만, ‘과학 인생 학교’에서는 가설과 검증을 통해서 진리의 탑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과학책방 갈다’를 공동창업해 운영하며 과학을 ‘포교’하는 두 사람은 "머지않아 개설할 ‘과학 인생 학교’의 수업 노트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이라며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자들의 간증"이라고 서문에 밝혔다.

    2023.12.23 00:06

  • 20년 제자이자 동료가 전하는 호킹의 우주론

    20년 제자이자 동료가 전하는 호킹의 우주론

    시간의 기원 토마스 헤르토흐 지음 박병철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스티븐 호킹은 1988년 출간한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빅뱅에서 블랙홀까지』로 대중에게 과학계 스타로 각인됐다. 이를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이론 물리학과에서 자신의 박사과정 지도학생인 벨기에 출신의 토마스 헤르토흐와 함께 20년 동안 이 문제를 공동 연구했다. 호킹은 자신의 제자이자 동료인 지은이와 함께 생명 출현과 관련한 자신만의 새로운 우주 이론을 발전시켰다.

    2023.12.23 00:06

  • 39년의 생이 남긴 미술사의 큰 업적

    39년의 생이 남긴 미술사의 큰 업적

    이 책은 한국 미술사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고유섭의 삶을 다룬 첫 평전. 가장 치중한 탑파 연구나 ‘분청사기’라는 명명을 비롯해 미술사에 남긴 영향은 물론이고 조선인으로 유일한 미학 전공자였던 경성제대 시절을 비롯해 학창 시절, 집안 내력, 교우 관계, 민족의식이나 인간적 면모가 드러나는 일화 등 지인들이 남긴 회고와 각종 자료에서 확인되는 삶의 자취를 세세하게 담아냈다. "한국 미술사의 할아버지는 위창(오세창)이고 아버지는 우현(고유섭)"이라는 유홍준의 말을 비롯해 후세의 평가와 비판적인 시선도 전한다.

    2023.12.23 00:05

  • 마지막 만찬이 된 편의점 식사

    마지막 만찬이 된 편의점 식사

    감정도서관 정강현 지음 인북 우리가 살며 겪는 감정은 얼마나 될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감정도서관』이란 제목에 공감이 간다. 싱거운 병원 밥에 지친 아버지는 병원 로비 편의점에 가자고 한다.

    2023.12.23 00:05

  • 철인 같았던 선수들의 삶과 죽음

    철인 같았던 선수들의 삶과 죽음

    스포츠 다큐: 죽은 철인의 사회 정영재 지음 중앙북스 오늘날 한국은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스포츠 강국 중 하나이고, 세계적 스타 선수도 꾸준히 배출한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스포츠의 변방 국가였다. 조오련·김득구·최동원·임수혁 등 개인의 얘기뿐 아니라, 손기정·김일·구옥희 등이 남긴 한국 스포츠 초창기의 믿기지 않는 애환도 만날 수 있다.

    2023.12.23 00:05

  • 연기의 혁명 부른 러시아산 ‘발명품’

    연기의 혁명 부른 러시아산 ‘발명품’

    메소드 아이작 버틀러 지음 윤철희 옮김 전종혁 감수 에포크 말런 브랜도, 제임스 딘,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더스틴 호프만…. 지금에 와서야 ‘배우라면 누구나 메소드 연기를 하는 게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사실 메소드는 혁명적인 연기론에 바탕을 둔 한 세기 전의 놀라운 ‘발명품’이다. 스타니슬랍스키의 모스크바 예술극장은 미국 투어 공연을 했는데 이제껏 미국에선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미국 관객과 연극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23.12.23 00:04

  • [책꽂이] 글쓰기 꼬마 참고서 外

    [책꽂이] 글쓰기 꼬마 참고서 外

    글쓰기 꼬마 참고서 (김상우 지음, 페이퍼로드)=30년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좋은 글’이란 "독자에게 쉽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말한다. 제임스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지음, 김마림 옮김, 사람의집)=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제품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기업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의 자서전.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김동현 지음, 부키)=미국 국영 방송 VOA(미국의 소리)에서 2019년부터 4년간 펜타곤을 취재한 저자는 한반도 중심의 안보 논리 대신에 러시아·중국·북한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미국이 진정 한국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미국의 셈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3.12.16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