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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국 종교인·학자들 워싱턴서 '화합' 한마당
인종.국가는 물론 신앙의 대상까지 다른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 종교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文鮮明) 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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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에서헤매다]6. 히말라야, 여기가 바로끝이요 시작
라싸에서 무엇을 배우기보다 무엇을 돌이켜보는 것이 더 절실했다. 이제까지의 나 자신이 무엇이었던가라는 회한과 성찰이 그것.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는 포탈라 궁(宮). 적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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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끝.인도네시아
인도에 이어 찾아간 곳은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는 섬나라지만 무척 큰 나라다.이리안.수마트라 등 우리 한반도 넓이보다 훨씬 큰 섬들도 여러개 있다.이 섬들을 찾아 다니면서 취재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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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우마 서먼
나른한 봄 햇살을 받는 깊숙한 눈매가 더욱 고혹스럽다.우마 서먼(26). 지난 92년 스릴러물 『최종분석』에선 리처드 기어.킴 베이신저라는 큰 별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반짝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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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수입으로 IMF 졸업'
'관광으로 IMF를 졸업하겠다.' 태국관광청 (TAT)은 작년말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98~99년 2년동안 '어메이징 타이(매혹의 태국)' 캠페인을 벌여 외채를 털어버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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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나눔'연습이 통일준비
마더 테레사가 87세로 타계했다. 인도 캘커타에서 오직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만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한 수도자의 삶을 사람들은 '빈민들의 천사, 세계의 가난과 슬픔을 온몸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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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붓다 8대 성지를 찾아서 ② 붓다의 탄생지 - 룸비니
지난달 14일 인도의 쉬라바스티를 떠난 버스는 룸비니를 향했다. 붓다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은 지금 네팔 영토다. 울퉁불퉁한 도로에는 소와 자전거와 행인들이 엉켜 있었다. 그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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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타계후 캘커타 현지표정…애도 인파 주변서 밤샘
한평생을 사랑과 박애로 살다간 성녀 (聖女) 테레사수녀가 우리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본부에는 힌두교도.이슬람교도.기독교도등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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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민족주의 후진국
지난 가을 경쟁적 핵실험으로 세계를 불안하게 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이번에는 미사일 경쟁에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소득이 몇백달러 수준인 이 나라들이 이처럼 과도한 군비지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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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삼켰다 … 아시아의 눈, 하늘로
22일 오전 10시50분 서울 남산에서 관측된 부분일식(左)과 오전 11시26분 일본 기타이오지마(北硫黃島) 인근 해상에서 촬영된 개기일식 장면 . [박종근 기자·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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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사에 깔린 ‘다인종 가족’의 힘
관련기사 “검둥이 표현만 212차례…흑인 대통령 시대에 안 맞아” “우리나라는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힌두교는 물론 무신론자의 국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구상 곳곳에서 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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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정신세계
인도의 충격은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강 풍경에서 시작된다.그래서인도인들은 갠지스강을 힌두교의 성지로 부른다. 갠지스가 던지는 충격을 찬찬히 음미하면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즉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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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일 거라 생각했던 이슬람 평화 추구 우리와 똑같아 놀랐죠"
불교·천주교·원불교 여성 수도자로 구성된 삼소회 회원들이 22일 바티칸 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바티칸=서정민 특파원] 18박 19일의 '장정'이 끝났다. 순례객들은 배움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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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한달 "한솥밥" 올림픽선수촌
이념과 체제, 그리고 종교와 풍습이 달라 서로 벽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던 지구촌 가족들이「한솥밥」을 먹게되는 곳-, 세계 1백61개국 1만4천여 올림피안들이 서울올림픽 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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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와 나이프에 얽힌 기억
홍익대 정문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라또레’(02-324-0978)에 자리 잡고 앉자 갑자기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미팅에 나갈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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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폭발…백여명 사상
【뉴델리 로이터=연합】인도의 시크교 과격분자들이 10일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북부 3개 주에서 버스및 기차등에 장치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43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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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WWWW시대… 교회·사원 안 가고 인터넷서 기도·헌금
대표적인 힌두교 웹사이트 www.saranam.com인도 남부 티루치라팔리의 한 힌두교 사원. '발라지'라고 불리는 성직자가 신전 앞에 코코넛과 바나나를 바친 뒤 신의 이름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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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도 힌두교 신자들 '축제도 식후경'
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이 13일 북동부 지역인 알라하바드에서 거행된 '아르드 쿰브 멜라' 축제 행사장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45일간 열릴 이번 축제에는 100만 명이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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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미한 정국 “일단 쐐기”/인도 총선실시의 배경
◎과반수 정당없어 안정회복엔 회의적 라마스와미 벤카타라만 인도 대통령이 13일 하원(록사바)을 해산하고 6월5일내 총선실시를 천명한 것은 혼미를 거듭한 인도정정에 일단 쐐기를 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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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는 인도판 인종차별 정책"
만모한 싱(사진) 인도 총리가 "카스트는 인도판 인종차별 정책"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싱 총리는 이날 '카스트 제도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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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비극(분수대)
인도를 알기보다는 우주의 별들을 아는 편이 훨씬 쉽다는 말이 있다. 국토의 넓이는 한반도의 20배,인구는 약 10억,언어는 자그마치 8백50종,사회구조는 공동가족제와 카스트제,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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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쇠고기기름 문제로 또 피소
맥도널드가 자사의 프렌치 프라이를 튀겨내는 과정에서 쇠고기기름을 썼다는 이유로 또 채식주의자 그룹에 의해 피소(被訴)됐다. 12일 미 언론에 따르면 아시슈 메렌두를 포함한 일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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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진입 영국군 선봉 구르카 부대]
지난 12일 코소보에 진입한 영국군 선봉부대에 검은 머리와 작은 키의 아시아계 병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6백6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용맹하기로 이름 높은 네팔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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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산 히말라야 속으로…] 2. 카트만두의 꿈… 서울의 꿈
안녕하십니까.여기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입니다. 저는 나가르코트에 가서 한동안 지내다 방금 돌아왔습니다.나가르코트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32㎞ 떨어진 곳으로 해발 2천1백75m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