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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선배의장도 말린 총리직, 정세균 수락한 까닭
강찬호 논설위원 “국회의장은 대통령 버금가는 자리이고 삼권분립의 상징입니다. 그 중요한 사람이 대통령 밑에 들어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같이 의장을 했던 사람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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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살해' 주범 못잡은 檢 "책임회피" 공범 무기징역 구형
━ 주범은 조폭 부두목…반년째 도피중 50대 부동산업자에 대한 납치살인 공범 중 1명이 지난 5월 20일 사체 유기장소인 주차장에 가기 전 용의 차량(빨간색 원)에서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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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국 딸 상장·스펙 ‘위조’ 의혹도…내일 청문회 준엄한 추궁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인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인 동양대로부터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는 보도 직후 해당 대학의 총장은 “결재한 적도,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자기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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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정치 형벌로 겁주고 최악의 정치 국민과 다툰다”
━ 사마천의 화식열전으로 본 문재인 정치 “제일 잘하는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라 가고 그 다음이 국민을 이익으로 이끄는 정치다. 세번 째는 도덕으로 설교하고 네번 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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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길 잃은 J노믹스 … 과감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가계소득 동향 점검 회의를 연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청와대의 정책 담당자들은 그동안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기치 아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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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예산 삭감 … 고용위기 지역 지원은 늘려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제출된 지 45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2008년 추경(90일 소요) 이후 국회 통과에 가장 오랜 시일이 걸린 만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위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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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前간부 “MB 국정원, 盧 풍문 조사…정당한 업무 아니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풍문을 조사하고 다닌 것은 정상적인 업무가 아니었다는 당시 국정원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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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침수 피해 물 길 막은 돌망태 철거 늦은 탓”…평창조직위 피해 100% 보상키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전인 3월 30일에 촬영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승하차장 시설물 모습. [사진 독자제공] 침수 피해가 발생한 뒤인 지난 19일 기자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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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설립목적과 책임 소재 명확한 공기업 구조조정 이루어져야
설 동 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서울특별시 환경분쟁 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인 ‘해외자원개발혁신 TF’는 지난 5일 한국광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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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주최 측, 경호 규정 명확히 했어야”…기자 폭행에 양비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한국 청와대 기자 폭행 사건 관련 질문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수행하는 청와대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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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집'서 10살 아들에 분유만 먹여 숨지게 한 부부
‘쓰레기ㆍ오물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10살 소년. [연합뉴스] 10살짜리 아들에게 분유만 먹인 점 등 어린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영양실조와 탈수로 숨지게 한 부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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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 생각 없어요"…각종 규제에도 다주택자 '요지부동'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밀집상가.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경기 성남 분당구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한 이 모(63) 씨는 당분간 집을 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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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기소 1호' 문형표 전 이사장 징역 7년 구형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호 기소’ 대상이었던 문형표(61)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의 심리로 22일 열린 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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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V·영화에 없는 연극만의 매력은…”
by 이영락·김이신 연출가라는 직업은, 특히나 연극을 연출하는 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사전적 설명만으로는 막연하다. TONG청소년기자들이 연극 '가족'(이용찬 작)의 구태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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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의 쏘울루션] ⑧은둔형 외톨이 “사람을 만나기 싫다”
“이런 병도 고칠 수 있습니까?” 어느 날 한 여성이 남편 문제로 상담을 청해 왔다. 남편은 가족 외에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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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탄핵 D-10 긴박했던 현장 밀착취재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이라는 역사적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탄핵 10일 전 탄핵의 키를 쥔 국회를 밀착 취재했다. 특히 탄핵 가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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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신받는 기상 예보, 토종 모델 개발로 개선해야
올해만큼 기상청이 욕을 많이 먹은 적도 없을 것 같다. 봄철 황사와 여름철 장마·폭염으로 이어진 기상 오보가 국민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오보청’ ‘청개구리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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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의 쏘울루션] ①마음의 문제, 고대인은 답을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역사 속 인물 중에 폭군이 한 명 있다. 바로 진시황이다. 다음과 같은 일화는 유명하다. 진시황은 자신을 보좌하는 환관들이 자신의 행적을 누설한 것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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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가습기 살균제가 20대 국회에 던진 숙제
박태현강원대 교수·법학가습기 살균제 문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일화를 상기하며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1. 민사소송에서 피해자 중 상당수는 가해 기업과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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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원은 떠나지만 정치는 떠나지 않겠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5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퇴임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 출범 직후 개헌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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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오 헨리作 [경찰과 찬송가]의 ‘전망이론’
사람 마음만큼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있을까. 하지 말라면 하고 싶지만, 막상 하라면 하고 싶지 않다. 내 마음도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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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병역 회피성 미귀국, 강남 3구가 서울 1·3·4위
‘24세인 사람(1991년 출생자)이 계속 미국에 거주하고자 할 땐 25세가 되는 해(2016년) 1월 15일까진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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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당시 군 관여” 일본 정부의 책임 명문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두 나라의 협상은 과거와의 싸움이었다. 한국 정부 입장에선 역대 일본 정부의 사과보다 진전된 내용을 끌어내는지 여부가 핵심이었다.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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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시 존치 논란, 법무부는 왜 팔짱만 끼고 있는가
사법시험 폐지를 4년간 유예하자는 법무부 발표에 대한 로스쿨 측의 반발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협의회는 “내년 초에 예정된 변호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