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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③ 캄보디아 바탐방 "박쥐가 1000만 마리?"
오늘은 바탐방(Battambang)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캄보디아엔 앙코르와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바탐방이라니, 좀 생소하죠? 바탐방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입니다. 프놈펜에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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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2.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2)
아침 안개가 낀 들판은 아늑하고 포근했다. 가을이 되니 늘 보던 풍경에도 기름기가 돌았다. 피난에서 돌아온 사람들도 하나둘 농사 채비를 시작했다. 논밭의 곡식은 농부에게 자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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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인당 1억5500만원짜리 미식 여행···성북동 골목에서 시작하는 이유
| 호텔 ‘포시즌스’가 선택한 한식 요리연구가 이종국8년 묵은 석화젓, 어린 열무, 석이버섯모임 특성 고려해 매번 다른 재료·메뉴식사하다 벌떡 일어나 박수 친 손님도1인분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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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없이 건강한 명절 보내는 방법
[김선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연휴엔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하며 재충전하기 좋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과 과식·과음 탓에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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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따뜻한 밥 그리운 날, ‘겉바속촉’ 코다리갈비에 한 공기 뚝딱
|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민지의 ‘맛있는 밥상, 차림’그릇과 음식의 합이 한 폭 그림 같아감자전·새우해파리냉채·가지편채…밥 먹다 눌러앉아 술 마시게 되는 집 따뜻한 밥과 국을 기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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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인당 1억5500만원짜리 미식 여행···성북동 골목에서 시작하는 이유
| 호텔 ‘포시즌스’가 선택한 한식 요리연구가 이종국8년 묵은 석화젓, 어린 열무, 석이버섯모임 특성 고려해 매번 다른 재료·메뉴식사하다 벌떡 일어나 박수 친 손님도1인분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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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7.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3)
캄캄해진 뒤에야 푸코와 태수가 돌아왔다. 루는 두 사람의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일어나서 바로 옆에 누운 시몬을 더듬거리며 만져봤다. 진즉에 깨있었는지 시몬이 자기는 괜찮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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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원칙 지키며 한국식 변주 …7만원 코스의 단아한 맛
| 가이세키, 미쉐린 3스타 VS 가성비 만점가이세키(會席·회석) 요리는 일본 요리의 꽃으로 불린다. 원래는 일본 다도(茶道)에서 유래했지만 현재는 10가지 안팎의 코스로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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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36. 암살, 혁명.. 드러나는 음모
“그러니까... 한정현이 장현수 국회의원을 살해한 건 맞네요? 그게 실수였든 아니든.. 한정현... 그가 범인이란 말이군요. 그래요.. 그럴 줄 알았어요.. ” 한정현이 그랬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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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못하는 것도 병…노인 흡인성 폐렴 유발
[김진구 기자] 치아가 아무리 튼튼해도 제대로 삼킬 수 없다면 산해진미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꿀꺽’하는 게 뭐가 어렵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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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춘리포트] 여고는 내신 따기 힘들다? 고교생 토크 배틀
■깨끗한 여고, 더러운 남고, 연애천국 남녀공학?대한민국 고등학교 환상과 현실 사이고교 재학생이 말하는 여고·남고·공학론 「우리나라 학생들에겐 여고, 남고, 남녀공학(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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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12
“은퇴식 때 엘야르히무를 뵙고 깜짝 놀랐지. 그 무섭던 양반이 딴판이 되었더군.” “내가 초짜 여행가일 때 한 번 길에서 마주쳤지. 실수로 후원가가 준 여행 자금을 집으로 보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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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1 - 예수는 왜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었나
성경을 읽다 보면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주위를 둘러봐도 우회로가 없다. 그래서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다. 성경책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뜻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저런 책에서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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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음식 ‘꿀꺽’ 못 삼키면, 폐렴 걸려 사망 위험 높아진다
연하장애는 노인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인식이 저조해서 병원에는 잘 가지 않는다. 일러스트=심수휘치아가 아무리 튼튼해도 제대로 삼킬 수 없다면 산해진미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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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7. 딸기의 밤 (1)
그녀는 탁 소리가 나게 책장을 덮었다. 덮었다기보다 던져둔 것에 가까웠다. 스탠드 불빛 아래 한여름의 음영이 사각 형상으로 도드라졌다. 어스름이 내리는 창밖에는 검붉게 착색된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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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14 -경(景)을 넘어 정(情)이 있는 환(幻)의 세계
겸재 정선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공통으로 그렸던 산수화가 있습니다. ‘소상팔경(瀟湘八景)’입니다. 중국 후난성의 둥팅호로 흘러 드는 강 소수(瀟水)와 상강(湘江) 일대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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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래된 항구도시 부산의 낭만을 찾아
남포동 옛 정취 즐기고 갤러리 투어로 감성 충전부산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오래된 항구도시가 품고 있는 수많은 사연은 이제는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되어 사람들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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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맛은 심심 담백하죠
경기도 이천 감은사 주지인 우관 스님(53)이 사찰음식 책 『보리일미』를 펴냈다. “몸과 정신의 균형을 깨는 자극적인 맛을 멀리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 그대로의 청정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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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젓가락 주면 불법 식사, 이쑤시개로 먹으면 OK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의 선거사무소에서는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떡과 초콜릿, 김밥 등 간식거리를 내준다.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통상적인 다과(茶菓) 제공’이다.하지만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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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대구 여고생 추천 ‘동성로 군것질 투어’
by 성화여고지부 ‘대구 먹거리’라고 하면 사람들은 뭘 떠올릴까. 대구에 사는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사람들의 답은 막창, 막창, 그리고 또 막창일 것이다. 어차피 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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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윽한 매화·녹차 향에 취하고, 담백한 벚굴·참게 맛에 반하고
l 구례·하동·광양 봄 나들이 이맘때 섬진강변은 앞다퉈 피는 꽃으로 난리가 벌어진다. 경남 하동의 차밭에서 만개한 매화 꽃을 마주했다.섬진강 물길을 따라 봄을 찾아 떠났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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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이 간다] 홈메이드 엽기떡볶이(feat. 블라인드 테스트)
매운 것 좀 먹는다는 사람, 떡볶이 좀 먹는다는 사람 중 ‘○○○엽기떡볶이’ 안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는 사람은 없다는, 맛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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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무를 연기하며 심장이 쿵쾅거렸다
[인터뷰] ‘내부자들’ 조우진‘내부자들’(11월 19일 개봉, 우민호 감독)이 개봉 3주차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정치인과 재벌, 언론이 결탁해 우리 사회를 떡 주무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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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의 걷다보면] 바람이 분다
제주올레 트레킹 5회오늘은 우도로 간다. 모슬포를 중심으로 올레길 몇 개 코스를 걷던 우리 일행은 올레길의 시작(당시에는 섬 전체가 이어지지 않았다)인 1코스로 목적지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