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구자의 발자취 따라|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기행(5)|일제 감옥 남아 있는 연변대학
연변에 도착한 이튿날인 8월11일은 토요일이었는데, 9시부터 연변대학에서 조선학국제 학술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하여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다. 이번의 국제학술 토론회는 연변대학의
-
여류화가 탁량지씨 개인전
중견여류화가 탁량지씨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30일부터 7월5일까지 서울갤러리(735-7711)에서 열린다. 탁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간결한 형상과 맑은 색조의 문인화풍 산수화작품을
-
문혁때 유물 수난
온천장의 뒷면에 근대식 건물이 몇개 있다. 1936년12월에 장개석이 장학량파 양호성에 의해 체포됨으로써 스타일을 있는대로 구긴 곳. 당시 장공의 사무실·침실등이 모두 원상 그대로
-
이승만 냉전으로 ″어부지리〃
일제말기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을 계속했던 4대세력은 과연 무엇을 이루었는가. 당시 4대세력 「김구와 임시정부」「무정과 화북조선독립동맹」「이승만과 구미위원부」「김일성과 항일유격대(빨찌
-
"교포후세들에 「뿌리」 일깨우겠다|「한민족 철학자대회」참가|중국동포교수 강춘화 씨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교육수준과 직업선택에서 다른 소수민족은 물론 한족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21일부터 4일간 서울대에서 열리는 한민족 철학자대회에 참가한
-
(2)연변 한인학교|본지 LA지사 송선기자 중공입국 취재
심양에선 동릉구의 만융생산대대, 만융소학교, 심양시 기독교서탑교회, 연변의학원 연변 한인박물관 등을 둘러 볼 수 있었다. 『한인은 이민자가 아닙니다. 우리 한족과 똑같이 일제와 대
-
아름답지만 가슴 시린 중국 농촌 여행
중국 여행에서 내 가장 큰 관심사는 대학 시절 읽었던 마오쩌둥(毛澤東)의 ‘물과 물고기’ 중 바로 물이었던 농민들이다. 과연 오늘의 중국을 만든 농민들의 삶은 어떠한지. 하지만
-
"티베트 자치 보장된다면 중국에 속하는 것이 낫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사진)는 티베트가 종교.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중국의 일부로 남아 있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
중·일,걸프전서 미에 “따돌림”(특파원코너)
걸프전쟁과 관련,중국과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인구와 경제에서 세계 대국인 중·일 두나라가 세계질서의 커다란 변화와중에서 따돌림 당하고 있는 내막을 주 홍콩·주일 특파
-
떠오르는 정계개편|당장은 큰 변화가 없다
정계의 조기 개편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계의 인위적 개편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지 정변이나 쿠데타 같은 외부충격에 의해 헌정이 중단되고 물리적 힘으
-
보름달 얼굴
루푸스처럼 만성적인 병은 그야말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되시개게 하는 병이란 걸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루푸스는 천의 얼굴을 가진 프로테우스와 같아 루
-
'세계경제를 주무르는 큰손 객가' 다카기 게이조 著
한족(漢族)이면서도 중국내에서조차 이방인 대접을 받아온 객가(客家).옛날 전란과 박해를 피해 중국대륙 남쪽으로 내려간 유민의 후예들이다.남쪽에서도 냉대받기는 마찬가지였다.그런만큼
-
北京 버스폭발로 10명부상.종족갈등 테러로 추정
[베이징=문일현 특파원]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서부의 번화가 시단지구에서 7일 오후 발생한 버스폭발사건에서 10명이 부상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8일 보도했다
-
駐中한국인 잇단 피살.납치 - 天津서 택시탔던 회사원 숨진채 발견
[베이징=문일현 특파원]중국 주재 한국인들의 현금을 노린 납치.살인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중국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납치범행의 경우 범인들이 주로 중국동포인 것이
-
[분수대] 농사꾼 유전자
한반도의 3.6배 넓이의 만주는 200년 전 원시의 땅이나 다름없었다. 크리스토퍼 이셋 미국 미네소타대 교수 등 만주사 전문가들이 추산한 당시 인구는 적으면 100만 명, 많아야
-
[서울대 후기졸업]北서 석사,南서 박사 받은 중국인
92년 한.중수교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서 석사학위를, 남한에선 박사학위를 차례로 받은 중국인 유학생이 나왔다. 27일 서울대에서 '중국 사립대학 발전방안 연구' 라는 논문으로 교육
-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세기에 관해 강연했다. 20
-
“공자는 성인이다” “아니다, 지식인일 뿐이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전통식당 ‘황성식부’에서 천라이 교수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인터뷰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리링 교수가 공자에 대해 말하고 있
-
[명문家를 찾아서]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덕수 이씨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를 말한다.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조한필 기자 유해를 옮겨오지 못한 가
-
[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고구려산성 연구가 서길수
한 민족은 기마종족이었다. 지금은 비록 대륙의 끄트머리 라이터 주머니같은 반도에, 그마저도 분단돼 갇혀 있지만 대륙을 말달리던 기상은 우리의 피 속에 여전히 맥동치고 있다. 고구려
-
[장낙일씨 귀국전 인터뷰]
베이징(北京)의 한국인 환전상 장낙일('張樂逸.'32)씨가 1일 귀국에 앞서 본지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납치사건 범인들이 당신 계좌를 이용했는데. "1998년 洪모씨 건의
-
[소설] 552.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30) "어머? 해까닥한 사람같이 자기 갑자기 왜 그래? 옆에 여자 있지?" "옆에 있는 거라고는 말라 비틀어진 메루치 몇 마리뿐이다. 메루치한테 뽀뽀라도
-
NGO 자원봉사단으로 中에 파견된 김의정·이혜원씨
"중국 어린이들의 가슴에 한국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심고 왔습니다. " 중앙일보 해외 NGO 자원봉사단으로 중국에 파견돼 옌지(延吉)시에서 6개월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
[조우석 칼럼] 중국 이전의 옛 중원 땅은 동북아 문명의 공동무대다
중국의 최고 권력자 황제는 고대로 올라갈수록 ‘皇帝’ ‘黃帝’라는 표기가 함께 쓰였다. 본래 신중의 신 황천상제(皇天上帝)의 준말인데, 이걸 갖다 쓴 인물이 진시황이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