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의 사람 풍경 '별들의 고향' 데뷔 40년 이장호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 “사람들의 영혼을 비추는 빛과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포토] 한국영화사의 명대사를 꼽는다면 다음 장면을
-
매달 1000~9900원 슬쩍 결제 … 혹시 나도 피해자?
“뭘 보길래 쓸데없는 콘텐트 이용료가 몇 달째 나와요?” 회사원 박모(33)씨는 최근 아내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휴대전화 통신비가 많이 나온다는 지적이었다. 박씨는 “무슨 소리냐
-
북한이 쏜 방사포, 중국 여객기 맞힐 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스커드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했던 북한이 5일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 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명의의 담화였다. 제목은 ‘미국은 남을 함부로 걸고 드는 못된 악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모든 남자는 평등하게 불안하다
김형경소설가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자주 목격하는 광경이 있다. 연장자인 남자가 식당 한 자리에 앉으면 거기에서 먼 좌석부터 사람들이 채워진다. 나중에는 그의 양옆, 앞자리, 앞의
-
뒤로 가는 변협 윤리의식
‘사회정의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의 윤리의식을 고취해 건전한 법률시장을 다지는 데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달 24일 변호사 윤리장전을 전면 개정하면
-
병행수입 압박, 늘어나는 해외 직구 … 국내 수입업체 제품 값 줄줄이 내려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양모(34)씨는 최근 아마존 독일 사이트에서 유명 독일 브랜드의 고가 냄비와 전기오븐 같은 혼수품을 대량 구매했다. 양씨는 “그동안 옷이
-
[사설] 의협 집단휴진, 명분도 실익도 없어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10일부터 불법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처사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민 건강을 담보로 집단의 이익을 챙기겠
-
[글로벌 아이] 대통령 지지율의 함정
박승희워싱턴총국장 “앗살라무 알라이쿰!” 나는 아직도 그 연설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2009년 6월 4일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평화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이라는 이 아랍어로
-
"스포츠 단체, 일부 세력이 장악 … 이상화·박태환도 연맹과 갈등"
26일 서울 서강대에서 문화연대와 스포츠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소치 겨울올림픽으로 드러난 대한민국 체육계의 문제점’ 토론회가 열렸다.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 현상의 본질과
-
눈‧코 수술 환자 뇌사 상태…강남 G성형외과 의료사고 '후폭풍'
▲ [자료사진 중앙포토]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눈‧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이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삼척에 사는 여고생 A양은 쌍커풀
-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한은 한국과 아시아에 큰 기쁨"
22일 추기경 서임식이 열렸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바오로 6세홀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평화신문]“추기경 임명이 발표됐을 때 한국의 많
-
[논쟁] 주민등록번호 없애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 이후 주민등록번호 제도에 대한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검토 중인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을
-
[사설] 재산권과 직결된 부동산 거래정보까지 유출됐다니
신용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약 600만 건의 부동산 거래정보가 저장된 공인중개사협회의 인터넷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
-
[사설] 또 한국 관광객 테러, 여행사에 안전 맡겨서야 …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여행 중이던 한국 성지순례단 탑승 버스를 상대로 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폭탄 테러는 시나이 반도에 거점을 둔 이슬람
-
주민증·인감만 위조하면 주인 몰래 집 팔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공인중개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거래계약서 작성 프로그램인 ‘탱크21’을 통해 사무실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황정일 기자] 한국공인중개
-
한국 자본주의 살리는 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 1조원어치의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재단에 기부해 미국의 기부왕에 올랐다. 빌게이츠재단은 자산이 무려 38조원이다. 미국은 기부액이 국내총생산
-
미래기구, 정권·정부서 자유롭게 국회에 두고 장기 과제만 맡겨야
관련기사 핀란드, 새 총리 집권 때 15년 뒤 비전 제시 의무화 정권마다 ‘간판 뗐다 붙였다’ 연속성 잃어 … “전 정부 아이디어 전향적 수용을” ‘포대갈이’란 말이 있다. 농산
-
[비즈 칼럼] 정보 유출 본질은 위험 관리 부재
오정근한국경제연 초빙연구위원아시아금융학회장 1억400만 건이라는 사상 최악의 카드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대란으로 온 나라가 패닉에 빠졌다. 정부는 연일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대책을
-
무라야마 방한 … 박 대통령 대신 정 총리가 면담 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박 대통령, 박준우 정무수석. [변선구 기자] 무라야마11일 방한하는
-
"애가 강아지냐" vs "용기 있는 선택"
“애만 낳아 키우겠다는 건 자신의 이기심에 불과하고 아빠 없이 자란 아이는 평생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게 된다.”(네티즌 saha****) “책임감 없는 남편과 같이 사느니 혼
-
세대는 달라도 그들이 걱정한 건 ‘우리들의 안녕’
미래의 암울한 전체주의 국가를 비판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1948)는 제목만 보자면 ‘과거 소설’이다. 몇몇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우리는 분명 『1984』의
-
[분수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아스피린이 필요한 까닭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훈범국제부장 대한민국 백성으로 살아가기란 참으로 고단한 일이다. 이웃 나라 극우골통들의 정신 나간 소리만으로도 뒷골이 당기는 판에, 나을 만하면 터져 나
-
"라면 발암스프 기준 없으면 괜찮다?…해외선 리콜 국내는 조용"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농심 라면스프에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최초 폭로했던 민주통합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농심 임원(이정근 상무)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 따로있다?
다이어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있다면 단언컨대 ‘금연’이다. 실제 성인남성 10명에 9명은 금연을 시도했지만 8명이 실패한 만큼 금연은 쉽지 않다. 하지만 금연은 본인 건강을 위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