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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기전 폭행당해 온몸 피멍/「추락자살」 위장여부 수사
◎여 교수 사망사건 【속초=홍창업기자】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의 의문의 죽음사건을 수사중인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이 교수의 시체부검 결과 숨지기전 방영부씨(48)에게 폭행당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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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확보 못해 수사혼선/김춘도순경 사망사건
◎각목·돌 맞은 흔적 확실한 목격자 못찾아/지명수배 호서대 송군도 범인 단정 어려워 김춘도순경 사망사건과 관련,최초 경찰이 발표한 사망경위가 부분적으로 번복되거나 「추정」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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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잡힌 두사람의 “눈물”/이용모감사과장김종억장학관의 기연
◎평가원시절 “형아우”로 지낸 단짝/조사 받던중 달아나자 몸싸움까지 21일 국립교육평가원 김종억장학관(58)과 교육부감사실 이용모서기관(47)은 「잡힌자」와 「잡은자」라는 기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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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관순과 한방쓴 친구”/이화학당 기숙사동기 보각스님 회상
◎관순이는 불같은 성격에 항상 의욕 넘쳐/3·1만세 전날 함께 밤새워 태극기 그려 유관순열사의 이화고 여기숙사 한방 친구가 생존해 있는 사실이 28일 밝혀졌다. 유 열사를 스스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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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딸 금땄네”환호성/금메달 쏟아낸 양궁배드민턴선수 가족
◎영·호남 콤비 남 배드민턴 석권에 부산·전주 시민 만세합창/도지사 찾아와 막걸리 파티 황혜영집/“돼지꿈 태몽이 들어맞았다” 정소영집/이웃들 연일 몰려 싱글벙글 조윤정집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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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임 심판제 ″하나마나,, 우승턱 명분 돈받아 파문
지난 90년부터 도입된 농구 전임 심판제가 위기국면을 맞고있다. 일부 전임심판들이 수준이 낮아 판정에 기준을 잃고 흔들리고 있는 데다 심판부에서 특정팀으로부터 우승턱 명목의 축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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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아들 아버지가 살해/자신도 음독자살
【원주】 9일 오후 7시쯤 강원도 원주군 호저면 만종2리 전근호씨(57)소유 돼지우리에서 전씨와 전씨의 아들 인걸(31)씨가 숨져있는 것을 전씨의 부인 정옥희(53)씨가 발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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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은 현대판 「노예선」”/피해자들이 폭로한 선상폭력 실태
◎구인광고에 속아 승선/“힘들다” 하소연에 상급자 몰려와 구타/고기안잡히면 “기합빠졌다” 구실 뭇매 전국 선원피해자협의회가 펴낸 보고서 『현대판 노예선』은 선원들이 무허가 직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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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데올로기 편 가르기에 "피멍"|좌-우, 보수-진보로 갈려 술자리조차 기피|"5공에 협조적" 원로도 매도…제명사태까지|자기 틀속에 갇혀 비판 위한 비판만 되풀이
『이 빨갱이 ××,그런 시나부랭이나 써댈거냐. 계속 그랬다간 집을 폭파시켜 버릴거다.』 한 젊은 민중시인은 빨찌산 투쟁을 형상화한 자신의 시가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자마자 협박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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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여인을 단죄할수 있나(권영빈 칼럼)
강남의 어느 아파트에 강도가 들었다. 강도는 일가를 한방에 몰아넣고 손발을 묶어놓은 다음 집안의 패물과 돈을 있는대로 털어갔다. 어머니는 고3생 딸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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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멍에」딛고 밝은 시어 쏟아내-시집『얘야 내가 도와줄께』낸 뇌성마비 시인 서정슬씨
『힘없고 비틀어진 작은 손이지만/당신께서 쓰신다면/힘센 손이 될 거예요/아버지 제 손을 써 주세요/메마르고 썰렁한 좁은 마음이지만/당신께서 쓰신다면 넓은 마음 될 거예요/아버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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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부른 퇴로차단 진압/김양 사인에 엇갈리는 쟁점
◎최루탄 마구쏜뒤 에워싸 구타/재야/사인 규명따라 시위시국에 큰 영향/달아나다 뒤엉켜 넘어져 숨져/경찰 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의 시위중 사망사건은 부검을 통한 사인조차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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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 2TV 『월화드라마-3일의 약속』(27일 밤9시40분)=봉천은 퇴원한 동규를 러시아 식당으로 데려가는데 아버지 앞에서 모 어렵고 쑥스러워하는 동규를 보고 가슴아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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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문모르고 끌려간 박정만씨
88년 작고한 시인 박정만씨가 최근 제3회 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그의 2주기를 맞아 지난해 출간된 『박정만 전집』에 실린 시『작은 만가』.「사랑이여, 보아라/꽃 초롱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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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 국장 외상 의혹/얼굴등에 피멍
◎본인은 “가혹행위 없었다”/수서사건 조사 수서특혜와 관련,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던 건설부 주택국장 이동성씨(48)가 구타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외상치료를 받기위해 12일 이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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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술마시다 권총 오발/사망자 과실에 의혹 제기
◎가족들,진상규명 요구 【대구=김선왕기자】 12일 대구시 신천4동 344 나락레스토랑에서 경찰관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권총 오발사고로 숨진 이광우씨(27) 유족들은 14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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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은 왜 자살했나(촛불)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한뒤 고민끝에 투신자살한 신영철군(11·송파국교 6)의 사체가 안치된 서울 석촌동 남서울병원 영안실. 신군의 어머니(51)는 자신이 좀더 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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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병 의문의 자살/보안부대 소속/“고참들이 뭇매” 하소연
【춘천=이찬호기자】 12일 오후4시50분쯤 춘천시 석사동 대관령 식품공장뒤 야산에서 부대내 고참병들의 구타를 가족들에게 하소연해오던 춘천 보안부대소속 이인재이병(21ㆍ석사동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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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범죄와의 전쟁」인가/경찰 “마구잡이 연행”말썽
◎간부들 인사앞두고 실적올리기 경쟁/가정집 「심심풀이 화투」 15명 밤샘 수사/경관이 흉기 사들여 강도증거물로 발표 「10ㆍ13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일부 경찰서가 실적을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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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9)
◎북한식 안마받고 여기저기 “피멍”/진열된 상품 일반에게 안팔아/“살뺀다=깐다” 등 낯선 표현 많아/「구치」핸드백 세금 없어 미국보다 싸 평양시내에도 이탈리아제 「구치」핸드백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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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때 가혹행위 법정구속/전 해군보안대 장교에 2년형 선고
◎서울지법 “죄질나쁘다” 구형량보다 두배 높여 7년전 군수사기관 근무당시 군용물 횡령사건을 수사하면서 가혹행위를 했던 전 해군보안대 대위(88년 전역)가 불구속기소돼 징역1년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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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6명 탈영/“고참 구타” 밝힌뒤
8일 오전4시쯤 서울 신정동 서울시경 제4기동대 54중대에서 이 중대소속 윤갑용상경(21) 등 전경6명이 고참들의 구타사실을 상관에게 알린것과 관련,고참 및 동료들로부터 냉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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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과 함께 한 보람된 순간 담아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 걸을 수도 손발을 움직일 수도 없는 지체 장애자들의 눈이 되고 손발이 되어 장애인들을 도와온 한 봉사 단체의 자원 봉사자들이 그들의 절절한 체험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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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당한 여사원 투신자살/동료직원에… 음독후 한강에 뛰어들어
직장 남자동료에게 강제 폭행당한 20대 여자 회사원이 극약을 마시고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 3일 오후5시쯤 서울 광장동 556 한강고수부지에서 한미경양(22ㆍ회사원ㆍ서울 천호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