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아무도 몰라주지만…나는 살아가는 얘기 쓰는 무명작가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12) 1월의 첫 주다. 글쟁이라고 하는 문인들이 신문을 가장 기다리는 달이다. 그들에겐 한해의 결실을 격려하고 매듭지어주는 희망과
-
[더오래]홀로 걸으며 내 안의 나와 대화했던 달마고도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11) 지난 글에 내년엔 돈을 모아 산티아고 길을 걸을 거라고 자랑했다. 어쩌면 나는 그 길을 영원히 못 가보고 뻥만 치다가 끝날지
-
[더오래]하루 2000원씩 주식 사모으기…올해 나의 10대 뉴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10) 90대 어르신이 말했다. “어째 눈을 감았다 뜨니 한해가 다 가부렀네.” 60대 중반이 되는 나도 어찌저찌 살다 보니
-
[더오래]올해 배추 농사는 흉작이라지만 김장 인심은 풍작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09) 지금 우리 동네는 김장하느라 바쁘다. 기후이변으로 올해 배추농사는 흉작이다. 그래서 한포기에 4000원도 넘는다. 비싸든 싸
-
[더오래]펀드도 와인처럼 빈티지가 있다는데…
━ [더,오래] 서지명의 연금테크(22)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TDF(타깃 데이트 펀드)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터다. 돈이 몰리고 있다길래 좀 찾아보니 이름이 영
-
건강·부유 상징인 아보카도···호주선 돌연 '폭탄세일' 왜
아보카도 자료 사진. [중앙포토] “아보카도 사이에서 헤엄을 칠 정도다.” 인기 식재료인 아보카도가 호주에서 공급 과잉 상태라며 1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의 경제판 비
-
계절은 색깔로 다가온다. 지금은 어떤 색일까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논밭의 곡식을 거두기 시작한다는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경기지방 한낮 최고 기온이 24도에 머물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밤사이 천
-
"10년전에도 이틀뒤 더 큰 쓰나미 지진 왔다" 공포의 日
"10년 전에도 큰 지진이 오고 이틀 후 쓰나미를 동반한 더 큰 지진이 왔다. 불안하다." 지난 13일 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지
-
“가을진미 수확량 반토막 난다” 칼 맞는 대추나무들 사연
━ “열매 달리게 하려고” 나무 곳곳에 칼집 노지에서 기른 대추가 이상 기후 영향으로 열과 현상을 보인다. 최종권 기자 지난 28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의 한
-
[한 컷] 궁궐 모내기
한 컷 5/26 25일 창덕궁 청의정에서 국왕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렸던 의식인 친경례(親耕禮)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도 풍작을 기원해 봅니다.
-
어업량 늘어도…자연산 대신 양식으로 채우는 횟집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연근해에서 잡히는 '자연산' 생산량은 줄고, 양식 생산이 줄어든 양을 메웠다.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멸치·
-
[이대승] 전염병서 탄생한 자기 주권, 내가 나를 증명한다
[니콜라 푸생의 ‘아슈도드에서의 전염병'(1631), 출처: 위키피디아] [이대승의 블록체인 헬스케어] 영화 (1982) 얘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한량 마르
-
[서소문사진관] 북한 노동신문이 정한 '자랑찬 한 해(?)' 21 장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의 령도(영도)따라자력부강의 한길로 줄달음쳐 온 자랑찬 한 해'라는 제목으로 4면 전체에 한 해를 결산하는 사진 21장을 게재했다. 북한
-
"검열 환영, 역시 돈이 좋다" 중국 압력 비꼰 미국의 '용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애니메이션 캐릭터 푸와 비교한 사진. [중앙포토] 홍콩 시위를 옹호하는 세력이면 누구라도 중국이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해 무릎 꿇리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
20명이 하던 일을 1명이…스마트폰이 부를 농업혁명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54) 농사는 자연에 의존하게 되는 산업이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최근 일부에서는 '스마트팜'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
-
[정을 나누는 추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추석이 갖는 의미 되새겨봐야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올해 추석은 평년과 비교하면 다소 이른 편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은 늦더위보다 과일·채소 값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다행히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
한국의 문화유산 등재 소식에 분노하는 중국인, 왜?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 9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문제는 한국의 문화유산 등록에 중국인들이 공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인들은 위챗 등 중국 SNS에서 ‘한
-
귀농해 무슨 작물 키울까? 초보자는 특산물이 안전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51) 각박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이 늘었다. 농촌에서의 생활이 마냥 느긋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집안 살림은
-
양파값 1kg에 200원…농민들 “인건비도 못 건진다”
지난 4일 오후 양파 주산지인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의 한 밭에서 농민이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농민들은 ’양파 가격이 폭락해 팔아도 인건비도 못 건진다“고 하소연했다. [신
-
[르포] '1㎏에 200원' 헐값 된 양파···농민은 그대로 버렸다
지난 4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의 양파밭. 한 아주머니가 넓은 밭에서 혼자 양파를 수확하고 있었다. “왜 혼자 일하시냐”고 묻자 “인건비가 비싸 바깥양반하고 둘이
-
[주말PICK]원두 전량 수입하는 한국은 세계 3위 '카페 공화국'
━ 2007년 6억 달러(세계 7위)→2018년 43억 달러(세계 3위) 한국인이 한 해 동안 카페에서 마신 커피 매출액 변화다. 모닝커피로 시작해 점심을 먹은 뒤에도
-
살인적 폭염에 씨 마른 줄 알았는데···송이버섯 '대풍년'
“살인적인 폭염에 포자가 다 타죽어 흉작일 줄 알았는데…” 송이버섯 이미지[중앙포토] 40년째 송이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에서 송이판매점을 운영해 온 박호원(73)씨는 최근 며
-
올 가을엔 송이 구경 못하겠네
송이로 유명한 충북 보은 속리산은 올해 작목반 활동을 접어야 할 판이다. 주민 13명으로 구성된 속리산 산림부산물작목반은 지난주 보은군과 국·공유림 임대차 계약을 하고 송이 채취
-
가을 진미, 송이버섯이 사라졌다
충북 제천 금수산 일대에서 야생 버섯을 채취하는 임동춘(61)씨는 요즘 울상이다. 가을철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던 송이 버섯이 올해 도무지 눈에 띄지 않아서다. 임씨는 “어제 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