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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러 왔다" 통역사 부르고 환영식도…농촌에 온 귀한 손님 [외노자, 공존의 시대]
지난 3월 18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딸기농장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와 농협관계자가 빨갛게 익은 딸기를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수렌호, 아요르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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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만원 뛴 '성주 金참외'…마트 바이어는 경매장 출석한다
24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한 참외 농가에서 김영옥씨가 벌통을 두드리고 있다. 이수정 기자. “비가 오니 수꽃·암꽃 옮겨 다닐 벌들이 꼼짝을 안 하네.” 지난 24일 경북 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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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의정 충돌에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민낯
고현곤 편집인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서울대병원은 아비규환이었다. 북한군이 남침 나흘 만인 6월 28일, 병원 앞까지 닥쳤다. 의료진은 부상자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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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만든 와인, 세계 톱10 올랐다…비법은 '시멘트 탱크'
한국인이 설립한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의 와인들. 박낙희 미주중앙일보 기자 한국인이 설립한 와이너리의 와인이 세계 10대 카베르네 소비뇽(레드 와인의 대표 품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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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돌아온 고향 강릉에서 ‘못난이 감자’가 눈에 들어왔죠”
뉴노멀을 만드는 F&B 리더들 ⑤ 더루트컴퍼니 ‘감자유원지’ 김지우 대표 버려지는 감자 활용한 ‘포파칩’ 소금·치즈 등 3가지 맛으로 구성 창업 1년 만에 매출 6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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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좋아 유원지 만든 창업가 “내 꿈은 감자 테마파크” [쿠킹]
작지만 강하다. F&B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이야기다. 로컬에서 먹거리 혁명을 일으키고, 소비자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가치 소비를 유도하고, 소외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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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전쟁, 동대문 덮쳤다…우즈벡 식당 ‘씁쓸한 메뉴판’ 유료 전용
「 ② 음식 문화의 ‘대초원’… 서울 동대문 우즈베키스탄 마을 」 ‘동대문’은 예전부터 패션타운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식도락가 사이에선 글로벌 음식을 맛보거나 재료를 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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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면 알아요, 맛있는 거봉 쏙쏙 골라내는 AI
지난 12일 경북 김천의 한 거봉 농가에서 직원이 당도를 확인하고 있다.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이라 수확이 가능하다. [사진 롯데마트] 12일 경북 김천에 있는 한 거봉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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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6브릭스 미만은 ‘자동 탈락’”…거봉 수확·선별장 가보니
지난 12일 충북 영동의 거봉 선별장. 포도는 작은 충격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포장을 해야 한다. 사진 롯데마트 12일 경북 김천에 있는 한 거봉 농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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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따고 피자 만들고…상주가 재미있어졌다
경북 상주에는 체험 농장이 많다. 20대 청년 농부가 운영하는 ‘스테이지 파머스 룸’이 대표적이다. 이동우 스테이지 파머스 룸 대표와 아이들이 블루베리를 따는 모습. 이달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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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놀거리 없었는데, 재밌어요"…곶감의 고장 싹 바꾼 이들
경북 상주시 봉강리 '상주환경농업학교' 한편에는 피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 '살롱드봉강'이 있다. 국산 밀로 반죽을 하고 지역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다. 여느 프랜차이즈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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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K-농업] 바이러스 걱정없는‘무병묘’생산·보급 늘려…올해 사과대목, 약용작물 등 160만주 공급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제거된 깨끗한 무병묘를 160만 주 이상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사과대목 등 10만 주를 비롯해 고구마 무병묘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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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날씨에 꽃눈 얼었다…"삐딱한 사과 먹을 판" 농부의 한숨
충북 영동군 양강면 복숭아 밭이 지난 7일 이상 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었다. 사진 독자 ━ 4월 냉해에 “꽃눈 다 얼어” 망연자실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사과를 재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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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고집을 담다, 풀만 먹인 소 곰탕 감칠맛 두 배
━ 이택희의 맛따라기 풀만 먹고 자란 소고기로 끓인 이드로 곰탕. [사진 이택희] 실패의 이유가 궁금했다. 주인도 만나자마자 그게 궁금하다고 했다. 스스로 말하듯 “에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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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왕부터 일반 서민까지 두루두루 쓴 조선백자의 매력은
우리나라 도자기를 이야기할 때 흔히 고려의 청자, 조선의 백자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청자,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특히 뛰어나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며 사람들이 선호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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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걱정 없는 과수 무병묘 생산·보급 사업 추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의한 피해 양상을 분석해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이 무병묘 생산을 위해 생장점 배양한 식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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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후보 24일 청문회
이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24, 25일 이틀간 열린다. 청문회에선 이 후보자가 지난 정권에서 교육부 장관을 할 때의 공과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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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CEO ⑧] 소 50마리 인공수정 통해 150마리로 늘려
▶이출연 씨 "제가 실습나갔던 곳이 전남 영암에서 600두를 기르는 큰 농장인데, 농장주가 그러시더군요. 네가 목표하는 수준까지는 소를 돈으로 보지 말라고요. 기초가 충분히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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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민·친환경농법 擇一만이 살길"
▶ 지난 10일 칠레 산티아고 근처 델몬트 포도농장을 찾은 방문단원이 포도를 만져보고 있다. 이 농장은 ISO인증을 받아 출입시 위생복을 입어야 한다. [경북도 제공] "우리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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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 앞으로 10년이 마지막 기회] 1.농사도 사업, 농민도 경영인
▶ 대규모 가공시설을 갖춘 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농업 전문회사에서 종업원들이 위생복을 입고 농산물을 손질하고 있다. 저장성에만 이런 대형 농산물 가공공장이 50개에 이른다.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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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過消費
양주는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증류주.혼성주 셋으로 나눈다. 양조주는 발효가 끝난 술을 여과한 것으로 와인.맥주가 이에 속한다.증류주는 양조주를 증류한 것이다.브랜디는 와인을,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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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사람] ‘포도밭 예술제’ 여는 농사꾼 시인 류기봉
그의 직업은 농사꾼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산 95번지 일대에서 대를 이어 포도 농사를 짓는 농부다. 동네 뒷산 기슭에 기대어 앉은 4000평 포도밭(약 1만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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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커다란 영혼의 한 조각인지도 몰라요”Maybe all men got one big soul"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올여름, 나는 지리산을 두 차례 다녀왔다. 혼자서, 그저 배낭에 책 두 권을 비닐로 휘감아 챙겨 넣고 산을 올랐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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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일군 ‘와인의 실리콘 밸리’… 포도가 머금은 수분 양까지 컴퓨터로 체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서 ‘스태글린 패밀리 빈야드’ 와이너리를 운영 중인 개런 스태글린이 자신의 와인 숙성용 저장고를 보여 주고 있다. [나파밸리=이수기 기자] 흔히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