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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 못찾는 의료계폐업]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타협점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대화는 시작했으나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당근과 채찍을 담은 사실상 '최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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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회의서 의사폐업 대책논의
정부와 민주당은 의사들의 집단폐업 사태와 관련, 23일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관,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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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의원 10곳 시민이 검찰고발
의료계의 집단 폐업과 관련해 처음으로 시민이 문을 닫은 동네 의원 10곳을 검찰에 고발했다. 충남 천안시 쌍룡동에 사는 金모(38)씨는 22일 의원 문을 닫고 환자 진료를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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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원격강의등 '퓨전영업' 돌파구 찾기
지난 21일 오후 5시 서울 신촌의 오렌지PC방. 제일 구석 리니지 코너. 손님 세명이 만 닷새, 꼬박 1백30여시간째 게임을 하고 있다. "가급적 근처에 안가요. 안 씻어서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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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매출 평소 20%선 격감
대형 병원들이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 의사협회 등의 눈치를 보느라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있으나 매출 격감으로 경영 수지가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병.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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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폐업 철회… 환자들 웃음 찾아
의사들은 돌아왔고 환자들은 안도했다. 의사들이 폐업을 철회하고 진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25일 오후 서울대병원 응급실. 그동안 입원실에 올라가지 못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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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일부 병·의원 무료진료로 사죄
전북도내 일부 병.의원들이 의료대란으로 실추된 의사들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제일이비인후과는 폐업으로 불편을 줘 사과한다는 의미에서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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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영 서점… 250년만에 문닫아
[런던〓연합]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시인 로버트 번스의 칭송을 받았던 영국 글래스고의 '존 스미스 앤드 선' 이 대형 서점과 온라인 할인 판매사들과의 경쟁에 밀려 결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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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지원금 받은 벤처 16곳 적발
가짜 서류를 만들어 정부로부터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받거나, 지원금을 금융상품 투자 등 다른 용도에 쓴 벤처기업 16곳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올 1분기 동안 국제거래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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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의사보다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 온 대표적인 의사단체다. 전 서울대 의대 홍창의 교수 등 원로의사와 5공 당시 정부의 호헌조치에 반대했던 소장파 의사들 1백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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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재폐업 유보
의사협회가 재폐업을 사실상 유보했다. 의협은 25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사는 국민을 떠나 생존할 수 없으며 지금은 폐업할 시점이 아니다" 는 내용의 '회원에게 드리는 글' 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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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뻥 뚫린 검찰 초동수사
검찰이 두명의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 사람은 나래물산 세금감면 비리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민련의 김범명(金範明)전 의원이고, 또 한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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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약분업 해보니 환자 급감"
의사협회의 재폐업 결정은 복합적인 상황판단에 따른 전략적인 것이다. 갑작스레 기존의 재폐업 유보방침을 번복한 것이 아니다.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 시기가 성숙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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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약분업 보완 검토
정부와 민주당은 의료계 폐업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구속자 석방과 교육용 병원 운영, 전공의 운영제도 개선 등 추가 보완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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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퇴임의원 재산공개] 부동산
16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들 중엔 '땅부자' '집부자' 도 상당수다. 기업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특히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었다. 조선내화㈜ 이훈동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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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설득하되 원칙대로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의료계 재폐업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처리하라" 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으로부터 폐업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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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재폐업 강행… 환자들 고통속 헤매
의료계가 11일 또다시 전면 재폐업을 강행했다.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날부터 외래진료를 거부해 대형 병원들은 일부 예약환자만 진료했고 동네의원들은 의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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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대책위원회 출범
지난 6월 중순 피부암 선고를 받은 李모(58.서울 신사동)씨는 곧바로 치료를 위해 S병원을 찾았지만 "병실이 없으니 집에서 기다리라" 는 답변을 들었다. 7월초 다시 입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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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폐업시 의사협 지도부 전원 처벌"
의료계가 27일 폐업 찬반투표를 시작하고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醫).정(政)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의료계가 폐업을 하기 직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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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병원폐업 더이상 안된다
명분없는 의료계 재폐업은 절대 안된다. 오늘부터 돌입키로 한 지역별 재폐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일부지역 병원들의 재폐업은 한마디로 명분도 없고 실익도 없는, 분별없는 생떼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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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지도부 50여명 사법처리키로
검찰은 11일 의료계가 전면 재폐업에 돌입함에 따라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15명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운영.중앙위원 40여명 등 핵심 지도부 50여명을 전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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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 울린 '북에서 온 그림'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원로화가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사진). 지난달 갑자기 혈변이 나오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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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정부 고래싸움에 환자만 등터져
28일로 전공의(레지던트) 파업 한달이 됐다. 의약분업 전면시행도 31일로 한달이 된다. 처방전에 기재된 약이 약국에 없어 조제를 못하는 환자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약 공급 차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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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술 보름 대기…전임의 일제 철수
7일 전국 대부분의 대학 및 종합 병원 전임의(펠로)들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대형 병원의 외래진료가 중단되고 수술이 연기되는 등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