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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불어대는 트럼펫 마음의 속살 파고 들 만큼 예민
비밥 재즈의 명인들. 왼쪽부터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 앨런 이거(테너 색소폰), 카이 와인딩(트롬본). 1948년 뉴욕이다. 재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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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 나의 별 ④ 트럼펫 연주자 최민군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 힐튼 미니아폴리스 호텔 연주홀. 한 동양 아이의 민첩하고 매끄러운 트럼펫 연주가 청중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국제 트럼펫 협회 경연대회 14세 미만 부문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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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개막
11일 시작된 제6회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은 피아노 연주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피아니스트 두 명이 피아노 두 대 앞에 각각 앉았다. 왼쪽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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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경연 3관왕, 특기적성교육 효과”
구미 형일초교 관악합주단원들이 올해 수상한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 등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왼쪽에서 둘째가 류승렬 교장. [형일초교 제공] 경북 구미시의 형일초등학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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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낙원 고원서 펼치는환상 무대 빅4
관련기사 밀착 댄스 원조, 왈츠. 품위 있는 귀족 춤, 미뉴에트...그리고 탱고·래그타임 “작년에 (준비할)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게 아쉬웠다면 올해는 좀 더 풍성하게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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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점유율 98%, 그 발레에 무슨 일이?
마이요의 안무는 강렬하다. 로미오(이동훈·왼쪽)의 죽음을 알게 된 줄리엣(김주원)이 절규하고 있다. 로렌스 신부(이영철)는 고개를 돌린다. [국립발레단 제공] 두 분야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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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상근을 진주 문화콘텐트로”
오늘 가곡의 밤, 내일 국제음악제 진주 출신 작곡가 고(故)이상근(사진)선생을 진주의 문화콘텐트로 육성하는 사업이 활발하다. 대표적 사업이 이상근 국제음악제. 올해로 세 번째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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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눈 달린 남자 퉁기고 두드리고 … 기타는 그의 장난감
‘제2의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미국의 시각장애인 뮤지션 라울 미동. “한 장르에 머무르는 건 불편하다. 나에게 음악은 단지 음악일 뿐”이라고 했다. 19일 세 번째 방한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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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과 선율로 빚다 … 서글픈 여백의 미
일본 스카 밴드 ‘쿨 와이즈 맨’이 서울 홍익대 앞 상상마당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스카는 자메이카에서 발원한 음악이다. [루디시스템 제공] 느릿한 리듬은 여유를 풍기고 애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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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연주자 뇌졸중 위험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 트럼펫 등 관악기 연주자들이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방송이 1일 보도했다. 과학잡지 `신경학´에 실린 독일 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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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곡은 줄여 연주 복잡한 반주 생략 가요 문화 해치는 「노래방」
전국의 대도시에 폭증하고있는 노래방이 노래 문화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부터 부산에 3백여 곳, 서울에 1백여 곳이 이미 성업중이고 우후죽순처럼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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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소리’로 군림한 문명의 소음 ‘칙칙폭폭’
‘칙칙폭폭’. 이 반복적 증기기계 작동 소리는 시공을 축소하면서 19세기가 없는 한반도를 단번에 20세기로 끌고 가 내동댕이쳐 버렸다. 사람이 만들어낸 우레를 일상에서 듣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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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 Magic
챙기고, 감사해야 할 날이 많은 5월이 눈앞이다. 이맘땐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장 나들이가 제격이다. 더 패밀리 5월 1~5일 평일 오후 3·8시, 주말·공휴일 오후 2·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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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버 동호인들 해외원정 붐
지난 17일 금요일.D축산 김주환(36)씨는 오후6시 퇴근하자마자 쏜살같이 김포공항으로 내달렸다.시청에서 1시간 걸려 도착하니 오후7시. 국제선 아시아나 창구 앞엔 벌써 1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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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대구시 外
◇대구시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목련상(5회) 수상자로 여성발전 부문에 노계자(70·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사회봉사부문에 서창숙(61·달성군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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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드 재즈의 색깔 엿보기
줄리아드 재즈 올스타 콘서트7월 25(금) 오후 8시, 7월 26일(토) 오후 7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문의 1544-1555‘재즈 매니어가 아니라면 낯설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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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라오케 바람 상륙
「안방에서 또는 학교에서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음악춘추사가 이달말부터 시판할 예정인 「클래식 가라오케」는 뉴욕필,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시카고 심포니 등 정상급 관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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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VOL1』
풍성한 음량을 가진 이소라가 야심에 찬 첫 독집 음반을 냈다. 이소라는 『고백』『처음 느낌 그대로』등에서 투명한 목소리이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발라드 음악을 연출해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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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돌 멀티미디어 영상쇼-13~15일한강시민공원
광복 50주년을 맞아 「멀티미디어와 환경의 만남」을 주제로 한 빅 이벤트가 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63빌딩앞)에서 열리는 「광복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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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비디오 출반러시
재즈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 가깝게 여겨지지 않는 음악이다. 금세기 초 미국남부 뉴올리언스에서 태동한이 지극히 미국적인 음악은 전세계적인 보편성을 인정받는 형식으로 자리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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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파게티·청국장…입맛도 달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나고 이제 대선을 향한 후보들의 본격적인 릴레이가 시작됐다. 얼마 전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뽑힌 이명박 전 시장과 함께 범여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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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역사도 한 줄기 노래로 흘러라
‘오페라의 유령’의 지하미궁 장면. “애무하듯 감싸 안는 음악/ 듣고 느껴, 사로잡는 노래(Softly, deftly, music shall caress you/ Hea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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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광양시, ‘광양사랑 선불카드 상품권(PP카드)’ 발행 外
◆광양시는 내년 1월부터 30억원 규모의 ‘광양사랑 선불카드 상품권(PP카드)’을 발행하기로 결정, 광양시 소재 업소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선불카드 상품권은 3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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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갔다는 손학규 전 지사
손학규와 나는 동문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대학을 들어간 동기생이다. 그는 경기고.서울대라는 소위 KS마크를 단 당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달렸고, 나는 그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