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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혐의'로 수감·석방 반복…안와르, 우여곡절 끝 말레이 총리됐다
말레이시아 차기 총리인 안와르 이브라힘.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차기 총리로 안와르 이브라힘(75) 전 부총리가 지명됐다. 하지만 정치 안정, 경제 회복 등 눈 앞에 과제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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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의 한반도평화워치] 친환경 에너지 협력으로 ‘제2 사우디 신화’ 만들어야
━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한국의 기회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미·중 갈등이 생각보다 빠르게 정세를 흔들면서 세계 각국은 각자도생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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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왕이 총리 지명한다…과반정당 없는 말레이 총선 혼란
말레이시아 개혁파 정당연합 PH를 이끄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운데)가 20일 최다 의석을 확보하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과반 의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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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봉황은 좁쌀을 먹지 않는다
19세기 문자도 가운데 ‘청렴할 염(廉)’자를 형상화한 봉황 그림.예부터 봉황은 검소한 삶을 상징했다. '봉비천인 기불탁속(鳳飛千忍 飢不啄粟, 봉은 천 길을 날아 굶주려도 좁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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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핵 개발·재배치·공유 모두 ‘득보다 실’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은 최근 두 달 동안 왜 그렇게 집중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을까? 그들은 한·미연합훈련을 구실로 삼고 있다. 그러나 우리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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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의 그림세상]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미술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인류 최초의 메트로폴리스는 어디일까. 고고학자들의 대답은 명확하다. 바로 오늘날 이라크 남쪽 해안지역이 현대 도시문화의 원형이 꽃핀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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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큰 변고” 불교·기독교 원로 만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이태원 참사’로 충격을 받은 민심을 달랠 조언을 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봉은사 회주 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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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원로들 만나 조언 구한 尹…‘이상민 거취’ 여론향배 촉각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이태원 참사’로 충격을 받은 민심을 달랠 조언을 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봉은사 회주 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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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불평등·자원고갈 문제, 전 세계 협력해 풀어야”
━ 성대국제컨퍼런스 ‘왜 지금 협력인가’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왼쪽 둘째)이 28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성대국제컨퍼런스에서 재레드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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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민 만둣집行, 트럼프 황제의전…이 사람 머리서 나왔다 [후후월드]
「 용어사전 > 후후월드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 시진핑 3기 정치국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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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대만 때려 판 키웠다…美와 갈등도 불사, 시진핑 노림수 [시진핑 시대 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20대)에서 '대만통일' 화두를 던졌다. 특히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양안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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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푸틴의 자문자답 교훈 "농민봉기가 왜 일어났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스승의 날 기념 '올해의 교사' 수상자들과 화상으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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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올드보이 귀환? 출마 기지개 켜는 정동영·박지원·천정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와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달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상임고문단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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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상임고문단 만난 이재명 “재집권 위한 아낌없는 조언 부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당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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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배의 닻’ 역할, 70년간 순탄한 항해 이끌어
━ [런던 아이] 타계한 ‘영국 정신적 지주’ 여왕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일반에 공개된 지 이틀째인 15일 추모객들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조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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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대 비리' 12년형 나집 말레이 전 총리, 국왕에 사면 요청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 AP=연합뉴스 6조원 규모의 초대형 부패 스캔들로 징역 12년형을 받은 나집 라작(69)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왕실에 사면을 요청했다.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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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곳곳 둥지 튼 일본 개척단, 패망 후 집단자살 내몰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42〉 1903년 1월, 러·일 전쟁을 앞두고 전투가 벌어질 지역을 답사하는 일본군 장교. [사진 김명호] 1904년 2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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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공원 늑대 소탕 뒤 황폐…‘적’ 있어야 더 나은 생존
━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그래픽=양유정 yang.yujeong@joongang.co.kr 사람도 없고 포식자도 없는 무인도에 염소 몇 마리를 풀어놓으면 극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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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이징 대한제국 공사관 연구 용역…中과 소통할 것”
중국 베이징시의 중심 동교민항 34호의 프랑스 인도차이나 은행 건물 외관이다. 1917년 세워졌다. 청말 미국의 공사관 터였던 이곳의 호텔을 고종이 15만원에 구입해 대한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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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찾은 사우디 왕세자…에너지난이 '국제 왕따' 굴레 벗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유럽 순방에 나섰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6일(현지시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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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칼럼] 정치적 정당성의 위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정치적 정당성’이라는 말이 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저 ‘통치받는 이들이 자신들에 대한 통치자들의 통치를 용인하는 근거’ 정도로 정의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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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무기·위조지폐 이어…코인으로 2조원, 北외화벌이 트렌드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학습활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미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한 '돈줄 죄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새로운 타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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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약
이경희 이노베이션랩장 조석연의 『마약의 사회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헌에서 마약류가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건 광해군 2년(1610년) 완성됐다는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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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따라 죽지 못해 붙은 이름 ‘미망인’
고대에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순장이란 통치자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신하를 죽여 함께 묻거나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뒤따르게 하는 장례 풍속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