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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그대 부드러운 음성 나를 부르고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이 떠나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신부의 마음은 어떨까? 벨리니(V Bellini, 1801-1835)의 오페라 ‘청교도’에서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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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혼자여야 곱게 늙는다? 돌아온 71세 랑콤 뮤즈의 증명
이자벨라 로셀리니. 1980년대 광고 사진이다. 출처 및 저작권 Isabella Rossellini instagram 위의 사진은 1981년 한 프랑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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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감복했어요"...하버드 오케스트라, 투표로 방한 결정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의 무대. 다음달 내한한다. 지휘봉을 잡은 이가 페데리코 코르테제 지휘자. 사진제공 HRO 미국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가 서울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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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 사전 예약 완판…1월 중 정식 런칭 예정
LG전자가 지난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 XT7S의 사전 예약 판매가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전 예약부터 완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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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24년 북한 위험과 한반도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 경제학부 2024년 북한 문제는 어떻게 전개될까. “남조선 영토 평정” 등의 거친 언사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연초부터 핵위기를 극단 상황까지 몰고 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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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의 해부도 같은 연주…페트렌코 지휘 베를린필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연주했다. [사진 빈체로] “래틀은 시원시원했죠. 굵직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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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샤이 가이'와 함께 하는 베를린필의 새로운 시대
이달 11ㆍ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르크ㆍ브람스ㆍ슈트라우스 등을 연주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와 베를린 필하모닉. 사진 빈체로 “래틀은 시원시원했죠. 굵직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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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과 사탕 포장지 수출 시작" 매출 6000억 이 회사 비결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영산그룹 “해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신용입니다. 내가 여유 있을 때 도와주는 것보다 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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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품질로 고객 만족도 높여
고객만족 (주)반올림피자 / 마지헌 대표 (주)반올림피자의 마지헌(사진) 대표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객만족 부문에서 수상했다. 마지헌 대표는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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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OPERATION 분야 수상자는? ②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7th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5개 부문 32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객 중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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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거장' 첫 내한 "전범 독일 먼저 통일 끔찍…韓은 분단 잘못 없죠"
올해 2월 영화 '어파이어'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독일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가 이 영화의 한국 개봉(13일) 전 내한하며 처음 아시아를 찾았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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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정상회담 후 만찬…尹 "자유·번영 연대 위하여" 건배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끝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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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국의 공연 전 방송은?
“공연 중 아이들이 흥분해 숨겨진 끼를 발산하지 않도록 자제시켜 주십시오.” 한 공연장에서 이런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어린 청중이 꽤 되는 공연이었거든요. 객석에 웃음이 일렁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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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 평양 공연] 핑퐁외교처럼 … 김정일의 계산된 ‘음악정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은 고도의 정치적 이벤트다. 적성국(敵性國) 미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을 평양의 심장부로 불러들인 사람은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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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오케스트라 선율을 타는가
내일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으로 한반도에 오케스트라 외교가 펼쳐진다. 뉴욕필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불이행으로 인한 교착 국면을 타결하는 평화의 전령이 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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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칸초네‘오 나의 태양’‘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유명한 나폴리는 바로크 시대 서양음악의 중심지였다. 하이든, 핫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글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나폴리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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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가슴으로 온다
브람스, ‘교향곡 4번’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협연)“사랑을 그냥 보내고, 도망자처럼 체념 속에서 산 것에 대해 당신을 고소합니다. 당신을 고독형에 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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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한겨레의 화음 이룬다 조총련
일본 한인교포단체인 재일 거류민단과 재일본 조선인 총 연합회(조총련)가 나란히 손잡고「한겨레의 화음」을 이룬다. 오는 31일 동경, 4월11일 대판에서 열리는「해외동포음악가 초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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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광주일보
중앙일보는 지방 언론사 모임인 춘추회 회원사(강원일보.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의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매주 1회씩 게재한다. 이는 본사가 지난 4월 전국 종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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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재일 조선인 지휘자 김홍재
나는 재일 조선인 지휘자 김홍재를 알지 못했다. 그를 잠깐 만나보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떨어지는 오동 한 잎을 보고도 천하에 가을이 깊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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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평양첫날 이모저모
◇양측 소개와 환영 인사= 역사적 장면을 연출한뒤 두 정상은 양쪽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했다.먼저 金위원장이 金대통령에게 도열한 출영인사들을 소개했다. 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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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장승업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아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내 개인적인 경험을 일부러 끼워넣지는 않았다."-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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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어 뉴욕 필 음악감독 미국 아프간 공격 반대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이자 런던필하모닉 수석지휘자인 쿠르트 마주어(74)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반대하고 나섰다.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지는 지난 11일 "마주어가 9일 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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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을 마술처럼 연주 … '건반 앞 수도승'
당 타이손(둘째 줄 왼쪽 넷째)이 1993년 베트남 중부 쑤안 푸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1972년 ‘하노이 폭격’ 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