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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인수위 명단 보고 놀란 까닭
"경제 1.2분과의 위원 8명 중 2명만 알고 다른 사람들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 "지난해 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명단이 발표된 뒤 어느 경제부처 장관이 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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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력배양 제대로 했나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건국 후 어느 한 해도 난국.고비.위기.전환기.다사다난으로 표현되지 않았던 해가 없었던 것 같다. 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 사람들은 지난 수십년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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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북핵, 일괄 타결뿐이다
맞춤형 봉쇄로 북한을 굴복시킨다? 부시 정부의 관측기구인지는 몰라도 이것은 아직 미국 언론들의 추측일 뿐이다. 미국이 성공을 확신하고 북한 봉쇄를 단행할 리가 없다. 중국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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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노동문제 개선 중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인수위 경제팀은 이정우 경북대 교수, 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 개혁 성향의 학자들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으로 짜였다. 두 교수가 아이디어를 내고, 金실장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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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노무현시대]당선자현안과제-경제분야
공교롭게도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시기의 경제는 늘 어려웠다. 전두환 대통령은 2차 오일쇼크, 노태우 대통령은 민주화에 이은 노사분규, 김영삼 대통령은 내수 과열의 후유증,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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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보고서 재탕 … 새 무기 빠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441호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곧 선언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라크 위기는 한층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결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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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온라인 행정 지방이 더 적극적
◇예산·중점사업도 한눈에 본다='인력 1천7백14명,외교활동비 2백63억원, 국제기구분담금 1천46억원….'외교통상부가 중앙부처 최우수 홈페이지로 선정된 것은 이처럼 안살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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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안 빼곤 다하도록 한국 기업정책 바뀌어야"
"외국 경제단체들이 한국 경제와 정부를 더 잘 이해하고 한국과 외국 기업들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초 주한 외국무역기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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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워크아웃이란 ?]빚 많아 허덕이는 사람 구해줘요
요즘 신문에 '개인워크아웃'이란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말이 너무 어렵지요. 그럼 '워크아웃(workout)'이라는 말은 들어보았나요. 이 말을 알아야 개인워크아웃이라는 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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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TV 합통 토론 경제분야]李 "盧 되면 증시불안… 外資 나갈것" 盧 "李 되면 對北불안… 경제도 흔들"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0일 경제분야에 관한 합동 TV토론에서 지방경제 활성화·벤처기업 육성·가계부채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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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大두경제석학 세계화 설전]"성장의 지름길" "빈곤 확대 주범"개도국 유학생 "누굴 믿나"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세계적인 경제학 석학 두 사람이 '세계화'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한 사람은 세계화와 시장 개방만이 개발과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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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vs'마법' 송년 대결 '007'은 첨단무기로 도전장
신화적 상상력과 첨단 병기의 맞대결-. 2002년 마지막 달, 12월의 스크린은 스펙터클한 액션이 지배할 것 같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가문의 영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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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러에 사무소
수출입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4년 만에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열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수출입은행은 1991년 4월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열었다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위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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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 확대는 바람직한 추세
보장성보험이라는 말은 엄격히 따지자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용어가 아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소득세법에 규정된 '기본공제 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 중 만기에 환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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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恨 묻힌 생태계'실낙원'
"지뢰잡이를 만나 봤습니까? '민북''민남'이 무슨 말인지 압니까?"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며 남북한을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알고보면 우리 대부분에겐 관념 속의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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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보수양당 체제 한국 정치의 위기 불러
"한국 정치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이제 냉소를 넘어 거의 환멸·분노에 가까운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사정이 그러함에도 왜 제도권 정치세력은 뿌리깊은 보수적 경쟁 구조에 함몰돼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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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기업 투자다
얼마 전 한 서울시내 은행지점의 직원 2명이 오전 3시에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단지에 대출안내 전단을 돌리고 돌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서울은 대출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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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대통령을 만들려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만든다'고 한다. 대통령의 실패는 곧 나라의 실패고 국민의 실패이기 때문이다. 이익 집단들의 돈선거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에서 대통령은 '돈으로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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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어치 해외판매 목표"
"T-50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지난 5년간의 고생이 창공으로 흩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죠." 국내 첫 경(輕)공격기 겸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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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이크론 하이닉스 제소 검토
미국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하이닉스반도체 등 한국의 D램 생산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통해 가격을 낮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상계관세를 부과해 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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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7회지방분권앞장선지식인.NGO]"들러리는 그만" 힘얻는 分權운동
지난달 17일 강원도 춘천의 세종호텔. 전국에서 모인 2백여 학계·시민단체·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개혁을 주제로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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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둔화 조짐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내수와 건설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공백을 수출과 투자가 메워주길 기대했지만 해외 여건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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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따라 하단 큰 수익 못내"
"한국 정부와 증권사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을 사라고 권하면서도 자신들은 정작 매수하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주식을 '투자(in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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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 구조개편 정치적 합의를
최근의 세계 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길은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정쟁에만 몰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