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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춘래불사춘
이덕일역사평론가봄이 와도 봄 같지 않고 추운 것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하는데 뜻밖에도 중국의 4대 미인 왕소군(王昭君)과 관련 있는 말이다. 왕소군은 한(漢)나라 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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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미국은 떨어지고 유럽은 99년 이래 최악
미국 경제가 봄을 즐기고 있다. 3월 제조업지수가 53.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라갔다. 2월 일자리는 22만7000개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8.3%로 낮아졌다. 석 달 연속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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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춘곤증, 특효약은 봄나물
봄은 나른하면서도 양기가 솟아나는 ‘모순(矛盾)’의 계절이다. 이장희 시인은 ‘봄은 고양이로다’란 시에서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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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이태원에 다시 봄이 왔다
최인아제일기획 부사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이 아닌 듯 날이 계속 춥더니 며칠 전엔 눈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일 뿐. 곧 봄이 오리라는 것을 우리는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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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벚꽃은 피었지만 … 일본 증시 춘래불사춘
벚꽃은 피었지만 일본 주식시장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5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52.38포인트(0.53%) 떨어진 9767.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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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복지 망국? 나라 살리는 길이 복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장하준·정승일·이종태 지음 도서출판 부키 424쪽, 1만4900원 영국 시인 T S 엘리어트가 말한 ‘잔인한 4월입니다’. 2012년 4월, 제19대 총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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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국내·해외주식형, 한 주 만에 다시 꺾여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지난주 펀드 시장 상황이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기준가격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7% 하락했다. 중국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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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꽃샘추위’가 가장 시적인 말
우수와 경칩이 지났건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른 봄 약화됐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회복해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꽃샘 추위’라 한다. 풀어 보면 ‘꽃이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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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비타민 B1 쇠고기의 10배 나른한 봄엔 돼지고기죠
날씨도 오락가락해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한의학에선 봄을 양기는 늘어나고 음기는 줄어드는 계절로 친다. 새순이 돋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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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맞이 목욕재계
어제는 입춘(立春)이었습니다.55년 만이라는 추위가 막 물러간 뒤끝이었죠. 이름값 하느라 날씨가 포근했습니다.우리에 갇혀 있던 에버랜드 홍학도 목욕을 즐겼으니까요. 그러나 방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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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 관리 고민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는데 봄이 아닌 것 같다). 요즘 날씨만 그런 게 아니다.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꽃샘추위에 피부도 여전히 한겨울인양 푸석하고 탄력이 없다. 축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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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4) 식탁 위의 봄
“뚝뚝뜯어 꽃다지, 쏙쏙뽑아 나생이/질로가면 질갱이, 대로가면 대사리/골로가면 고사리, 오용조용 물래쟁이.” 우리 선조는 ‘나물 캐는 노래’를 부르며 춘궁기를 이겨냈습니다. 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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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돈줄 죄기로 ‘꽃샘추위’
중국 부동산 시장에 ‘꽃샘추위’가 닥쳤다. ‘봄은 왔으되 봄 같지 않다(春來不似春)’다. 주택 거래량이 이달 들어 크게 줄고 신규 분양 가격도 단지에 따라 최대 16%까지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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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보류 이후 찬 바람 쌩쌩
[함종선기자] 상승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 상승세가 꺾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재건축 단지들. 재건축 단지들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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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 워치] 동일본 대지진 돌출로 조정 길어질 듯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큰 기대를 안고 출발한 2011년 증시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인플레 걱정을 증폭시켰던 중동의 정정 불안이 좀 수그러드는가 싶더니 이번엔 일본 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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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치료 돼지, 복제소 지켜라…신숙씨의 구제역 생이별 28일째
국립축산과학원에는 샤워실이 턱없이 부족하다. 남자 직원들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다(사진 위).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2명은 세끼밥을 하기도 벅차다. 설거지는 연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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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시각
중국판 글로벌 타임즈, 환구시보가 4월 29일자에 이례적으로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한국 주요 신문들의 사설을 소개하고 비평하는 글을 톱 기사로 다뤘다. 마침 한국 주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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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봄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출근길에 늘 지나는 남의 동네에서 며칠 전 노란 개나리 한 무더기가 피어 있는 걸 봤다. 순간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개성 없는 무채색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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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봄볕
출근길에 늘 지나는 남의 동네에서 며칠 전 노란 개나리 한 무더기가 피어 있는 걸 봤다. 순간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개성 없는 무채색 건물을 배경으로, 더구나 가을에 잎을 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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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저축은행, 공적자금 조성하라
3월의 마지막 날이다. 비 소식도 있고 바람도 차다. 흉노에 끌려간 왕소군의 심정을 기려 ‘봄은 봄이되 봄 같지 않더라(春來不似春)’라고 읊었던 당나라 시인 동방규(東方)의 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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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유관순은 한동네 오빠 동생 … 몰랐던 천안 이야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이라는 말을 실감케라도 하듯 3월 말까지 꽃샘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이틀 후면 4월.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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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특검반 신설 … 규모 큰 곳은 매년 검사”
김종창(사진) 금융감독원장은 “문제가 되는 저축은행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특별검사반을 만들고 규모가 큰 저축은행은 매년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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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말라 하셨지만...그래도 소유하고 싶은 법정 스님의 문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인데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춘삼월, 폭설이 내려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상사 마당에 100여 번의 타종이 울려 퍼졌다. 김광규 시인의 성북동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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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꽃샘추위
봄이 오는가 싶더니 허울뿐인 동장군(冬將軍)이 아직은 위세를 부리고 싶은 모양이다. 어제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더니 눈발마저 심상찮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 벌레가 깨어 꿈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