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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0년 만의 폭우’ 사망·실종 520명
중국 남부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재해당국에 따르면 남부 22개 성·시·자치구에서 13일부터 2주째 계속되는 장대비로 제방이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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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합조약 날조, 증거 또 찾았다
한·일병합조약 체결을 양국이 동시 발표한다는 내용의 ‘병합조약 및 양국황제조칙 공포에 관한 각서(倂合條約及兩國皇帝詔勅公布覺書)’. [규장각 제공] 1910년 한·일병합 과정이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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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 2008년 G8 정상회의 총요리장 나카무라 가쓰히로
11월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여느 정상회의에서나 주최국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대목 중 하나가 만찬이다. 정상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은 귀한 손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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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포기 기업 모셔라” 지자체들 기다렸다는 듯 구애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조성 중인 오창 제2산업단지. 130만여㎡ 규모로 201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충북도는 세종시 입주 예정이던 기업 가운데 전자·정보, 재료·소재 분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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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제방 붕괴” 14만 명에 대피 경보
중국 남부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13일부터 계속되는 장대비로 지금까지 최소 175명이 숨지고 25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100년 만의 대폭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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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민수품 반입 허용” 이스라엘 ‘3년 봉쇄’ 완화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원칙적으로 군수품을 제외한 모든 민수품의 반입을 허용했다. 본격적인 봉쇄가 시작된 지 3년 만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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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세종시 청사진’ 첫삽도 못 뜬 채 표류
대기업들이 세종시 입주를 본격적으로 타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11월 회장단 회의에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같이한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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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더 거둬 창조적 일자리 만들어야”
일본 정부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노 요시야스 오사카대 교수. -간 총리의 경제 가정교사라고 하는데, 그의 경제 철학과 정책의 특징을 설명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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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 세대의 155마일 기행 ⑫ 동해 북방한계선
동해 저도어장은 어로한계선 이북에 위치한 최북단 어장이다. 북방한계선(NLL)과도 불과 3㎞밖에 떨어 져 있지 않다. 평화로워야 할 조업 현장은 늘 긴장감이 감돈다. 강원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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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좋고 축구 잘 하던 버마를 기억하십니까?
5월 25일 오후 6시. 미얀마(옛 버마)의 옛 수도 양곤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창밖으로 주변 땅들이 다가왔습니다. 비를 흠뻑 먹은 붉은 대지가 “나 비옥해 보이지? 이래 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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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미얀마
대우 인터내셔널의 대우E&P가 발굴에 성공한 미얀마 서부 해상 슈웨 천연가스 광구. 가스 판매 독점권을 확보한 중국이 향후 30년 동안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직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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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솔직·담백·화끈, 일본 새 퍼스트레이디 노부코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신임 총리 부인 노부코(伸子·맨 오른쪽) 여사가 2008년 10월 도쿄 거리에서 ‘정권교체, 체인지’라고 쓴 앞치마를 두른 채 민주당 지지유세를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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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피붙이뿐” … 북한 후계구도, 장성택에게 맡겼다
최영림 북한 총리7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12기 3차 회의는 국방위원회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친정 체제 강화와 경제부문을 주축으로 한 인사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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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서 애증까지:고수석의 북·중 돋보기] ⑬ 중국과 북한을 다시 생각하며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 (1770~1831)의 명저『법철학』서문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지요. 진리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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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세계 경제 분명한 회복세, 더블딥은 없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미스터 유로(Mr. Euro)’로 불리는 트리셰 총재는 유로화에 대한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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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생 정치의 한계 보여준 하토야마 사임
정치가 이상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인에게 철학은 중요하지만 그것을 현실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타산(打算)이 필요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지금도 탐독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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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단호하게, 그러나 슬기롭게
천안함 사태가 일어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50일에 걸친 ‘다국적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천안함은 북한의 잠수함정에서 발사한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했다’고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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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건강주치의-거제도한의원] ② 생리통과 공진단
20대 후반의 직장인 김현숙(29세)씨는 생리 일주일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고 피로가 심하게 온다. 생리도 45~50일 만에 나오고 시커먼 덩어리가 많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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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굴러가는 수레바퀴, 명예 지키는 법 배워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송종의 전 법제처장이 양촌영농조합 내 정자에 앉아 검찰과 검사의 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는 “세상이 변했으니 검찰도 변해야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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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66) 주메이윈
▲1929년 10월 결혼을 앞둔 주메이윈. 저우언라이는 장쉐량, 장제스, 쑹메이링과 함께 시안사변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 전 중국의 2인자 장쉐량을 설득했고 두 사람은 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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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쉐량에게 저우언라이 ‘16字 밀서’ 전달한 주메이윈
1929년 10월 결혼을 앞둔 주메이윈. 저우언라이는 장쉐량, 장제스, 쑹메이링과 함께 시안사변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 전 중국의 2인자 장쉐량을 설득했고 두 사람은 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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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굴러가는 수레바퀴, 명예 지키는 법 배워야”
송종의 전 법제처장이 양촌영농조합 내 정자에 앉아 검찰과 검사의 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는 “세상이 변했으니 검찰도 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논산=조강수 기자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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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失言
한자인 언(言)과 어(語)의 뜻을 순 우리말로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힘들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식이다. 모두 ‘말’로 표현하고 있지만, 한자 세계에서 두 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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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 품에 안기는 북한경제
“이제 중국 공산당에는 사회주의·공산주의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존재하는 것은 수정주의뿐이다. 중국이 최대의 목표로 하는 4개 현대화계획도 자본주의의 길, 수정주의 노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