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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서예가 808명이 직접 썼다
한국·중국·일본은 한자 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같은 한자 문화권인 3국 간의 교류와 협력 확대가 절실하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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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꽃병, 홍명희 편지 … 개인 수집가 소장품 공개
강원도 춘천시 대일광업 김현식(60·사진) 전무이사는 지역에서는 내로라하는 수집가다.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김씨는 고서화는 물론 잡지·로봇·장난감·피규어 등 장르에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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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소나무야, 소나무야
1 소나무-독야청청(2012), 화선지에 수묵,245x120cm 2 소나무-보름(2012),화선지에 수묵,145x360cm 3 설송Ⅰ(2012), 한지에 수묵, 189x9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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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볼 때 주해 먼저 보지 마라 … 생각을 못해 얻는 게 없다
하영휘 교수는 2007년 서울 가회동에 집을 지으며 널찍한 곁방을 하나 들여 가회고문서연구소를 열었다. “정치사 중심 역사학계에서 홀대 받아온 고문서의 복원을 위해서”였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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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무슨 일이…송광용 전 수석 사건 검찰 송치시점 논란
9월 16일과 22일. 송광용(61)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1+3 불법 유학프로그램' 사건송치 시점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당초 설명은 6일이 차이났다. 송 전 수석의 비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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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해서와 초서 가장 흐드러지게 쓰던 한국 서단의 거목
당대 명필로 손꼽힌 학정 이돈흥 선생이 생전 작업실에서 붓글씨를 쓰는 모습. [중앙포토] 현대 한국 서단에서 해서와 초서를 가장 흐드러지게 쓰는 명필가가 18일 73세를 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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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성공회대 초빙교수 별세
국내 중세영문학 연구 선구자이자 성공회 신도로서 교회일치 운동에 앞장선 김진만(사진)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지난 9일 별세했다. 87세. 고인이 국내 최초 번역한 영국 시인 제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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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저 지킨 서초경찰서…'경찰의 꽃' 총경 3명 이례적 승진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명단이 10일 발표됐다. 서울경찰청이 가장 많은 3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3명이 동시에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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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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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문서학회 창립
역사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고문서 연구를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한국고문서학회(회장 박병호·사진)가 창립됐다. 고문서를 연구해온 역사학자·서지학자·법제사학자 등 관련연구자 1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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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무법천지 골목' 발가벗긴 한국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토포하우스에서 권철씨가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붉은 피가 사방으로 튀고 비명이 교차하는 전쟁같은 현장이었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기는커녕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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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제주
『이어도하라,이이도하라,이어도하면 나 눈물난다』-. 돌과 바람, 전설과 민요가 일상생활을 지배해온 제주도는 민속예술문화의 보고이다. 제주출신들은 중앙문단과 화단, 그리고 연예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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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고려인삼
식약일체(食藥一體)의 보약 가운데 으뜸.중국 본초서의 고전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인삼을 이렇게 평가했다. 인삼은 일본.중국.미국.히말라야에도 있지만 건강식품과 약으로 쓰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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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장원 작품
인제를 넘어 북쏙 한계렁 고개턱에서 보았다. 국경으로 몰리어가는 눈,눈,눈 순백의 고요한 화해 그 눈부심을 보았다 바위는 바위끼리 나무는 나무끼리 서로의 가슴으로 서로를 묻으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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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활달한 시상전개 돋보인 수작
대상작품을 읽으면서 심사위원 전원은 기쁜 마음이었다. 그것은 모든 작품이 한결같이 일정 수준에 올라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시조문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는 간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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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상자 발표
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의 심사결과가10일 발표됐다. 한글.한문.현대서예.문인화.전각등 5개부문에 총 2천5백25점이 응모한 이번 대전에서는 대상없이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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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人택시강도 수사 이모저모
○…범인 온보현(溫保鉉)과 경찰.취재진등이 허수정(許秀禎)씨의 시체를 찾기 위해 경기도용인군구정면보정리 경찰대 입구에서 3㎞쯤 떨어진 야산에 도착한 것은 새벽 2시쯤이었으나 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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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선 서예전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과 한국전각학회 이사로 있는 원광대 서예과 마하(摩河) 선주선(宣柱善)교수의 10년만의 개인전.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미 완숙의 경지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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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車 수레 거(차)
車(차 또는 거)라는 글자는'수레'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이 글자는'바퀴'의 뜻으로도 쓰인다.車라는 글자는 중국의 간체자에선 라고 쓴다. 라는 간체자는 붓글씨의 초서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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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전정우 서예.전각展
중견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심은(心隱)전정우(全正雨.48)씨가오는 18일부터 예술의전당 서예관 2,3층 전관에서 대규모 서예.전각전을 갖는다. 81년 전국전각공모전 금상과 87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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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서 태극전사로 … 고기구의 인생 역전
대표팀에 합류한 고기구가 11일 파주 NFC에서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풀고 있다. 1m 87cm의 고기구는 대표팀의 고민인 ‘장신 공격수 부재’를 해결해 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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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풍류 악,즐거울 락,좋아할 요
예부터 음악을 상징하는 글자꼴은 다섯개의 북()으로 이뤄졌었다. 북은 사람이 만든 최초의 악기에 속하며,다섯개의 북은 악기의 많음을 뜻했다. 다섯개의 북이 음악을 상징함은 자연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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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보르헤스의 지팡이』 양운덕 지음민음사 펴냄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세계의 무대로 끌어올린 작가이며 20세기 전위적 모더니즘 문학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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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이 튀듯 생생한 옛 선비들의 자연사랑
17세기 활약한 김명국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기려도’. 유유자적한 선비와 몸종의 대비가 절묘하다.“무리를 떠났으니 누구와 같이 시를 읊을까(離群誰與共吟壇) 바위의 새와 개울의 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