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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끝? 인생이 40년이나 남았다는 걸 잊었나요
━ [더,오래] 강명주의 비긴어게인(10)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은행은 철밥통 직장이었다. 입행하는 것만으로 온 가족의 경사였고, 지점장을 다는 것은 가문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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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⑨] "내 스마트폰은 잠수중"···30만 '공시' 출제자 희로애락
줄여서 ‘공시’라고 불리는 5ㆍ7ㆍ9급 공무원시험. 지난해 응시한 인원만 30만명에 달한다. 이 시험 때문에 서울 노량진은 ‘공시촌’이 됐을 정도다. 선진국에서도 특이한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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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밑 빠진 버스에 물붓기
하현옥 금융팀 차장 지출은 소득이나 수입에 따라 이뤄질 수밖에 없다. 버는 돈보다 씀씀이가 크면 빚을 지게 된다. 빚을 못 갚으면 파산한다. 가계와 기업이 예산 범위 내에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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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합장 안 한 황교안…"정치인 맞나" vs "신뢰 간다"
■ e글중심 「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5/15/f70c50b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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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교사 87% “사기 떨어진다”… ‘아침 7시에 톡하는 학부모’ vs ‘발전 없는 철밥통 교사’?
■ 「 중앙포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한 설문 조사 결과, 교사 87%가 ‘최근 1~2년 간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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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당·청와대의 정책 잘못 ‘관료 탓’, 본말전도 아닌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대통령 정책실장이 최근 당·정·청 민생 현안 회의 시작 전 나눈 비공식 대화는 여당과 청와대의 관료사회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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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광안대교 사고, 책임지는 공무원이 없다
이은지 내셔널팀 기자 부산 광안대교의 통행 제한이 29일 오후 3시부터 전면 해제됐다. 광안대교는 지난 2월 28일 러시아 선박 씨그랜드호(5998t)와 충돌 사고가 난 후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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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광안대교 복구비만 받으면 끝?…책임 규명은 없는 사후대책
광안대교에 충돌안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 [사진 가나안요양병원] 부산 광안대교의 통행제한이 29일 오후 3시부터 전면 해제됐다. 광안대교는 지난 2월 28일 러시아 선박 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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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의 퍼스펙티브] 강사법으로 대학 교육 파탄 나는데도 교육부는 불구경
━ 강사법의 현실 지난달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강사 구조조정 저지와 학습권 보장 결의대회에서 개정 강사법에 반대하는 참가자가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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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민 빚 940조로 떠받치는 공무원 노후
김도년 경제정책팀 기자 지난해 국가 재무제표에서 드러난 공무원·군인 연금충당부채는 940조원에 달했다. 국가 재무제표상 부채의 절반이 넘는다(56%). 지금도 정부 재정으로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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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나랏빚 940조원으로 만든 공무원 노후 우선 시대
지난해 국가 재무제표에서 드러난 공무원·군인 연금충당부채는 940조원에 달했다. 국가 재무제표상 부채의 절반이 넘는(56%) 규모다. 지금도 정부 재정으로 공무원·군인 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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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규모 공무원 채용은 ‘분식 고용’…국민 허리만 휜다
문재인 정부가 공약대로 대규모 공무원 증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제 행정안전부는 올해 총 3만3060명의 지방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8.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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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삼성은 프로축구팀, 공무원은 조기축구회 같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9’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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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삼성은 프로축구팀, 공무원은 조기축구회 같다"
━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단독 인터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인재원)은 '대한민국을 경영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인사혁신처 소속 기관으로 주로 5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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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文정부에 날아들 청구서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고용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대비)은 9만7000명에 그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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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철밥통’ 호봉제 없앤다…직무급 중심 개편
홍남기(왼쪽 네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정책방향 정부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보수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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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KAIST 총장의 자리
김남중 논설위원 최고 지성인 대학 총장은 개혁을 이끄는 선봉이다. 대학마다 사활을 걸고 ‘좋은 총장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외부 인사를 총장으로 데려오기 위한 삼고초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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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발레리나? 국공립 무용단 정년 연장 논란
고도의 신체적 능력을 요구하는 무용단원에게도 60세 정년을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예술가의 정년 법제화는 운동선수가 국가대표를 평생 하는 것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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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마크롱이 민생고 아우성에 굴복한 이유
김성탁 런던특파원 2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즘 국정 지지율이다.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만 해도 80%를 넘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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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마크롱도 민생고 시위엔 후퇴…"유류세 인상 조정, 원전 축소 10년 연기"
급격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파리 상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를 시위를 벌였다. [AP=연합뉴스] 지지율이 곤두박질쳐도 노동 개혁과 정치 개혁 등을 불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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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빠진 말
김종윤 논설위원 한국전쟁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이 나라를 복구하려면 최소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민은 그의 예상을 뒤집었다. ‘성장’을 이루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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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기업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로 진상 밝혀라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리셋 코리아 고용노동분과 위원 요즘 청년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준비생의 취업 준비 기간이 재수·삼수로 길어져 간다. 공공기관과 대기업 채용 시기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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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의 아버지 장샤오룽, 골프에서도 일 내다!
장샤오룽(张小龙)은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텐센트의 부총재다.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을 개발한 전설적인 인물. 그런 그가 IT 업계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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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여당 스스로 ‘고용세습 공화국’ 오명을 씻어내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공공기관 고용세습 비리에 대해 “발견 시 아주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의혹이) 제기된 곳은 사실 조사를 확실히 하고 그 내용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