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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에 끌리는 이유, 위로받고싶기 때문이죠
영화 ‘심야식당’의 마스터 고바야시 가오루. 그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요리를 만들어주며 그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어준다. [사진 엔케이컨텐츠]일본 배우 고바야시 가오루(64)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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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낡은 사진 뒤엔 '육수 레시피'가 적혀 있었다
냉면 면발을 뽑을 때 썼던 전통 기구 ‘분창’.아무 맛도 아닌 듯 심심한데 돌아서면 생각나는 마성(魔性)의 음식,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 매니어와 음식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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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유라시아 횡단열차 탑승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과 대륙횡단 열차여행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과 목표에서 KTX로 출발 서울에서 합류하여 블라디보스토크와 베이징으로 이동 유라시아를 횡단, 베를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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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한국에 전해달라"는 일본의 속마음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지난주 2박3일 일정으로 언론계 동료 9명과 일본을 다녀왔다.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나카소네·아소·노다 등 전·현직 총리들을 두루 만났다. 오전·오후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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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풍성 비빔밥에 칼칼한 선지 해장국 음식궁합 오묘하네
1 오래된 뽕나무에서 따온 오디를 팔고 계시던 할머니 큰일을 하나 치렀다. 서울에 올라가 아기의 돌잔치를 무사히 마친 것이다. 2박3일 일정에 일가친척을 위한 자리와 친구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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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장·조선소만 생각나는 산업도시? 영남알프스·고래 놀이터 유명한 관광도시
울산시 서쪽 영남알프스 해발 1000m 능선을 따라 펼쳐진 30㎞ 억새밭길. [사진 울산시]울산은 국내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끊임없이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공장과 거대한 타워크레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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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호텔 여직원들, 아침마다…신기한 광경"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딩리위안(鼎立源)호텔 앞에서는 아침 8시부터 시끌벅적한 제식훈련이 시작돼 늦잠을 자던 나를 깨웠다. 이 호텔은 직원들의 단합과 기강 확립을 위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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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구령 맞춰 행진... 군사훈련? 호텔직원 조회!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딩리위안(鼎立源)호텔 앞에서는 아침 8시부터 시끌벅적한 제식훈련이 시작돼 늦잠을 자던 나를 깨웠다. 이 호텔은 직원들의 단합과 기강 확립을 위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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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재테크 애플리케이션 6
요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금융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3500여 개 펀드 수익률을 즉시 알아볼 수 있고, 지금 밥 먹는 식당에서 가장 할인을 많이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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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일본, 황국신민 DNA를 버려라
남윤호중앙SUNDAY 사회에디터 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한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본의 고질적인 3대 풍토병이다. 교과서와 독도 문제는 또 발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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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국내학자들도 이젠 인정합니다”
김정렴씨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집에서도 지팡이를 짚는다. 그는 “박 대통령 기념관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신경통이 도졌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비서실장 9년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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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tain] Victim of history
탁경현 “잠시 묵상에 잠겨 있던 미쓰야마가 갑자기 큰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쥐어짜듯 비통한 목소리였다. 도메와 두 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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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탁경현
“잠시 묵상에 잠겨 있던 미쓰야마가 갑자기 큰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쥐어짜듯 비통한 목소리였다. 도메와 두 딸도 따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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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안 내는 무서운 자기절제
일본은 참으로 독특한 나라다. 얄팍한 듯하면서도 끈덕지다. 그들은 ‘달인’이나 ‘장인정신’이란 말을 즐겨 쓴다. 그래서인지 일본 열도 어딜 가든 100년이 넘은 가게나 기업이 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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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인생의 달인입니다
『한국의 고집쟁이들』박종인 글·사진, 나무생각 펴냄, 263쪽, 1만2000원 『이 맛을 대대로 전하게 하라』김순경 지음, 크리에디트 펴냄, 240쪽, 1만2000원‘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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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과 섞음의 문화
“우리는 밥상 위에 나물과 된장찌개가 있는 것을 보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먹기를 좋아하잖아요.” 비빔밥은 우리 삶 속에 이렇듯 일상화되어 있다. 전주비빔밥·진주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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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비빔밥은 전주? 진주 비빔밥도 있다
왼쪽부터 아리랑의 교방한정식, 원깐돌이의 낙지찜, 천황식당의 비빔밥. "진주 음식에선 우직한 맛이 나요. 체통을 따지는 진주 사람들의 무게감이 담겼달까요? 그런데도 친근하게 와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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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영암으로 떠나다
붉은 흙, 푸른 차밭, 분홍 꽃비가 내리는 월출산 자락빛깔 있는 땅, 영암(靈巖) 전남 영암 땅은 이제 봄이 무르익었다. 월출산을 뒷배로 삼은 너른 들판은 보리밭과 벚꽃, 차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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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南에서는 전남·경남
"앗따, 일단 물산이 풍부하잖여. 바다에, 너른 들에, 강까정(까지). 거게다(게다가) 예부터 유배온 양반님네들이 팔도 각처 음식을 다 들여왔으니…." 왜 이 지방 음식이 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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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현 온천여행 각광
밤하늘에는 별들이 언뜻 언뜻 모습을 드러낸다. 오이라세(奧入瀨)계류로 흘러드는 개울물 소리만이 밤의 정적을 깬다. 그것도 잠시, 쏟아지는 흰 눈을 맞으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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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여행] 단풍·온천 즐길만한 호젓한 여행지
(Q) 대전에 사는데 가족 4명이 단풍여행을 떠날까 합니다.설악산이나 내장산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멀지 않으면서 온천욕과 함께 호젓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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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월출산(809M)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호남의 소금강」월출산(809m)은 지금 한창 만발한 동백꽃으로 봄내음이 물씬하다. 전남영암군영암읍에 위치한 월출산은 호남 5대명산으로 꼽히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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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바다 비내리는 나가사키(3) 혼자 남은 태성이추워오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거야? 어둠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태성은 건물을 훑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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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다시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차례로 바꿔 탄 후 진주인터체인지에서 돌아나와 상평교를건너면 진주 상평공단에 들어서게 된다.이곳에서 진주법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