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 동북공정과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중국에서 입수된 천문학을 가지고 우리 하늘에서 일어나는 천문 현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무척이나 가슴 아파했다고 한다. 이는 베이징 하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기술한
-
'경주'보다 신라 때 부르던 '서라벌'이 낫지 않을까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8) 사적 제18호인 ‘경주 동궁과 월지’ 안내판. 지금은 안압지란 명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 송의호] 지명에는 역
-
부채바람(분수대)
우리나라 속담에 「여름 생색에는 부채요,겨울 생색에는 달력」이라는 말이 있다. 또 「단오선물은 부채요,동지선물은 책력」이라는 말도 있다. 여름철엔 시원한 부채를 받는게 가장 반가운
-
(1779)|서화백년(65)|이당 김은호
근대서화가로 부자가 함께 명성을 떨친 사람은 많다. 허유-허영-허건 3대, 오경석-오세창 부자, 정학교-정대유 부자, 지운영-지성채 부자, 김규진-김영기 부자, 유창환-유치웅 부
-
[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 절실한 천문 관련 법률
올해 초 일부 휴대전화에 설날이 양력 1월 29일이 아니라 30일로 잘못 나와 다소 혼란이 있었다. 천문연구원에서 연말연시에 걸쳐 적극 홍보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모르니 특히
-
[속보] 與 '이태원 참사' 국조 위원 전원사퇴…이상민 해임안 반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의 국민의힘 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해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
이순신 ‘최후의 순간’ 담겼다…유성룡의 달력, 일본서 귀환
환수된 경자년 대통력은 보물 ‘유성룡 종가 문적’에 포함된 대통력(아래 사진)의 남색 표지 대신, 유성룡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표지로 가철돼있다.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
허블보다 생생히, 137억 광년 밖 우주 모습 관찰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2019년 칠레에 세워질 거대 마젤란 망원경의 조감도. 2 새로 만들어질 마젤란 망원경은 15층 건물 높이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와 크기
-
[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양력설·음력설의 대립과 공존은 언제부터?
1930년도 조선민력. 조선총독부는 1911년부터 매년 한국인용으로 양·음력 대조와 절기 등을 기록한 ‘조선민력’을 발간했는데, ‘민력(民曆)’이라는 이름에는 ‘관존민비(官尊民卑)
-
[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양력설·음력설의 대립과 공존은 언제부터?
1930년도 조선민력. 조선총독부는 1911년부터 매년 한국인용으로 양·음력 대조와 절기 등을 기록한 ‘조선민력’을 발간했는데, ‘민력(民曆)’이라는 이름에는 ‘관존민비(官尊民卑)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세시풍속은 죽지 않는다, 시대 따라 변화할 뿐
동지(冬至) 하면 떠오르는 게 팥죽이지만 이제 한 가지를 더 떠올리게 됐다. 바로 달력이다. 조선 후기 문인 홍석모가 지은 『동국세시기』(1840년께)에서 동짓날 풍속을 읽고 나
-
프랑스 출신 주교가 전하는 안동 '엄마 까투리' 이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9) 대구 범물성당에서 강연하는 두봉 주교. [사진 송의호] 천주교 초대 안동 교구장을 지낸 두봉 레나도(89) 주교가 3월 18일
-
전통 깊은 종가의 활인법, 21세기 웰빙과 통했다
대통령·국회의장·총리 등이 보낸 조화와 여러 단체와 지인들이 보낸 만장이 안동의료원에 차려진 고인의 분향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퇴계 선생의 15대 종손 이동은(李東恩) 옹이 2
-
입씨름은 많았어도「명언」은 귀했던 한해 말로 본 83년의 정치|「통곡의 바다」…「장명동 사건」…「괴문서」…
정치가 곧「말」이라는 말처럼 정가의 한해는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난다. 연초의 각당 전당대회에서부터 연말의 선거무드에 이르기까지 올해따라 말은 유난히 많았지만 허다했던 대사건들에 비
-
되살아난 "설"
설은 명절의 명절, 명절의 으뜸이다. 그 방면 연구가들이 잡은 통계에 따르면 1년 열 두달에 걸쳐 고루 퍼져있는 갖가지 세시풍속이며 명절놀이의 절반 이상이 설에 집중되어 있다. 폭
-
아세
동지달 상순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아동지)라고 한다. 올해는 우연히 동지달 초하루(11월1일)가 동지날이 됐다. 그러니 자연히 애동지다. 우리 풍속에는 애동지가 든 해에는 어린이들
-
캘린더
22일은 동지. 1년 중 해가 노루꼬리처럼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날을「아세」라고도 하여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먹고 『한살 더 먹었다』고 했다. 동지에 설을 쇠었던 시절
-
閏月-본디"길한 달"로 대소사를 처리
중국이나 우리는 모두 농경사회였던 만큼 기후가 매우 중요했다.그래서 일찍부터 천관(天官)을 두어 날씨를 파악했다. 자연히 달의 운행과 시령(時令)을 기록한 달력(冊曆)의 존재는 더
-
지고도 사는 것에 익숙해져라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그때 오늘] 정치 변동 따라 달력도 양력·음력 뒤바뀐 조선 말기
구한말 음력설을 맞이한 한 대갓집 대문 앞에 어린이들이 모여 있다. (사진으로 엮은 한국독립운동사·눈빛)개항 이후 근대 문물을 따라 배우려 했던 이들은 개력(改曆)의 필요성을
-
시조 창작 40년 고단한 삶의 나이테
중진시조시인 이상범(사진)씨가 13번째 시조집 〈신전의 가을〉을 펴냈다. 1963년 '시조문학' 을 통해 등단한 이씨는 현대시로 이동하거나 '겸업' 하지 않고 고집스레 40년 가까
-
[더,오래] 입춘 시작 시간 기록한 책력의 비밀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6)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 세거지’의 대문에 붙여진 입춘첩. [사진 송의호] 지난 2월 4일은 입춘(立春)이었다. 봄의 시작이다. 이
-
정재서의 종횡고금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 새해 맞이…시간의 블랙홀 건너는 비결이었네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이제 또 새해를 맞이했다. 해마다 반복하는 이 말처럼 시간의 주기성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 없는 듯싶다. 그러나 주기적인 느
-
에코등 석학 인터뷰 '시간의 종말'번역출간
새 밀레니엄의 도래는 시간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 사유하는 기회다. 또한 지금까지의 역사에 대한 평가와 완전한 변화를 앞둔 한 사회의 목적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