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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이 거슬렸다 … 왕은 ‘답정너’였다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4·끝〉 서울 230개 고개 서울 성북구 돈암동과 길음동을 잇는 미아리고개.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인민군의 교전이 벌어진 곳이다.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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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도 사랑에 빠진 ‘초록 물결’ 속으로
━ 고창 청보리밭 봄바람과 함께 가볍게 일렁이는 청보리밭 초록물결. 최기웅 기자 “모든 봄의 숲에는 각기 다른 녹색들이 존재한다.”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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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교통로·군사시설까지 한눈에…22첩 병풍식 지도, 펼치면 4m×7m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해 국내에 들여와 30일 공개한 대동여지도. 동여도의 정보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목록 1첩과 지도 22첩 등 모두 23첩으로 구성됐다.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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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서점에 있던 대동여지도 '업그레이드 버전' 돌아왔다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된 조선의 대동여지도가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에 발견된 지도는 기존의 대동여지도에는 없었던 조선 시대의 교통로나 군사시설 등 지리 정보를 추가로 손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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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에 없는 내용 적혔다…日서 돌아온 19세기 지도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1804 추정~1866 추정)가 만든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각종 지리 정보를 더한 새로운 지도가 국내로 돌아왔다. 사진은 환수한 '대동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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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아무르강 하류 영령사 절터, 중·러 “원래 우리 땅”
━ 사할린 앞바다 둘러싼 갈등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러시아와 중국 사이를 흐르는 아무르강(흑룡강)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강이다. 양국 국경을 따라서 사할린 앞쪽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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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시아의 시대를 준비하자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아시아의 정의와 경계는 분명치 않다. 그리스 시대부터 아시아라는 이름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의 지리학자 헤카테우스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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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인사이트] 국민연금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일반인의 경우, “우선 냉장고 문을 연다. 다음으로 코끼리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냉장고 문을 닫는다.” 직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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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아열대식물 재배지, 제주·전남 북상 중…열대식물 활용법을 찾아서
전남 애플망고, 제주 보검선인장 특산품 될 미래 지금 열대·아열대식물 연구하는 이유죠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생태계 지도가 기후변화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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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사라지고 선인장 자란다… 기후변화 알프스가 달라졌다
알프스에서 눈은 점점 사라지고 선인장이 자라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다. 스키로 달릴 수 있는 길이 인공눈으로 조성돼 있다. 지난 1월 4일 스위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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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박물관 소장품 관리 전문가 '레지스트라' 작은 손상은 직접 보수도 해요
고고학적 자료, 역사적 유물, 예술품, 그 밖의 학술 자료를 수집·보존·진열하고 일반에게 전시하여 학술 연구·사회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든 시설을 박물관, 각종 미술품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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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은 조선 근대화 앞당긴 인물” 교황청 호평 '탄생' 박흥식 감독
박흥식 감독이 천주교 순교성지인 서울 용산 새남터 기념성당에서 영화 '탄생'에 관해 이야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종교 영화를 넘어 조선 근대를 열어젖힌 한사람의 모험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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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종섭)은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지리학자 Dege의 카메라〉를 12월 7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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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들은 닮았다 外
우리들은 닮았다 우리들은 닮았다(릭 퀸 지음, 이충 옮김, 바다출판사)=7년에 걸쳐 각 지역에서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유인원의 생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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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공룡부터 메타버스·세계지리까지…읽다 보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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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출판문화원, 2022년 세종도서 3종 선정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도서 3종이 ‘2022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학술 부문에 1종, 교양 부문에 2종이 선정됐다. 학술 부문의 『란다의 유까딴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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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삼황오제는 실제 있었다” 중국이 우기는 이유는?
━ 신화를 역사로 바꾸는 중국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신화는 언제나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영생을 누리거나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는 영웅(히어로)은 유한한 인생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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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맛에 홀렸다" 中 차(茶)의 '대항해시대'
베네치아 르네상스 관청에서 일하던 지리학자 라무시오가 1559년 〈항해와 여행〉을 통해 유럽에 중국의 차를 최초로 소개한 후, 약 463년 지난 현재 중국 차가 다시 한 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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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보필 손탁의 집, 와인 마시며 정탐 외국인 아지트였다
━ 와글와글 손탁의 집터라고 추정되는 캐나다 대사관과 수령 500년 정동 회화나무. 고종은 고마움의 표시로 손탁에게 러시아 공사관 부근에 집 한 채를 마련해줬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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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뉴로사이언스 픽션 外
뉴로사이언스 픽션 뉴로사이언스 픽션(로드리고 퀴안 퀴로가 지음, 주명진 옮김, 형주)=‘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이 세상 끝까지’ ‘인셉션’ 등 10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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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탕감해준다고 인플레이션이 온다고? 유료 전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3개월 앞둔 지난 8월 학자금 대출을 최대 2만 달러(약 2800만원)까지 탕감하는 전례없는 방안을 내놨다가 찬반 논쟁을 부른 바 있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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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물고기 코에 들어 있는 자석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연어는 참 신기한 동물이다. 생선으로 먹을 때 보이는 붉은 색깔과 특이한 감칠맛도 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번식하는 과정이다. 연어는 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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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메리’ 처럼…차별은 현재진행형
전염병의 지리학 전염병의 지리학 박선미 지음 갈라파고스 2019년 12월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이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보건의료·경제 위기는 물론 계층·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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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메리'가 된 요리사...전염병이 낳은 차별[BOOK]
책표지 전염병의 지리학 박선미 지음 갈라파고스 2019년 12월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이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보건의료‧경제 위기는 물론 계층‧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