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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 없이 내일 없다
청춘 고난시대를 극복한 젊은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2012년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롯데백화점 새내기들이 서울 영등포 롯데쇼핑인재개발원에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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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년 연설의 미시정치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신년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발 빠른 단체는 언론의 병목현상을 피해 일찌감치 신년사를 내놓았다. 이명박 대통령도 내년 1월 2일 신년 연설을 한다. 1949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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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실직, 대학 졸업 후 취업난 … 나홀로 선 ‘IMF 키드’
“결혼, 출산, 전셋값…30대(1972~1981년생)는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과 가장 가까이 있어요. 그런데 정부 여당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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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세계] 나만 아는 걸 알려준다는 쾌감에 전파 속도 ‘초고속’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현상이다. 『삼국유사』의 서동요 설화에는 요즘으로 치면 입소문 마케팅의 귀재인 서동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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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걸 알려준다는 쾌감에 전파 속도 ‘초고속’
자연히 잘못된 소문에 따른 폐해도 급증하는 추세다. 2008년은 루머의 해였다. 그해 벽두에 가수 나훈아씨는 괴담 수준으로 발전한 루머에 정면으로 맞섰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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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 통일 논의도 민족주의만으론 안 돼
“민족 동질성에 기반한 남북 통일 논의의 한계가 뚜렷해졌다.”(이수정 북한대학원대·인류학) “통일보다 평화를 더 보편적 가치로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정영철 서강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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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가 안보와 해군 사기를 배려한 유족들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끝까지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천안함 46용사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29일. 천안함 전사자 협의회는 성명서를 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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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대표 논객 매달 ‘맞짱 토론’
‘상생과 소통을 위한 보수-진보 토론회’는 극단적 이념 갈등을 사사건건 반복해선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연말까지 매달 보수-진보 대표 논객의 ‘맞짱 토론’이 릴레이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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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②
보수-진보 릴레이 토론의 첫 주제는 한국사회 이념 논쟁의 문제점에 대한 것이었다. 보수 성향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진보 성향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왔다. 두 사람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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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위해 바친 이 목숨~” 보았는가, UDT의 눈물을
“아이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지난 2일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주부 양유정(42)씨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조문을 했다. 생전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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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짱짱 아이디어 팡팡 뭔가 다른 요즘 루키들 회사가 젊어졌어요
토익 만점을 받은 신입사원 현대백화점 권영규 주임이 직원들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의 영어 강사는 토익 만점짜리 ‘신참’이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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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대변해온 한국정치 ‘이념’만으론 설명할 수 없어
“세대는 역사 변동 그 자체라 할 만하다”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계급이란 단순 변수로만 사회를 보면 그 ‘계급 정치학’도 실패할 수 있다”(김형기 경북대 경제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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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질서와 변화는 모두 ‘세대’를 통해 이뤄졌다
“한국의 현대 정치는 세대의 역사다”. ▶산업화 세대 ▶4·19세대 ▶6·3세대 ▶386세대 ▶신세대 ▶88만원 세대…. 현실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살아 있는 이 연령군들이 어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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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켠 국민의 절박함 알아야” “정부 노력 가시화, 이젠 끄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기치로 내걸고 시작된 촛불집회가 50여 일째 이어지고 있다. 10대 중·고생 중심의 촛불집회가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6·10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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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촛불집회 앞으로의 과제’토론합니다
시민사회포럼(대표 박재창 숙명여대 교수)과 중앙일보는 ‘촛불집회, 앞으로의 과제는?’이란 주제로 집중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촛불집회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진 6명의 패널이 토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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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2008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外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은 27∼29일 ‘2008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 ‘9·11 이후 문명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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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파국 막는 안전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2일 한국사회학회와 중앙일보.광주일보 공동주최로 열린 ‘중산층 2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은 6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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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투쟁의 산실이던 대학 총학생회 지금은 '존재의 위기'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로 썰렁한 모습을 보인 11일 오후 서울대 총학생회장 투표소. 이번 선거는 11일 오후 10시 투표율 50%를 넘어 가까스로 무산 위기를 넘겼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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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우대 필요하나 '일반인 역차별'의 그늘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공무원 시험 등에서 '가산점 10%'를 줘 우대하는 제도는 과잉 우대인가, 적절한 보상인가. 현재 공무원 시험 등에서 10%의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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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0년대 청년문화 주역
'비트(Beat)''히피(Hippy)''여피(Yuppy)''보보스(Bobos)'-. 세계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젊은 그대'의 대명사들이다. 고려대 조대엽 교수(사회학)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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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퇴색… NGO 역할 커져"
지난해 11월 창립한 한국NGO학회가 'NGO와 사회정책' 을 주제로 18일 서울대에서 봄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재벌.복지.교육.여성.환경 등 6개 정책 부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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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한국적 변용 구체화 과제
사회구성체(사구체)논쟁이 뜨겁던 1980년대 이후 국내 사회학계는 별다른 담론을 키워내지 못했다.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야할 사회학으로서는 일종의 직무유기였다. 누가 어떤 '논(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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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생각하는 사물' 外
[인문] ◇ 생각하는 사물(닐 거센필드 지음.이구형 옮김.나노미디어.1만원)〓지금처럼 어려운 컴퓨터 대신' 있는지 없는지' 신경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시대의 도래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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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치과의사66명 시국성명발표
서울·경기지역 치과의사66명은 5일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발표,『개헌논의 자체를 중지한 정부의 최근 발표는 정통성 시비로 문제가 되어 있는 현행헌법에 따라 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