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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내년 미 대선 트럼프 회오리…우리는 준비하고 있나
━ 대외 정책의 핵심은 장기적 관점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근 한 증권회사에서 미국의 주식매매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쿠키 영상이 올라왔는데, 미국을 ‘천조국(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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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의 싱가포르서 보는 중국] 중국의 전략적 문화에 대한 이해: 현실주의와 도덕주의의 충돌
사진 셔터스톡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도 본격적으로 군사 충돌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가 간의 갈등은 동아시아 역시 예외가 아니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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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을 중국 일부라 했나…이제야 드러났다, 시진핑 속내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5장: 시진핑은 왜 한국을 중국의 일부라 말했을까?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말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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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4명 딱 한그릇 시켰다…명동의 ‘전지현 짜장면’ 실화 유료 전용
지난 8월 24일로 한‧중(중화인민공화국) 수교와 한‧대만(중화민국) 단교가 나란히 31주년을 맞았다. 그날에 맞춰 찾은 명동 중국대사관(서울 중구 명동 2길 27) 주변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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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는 '깃털'이었다…싱 대사 도발을 읽는 '역사속 단서'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이홍장(왼쪽)과 위안스카이(오른쪽) 주한 중국대사 싱하이밍(邢海明)의 발언 때문에 구한말 청의 군인으로 한성(서울)에 주재하며 내정 간섭을 일삼았던 위안스카이(袁世凱‧원세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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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野의원들 “우리 기업인 요청받아 갔다…與 공격 유아적”
최근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야당 의원의 방중(訪中)을 공격하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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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중국의 보이지 않는 ‘초한전’…시간·수단 안 가리는 무한전쟁
이철재 외교안보부장 한·중 관계가 심상찮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사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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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세기에 관해 강연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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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지는 것도 습관 된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경제의 아버지로 불린다. 건국 초기 미국의 대통령들은 ‘공화주의적 농업 국가’를 꿈꿨지만, 해밀턴은 달랐다. 그가 그린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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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 "한국, 사드 배치 필요"
샤프(左), 틸럴리(右)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방미 중이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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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중국의 역사적 비원
박보균 대기자중국은 거세다. 중국 외교는 거만하다. 그 실상은 사드 갈등에서 드러났다. 주한미군의 사드는 방어용 무기체계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비판은 위압적이었다. 그 장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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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한민국 안보를 누구에게 묻는가
이영종통일전문기자통일문화연구소장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 9병단이 격돌한 1950년 11월 말 함경남도 장진호(長津湖)에는 영하 40도의 혹한이 몰아쳤다. 7개 사단 12만 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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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정유라 때문에 한국 말들이 다 죽게 생겼다
━ 대한청년기마대 고성규 대장 승마선수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내 말 산업이 쑥대밭이 되고 있다. 말을 타려고 승마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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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의 연환 효과
포항종합제철의 성공은 평가받기에 충분할 만큼 눈에 두드러진다. 그것은 단순히 한 국영기업체로서 경영지표가 개선되었다거나 이윤율이 제고되었다는 경영기법의 관점에서가 아니다. 기술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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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인터뷰]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영세 자영업자, 미숙련 노동자만 피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내 생각이 달라진 게 없고, 일관성이 있다는 점이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5일 본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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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사태를 한·중 경제관계 리셋의 계기로 삼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수위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과거 조공국을 대하 듯하는 중화 패권주의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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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만남이 남북정상회담 전 이뤄지나
━ 차이나 인사이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길을 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오늘 막을 내린다. 그의 롱런이 우리에겐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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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말·말·말] 한나라당 장광근 선대위 대변인 外
▷ "현 정권이 근거 없는 '구제역 황사 이전론' 을 내세우고 있는데, 한마디로 전망이 안보이는 '황사정권' ." -한나라당 장광근 선대위 대변인, 정부의 구제역 황사 이전론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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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상적 중국 고민하는 왕후이, 티베트 문제엔 말을 아끼는 이유
아시아는 세계다 왕후이 지음 송인재 옮김, 글항아리 480쪽, 2만5000원 개혁개방 이후 급등한 중국의 파워를 평가하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미국을 능가할 만큼 커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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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아시아 쥐락펴락 안 돼 중, 德政과 仁政 전파할 것
먼훙화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 관련기사 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중국 시위 하루 500건 넘어 이 중 40%는 농민이 주도 중국의 대외관계는 역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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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레임 거부해야
지난 9일 한·중미래연구원(원장 신정승) 주최로 열린 ‘수교 4반세기의 한·중 관계,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특별 좌담회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갈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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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에 북한인권법과 한·중 FTA비준동의안 마무리가 목표
지난달 26일 국회에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나경원(52) 새누리당 의원이 헌정 사상 여성 의원으론 최초로 외교통일 분과 상임위원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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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배치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주한미군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함께 얽혀 있는 예민한 문제를 우리가 굳이 먼저 나서서 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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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국의 ‘민낯’
고정애 정치부 차장 “빅토리아 여왕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여왕은 나무 부두에 이마를 대다시피 한 채 20분간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는 화가 났고 두려웠으며 눈물을 참으려고 애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