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올드보이 “서두르지 않겠다”
이동국이 3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 한국이 0-5로
-
[기초를 다지자] 9. 천재까지 항의하는 시민의식
"꼭 가야 할 결혼식에 못갔어. 비행기삯 물어내. " "고속버스 차비라도 내놔야 할 거 아냐." 9일 오전 11시30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대합실은 난장판이었다. 항공사 직원들을
-
'집밥의 여왕' 낭랑 18세 한서경! 고향 제주의 맛을 가득 담은 '제주 어멍 집밥' 선보
'낭랑 18세'로 잘 알려진 가수 한서경이 고향 ‘제주’에서 공수한 물 오른 제철 해물로 제주 앞바다의 향이 가득 담긴 집밥을 선보인다.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
분단으로 얽히고설킨 문단사
북한에서 숙청돼 행방불명된 소련파 인사들의 인권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1992년 3월 방한한 재소 고려인 유가족후원회 정상진 회장(오른쪽)과 사무국장 장학봉씨. [중앙포토] 월북
-
순교자 황사영·정약종 발자취를 찾아
1780년대 천주교를 이끌었던 신자들이 지금의 서울 명동인 명례방에 있는 김범우의 집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 정약전·정약종·정약용·윤지충 등 10여 명의 신자가 둘러 앉은 가운데
-
한국 대표 골퍼로 뜬 당찬 19세
노승열이 25일 발렌타인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열아홉 나이에 한 국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동시에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노승열은 국내 최장
-
게을렀던 육상 천재 전은회 “이제 운동만 생각”
“옛날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은회(23·대구도시공사·사진)가 머뭇거렸다. 그는 문제아였다. 한때 황영조의 천재성과 이봉주의 성실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그였
-
[한자로 보는 세상] 生知, 學知, 困知
‘지(知)’는 어떤 대상을 알아가는 행위다. 과거 동양에서는 사람이 대상을 알아가는 능력이나 방법을 두고 이런 이야기를 남겼다. 먼저 선천적인 알음과 깨달음이다. ‘생이지지(生而
-
[커버스토리] 온통 붉게 화장해 눈부시네, 사철 푸른옷 입어 싱그럽네
l 동백꽃 만발한 남도의 두 섬 수우도는 동백섬이라고 부를 만큼 섬에 동백나무가 많다. 3월 중순이면 온 섬이 붉게 물든다.봄이 완연한 남도의 섬을 찾아갔다. 남녘에는 동백꽃 만
-
“3시간 내내 작전판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길이 보이죠”
[2017 스포츠 오디세이]이랜드 FC 사령탑 맡은 김병수 감독의 ‘바둑 축구’ 김병수 이랜드 FC 감독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축구장 안에서 함께 뛰며 움직임 하나하나
-
[해법중국어] 유치부터 성인까지 내 손안의 중국어 원어민
개인별 강화된 전문 어학시설을 통해 중국어 듣기?말하기 집중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을 선도하는 해법중국어가 또하나의 신개념 어학 기기를 오는 12월 출시한다. 신규 아이템은 실용중국어회
-
임권택 영화 인생의 한 획 '취화선' 촬영 돌입
"이토록 골치 아픈 작품은 처음이다. 왜 이리 챙겨야 할 게 수두룩한지…. " 임권택(65)감독의 지난 1년은 고통의 세월이었다. 판소리를 스크린에 옮겼던 '춘향뎐' 은 그렇다 치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데뷔 20년, 첫 한국 순회공연 제가 결정했어요”
첫 국내 투어에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오른쪽)이 피아니스트 앤드류 폰 오이엔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번 전국투어는 11일 안산을 시작으로 28일 서울까지 전국 10개
-
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설록의 아버지와 M 그리고 모리아티 게임
일러스트=오은우 마침내 설록 앞에 나타난 M, 그의 목적은 복수였다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설록은 참담한 패배감과 자책감에 빠져 고개를 숙인 채 혼잣말을 중얼거렸
-
왕이냐 범이냐
남자 유도 81㎏급에는 두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다.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1인자의 지위를 굳혀가던 중에 지난해 말 73㎏급의 간판 왕기춘(26·양주시청)이 체급을 올려 라이
-
“60년간 하루도 안 거르고 가야금 공부 … 대가 되는 길은 연습 또 연습”
황병기 국내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가. 1936년생. 중학교 3학년(1951년) 때 하굣길에서 우연히 김철옥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그 때부터 국립국악원에서 가야
-
“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
-
“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
-
스포츠 스타들 11월 줄줄이 웨딩마치
16일은 '스포츠 웨딩데이' . 올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이종범 (27.해태) 과 축구 월드컵팀의 MF 유상철 (25.울산 현대).배구코트의 '거포' 임도헌 (2
-
[포커스] 충무공 옛집의 비밀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BOOK 즐겨읽기] ‘말뚝이 탈’ 뚝심 닮은 장인 18인을 만나다
일제시대 맥이 끊긴 민속가면극 ‘동래야류’의 복원에 힘쓰다 종내에는 말뚝이 탈의 제작까지 손대 중요 무형문화재로 선정됐던 고(故) 천재동 옹의 생전 작업 모습. [현암사 제공] 장
-
[책꽂이] 잠에 취한 미술사 外
잠에 취한 미술사(백종옥 지음, 미술문화)=2만2000년 전 지중해 유물에서 발견된 ‘잠자는 여인’ 조각상부터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잠자는 소녀’까지 서양 미술사를 ‘잠’이라는 주
-
꿈의 '과학+예술' 연구 도시 생긴다
과학자 3000명과 예술가 1000여 명이 함께 사는 도시. 매일 아침이면 물리학자와 화가, 공학도와 조각가가 곳곳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철학을 공유하고 수시로 포럼을 여
-
이중섭거리
1956년 9월6일 화가 이중섭(李仲燮)은 불귀(不歸)의 객이 됐다.나이 40의 요절(夭折)이었다.서울적십자병원은 사망원인을 간장염으로 적었지만 사실은 정신분열증과 극도의 영양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