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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팔뚝만한 붓으로 ‘광화문’ 일필휘지
어른 팔뚝만한 붓을 거머쥔 두 손에 기가 모이니 종이를 뚫을 듯하다. 원로 서예가 유천(攸川) 이동익(77)씨는 들통에 그득 담긴 먹에 큰 붓을 담근 뒤 숨을 고르고서 ‘빛 광(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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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 정유년 새해 첫 달, 새로운 각오와 열의로 가득 찬 응모작품들의 질감은 풍성했다. 그러나 과도한 힘이 들어가다 보니 자칫 관념에 빠질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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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 이동익의 광화문 현판에 1000만 시민의 기운 담겼네
어른 팔뚝만한 붓을 거머쥔 두 손에 기가 모이니 종이를 뚫을 듯하다.원로 서예가 유천(攸川) 이동익(77)씨는 들통에 그득 담긴 먹에 큰 붓을 담근 뒤 숨을 고르고서 ‘빛 광(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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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1.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1)
평화는 짧았다.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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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국운이 상승하는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하라” 역술가 이강산씨가 보는 2017년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이강산씨가 2017년 정유년의 운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2018년 무술년에 한반도가 상승하는 기운이 기다리고 있다. 참고 기다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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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대통 … 공격·수비 조화 이루면 운수대통 하리라
━ 감독 운세로 풀어본 2017 프로야구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막바지다. 지난해 우승팀 두산을 비롯한 10개 구단은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설이 끝나면 사실상 시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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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된 500년 한과 … 권씨 집안 며느리들 손맛 좀 보시죠
━ 경북 봉화 ‘한과촌’ 닭실마을 지난 20일 경북 봉화군 닭실마을 한과 작업장에서 안동 권씨 집안 며느리들이 한과를 만들고 있다. 이틀을 건조시킨 찹쌀 반죽을 기름에 지지듯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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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통령 뽑아야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은 충격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끄는 엉뚱한 포퓰리스트 정도로 치부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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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닭싸움
닭의 해 정유년에 취임한 트럼프 시대를 맞아 미·중 간의 ‘닭싸움’이 뜨거워지고 있다.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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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설날 맞이 아무말 대잔치 메뉴판
설날이 코앞이다. 무릇 한국의 명절이란 친척의 탈을 쓴 '프로 오지랖러'와 만나고, '아무말 대잔치'가 벌어지는 민족 화합(?)의 장이 아닌가. 정유년에도 어김없이 나 대신 걱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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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리조트 소식] 강원랜드, 카지노리조트에 북카페
설을 맞아 각 스키리조트는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강원랜드는 스키 슬로프가 난 자작나무 숲 사이로 북카페를 신설했다. 유리창 너머로 흰 슬로프를 바라보며 여유 있는 한때를 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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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복을 받으려면 복(福)자를 거꾸로 붙여라’
사드의 후폭풍을 맞은 설날 아침(元旦)설 명절 연휴다. 음력 새해 아침인 우리의 설 명절은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연휴와 겹쳐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국을 찾아오는 유커(遊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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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밥 같이 먹으면 친해지죠 ···‘한끼줍쇼’ 설날에 만나요
| ‘예능계 대부’ 이경규 어느덧 데뷔 37년차인 개그맨 이경규. 슬럼프를 거의 모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는 이번 설에도 분주한 스케줄을 자랑한다. 권혁재사진전문기자붉은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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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열두 동물 띠 이야기
2017년 정유년은 닭띠의 해로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은 모두 닭띠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띠를 가지게 된다. 띠에 사용되는 동물은 총 열두 동물로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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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RDE 배출가스 측정 방식 도입 위반시엔 차량 교체, 환불 명령
━ 2017년 달라진 자동차 관련 법규 배출가스 실도로 측정법 방식 RDE는 자동차에 배출가스 수집장치를 달아 일반 도로를 달리며 시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출가스 조작을 미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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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빅스 켄의 새해 소망은…"사고 없는 안전한 한 해가 되길"
실력파 아이돌 빅스가 꼽은 '2017 대한민국'의 키워드는 '행복'과 '안전'이었습니다. 중앙일보·JTBC가 올해 선보인 디지털 광장 시민마이크(www.people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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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2017, 2018, 2019년 진짜 빨간 날을 가려보자
by 양가연 닭띠 해. 2017년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우리들은 어김없이 각자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그런 바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도 할 일을 하거나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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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윷놀이·연날리기·투호…사촌들과 팀 나눠 대결 모드로 즐겨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설이지만 어떤 친구들에게는 심심하기 짝이 없는 날일 수도 있어요.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나면 할 게 없어서 TV를 보거나 영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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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스'(China+Davos) 된 2017 세계경제포럼(WEF)…중국 독무대
올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ㆍ다보스포럼)은 그야말로 중국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7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하면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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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그린 수탉, 샤갈의 몽환적 병아리…
피카소(왼쪽)와 샤갈의 닭 석판화. [사진 고판화박물관]파블로 피카소가 쓱쓱 닭을 그렸다. 간략하나마 강한 필체로 수탉의 위용을 낚아챘다. 곧추 선 닭에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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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싼커’ 모시기 팔 걷은 백화점
중국 춘절(春節)을 맞아 국내 백화점이 ‘싼커(散客·중국인 개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정부가 여행사를 통해 사실상 한국 여행 제한에 나서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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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새해의 밝은 기운, 두 가지 컬러에 담아 우아하고 경쾌하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닭은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울음소리로 아침을 알리는 것처럼 어둠 속에서 밝아오는 빛을 알리는 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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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새해의 밝은 기운, 두 가지 컬러에 담아 우아하고 경쾌하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닭은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울음소리로 아침을 알리는 것처럼 어둠 속에서 밝아오는 빛을 알리는 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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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고마움 담은 설날 선물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아 중앙일보 라이프 트렌드와 여성중앙은 세 명의 열정적인 배우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새해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