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름 안생기는 봉합사, 쓰고 싶어도 안된다니!
외과 수술이라는 것은 병든 환부를 도려내고 잘라낸 부위를 다시 연결 내지 복원하고 절개하고 들어간 피부를 봉합하고 나오는 것이다. 환자가 별탈 없이 순조롭게 회복하려면 도려낸 수술
-
‘미국의 사이버 보안관’성공 비결은 인재 제일주의
미국 이민 34년째. 식당 경리에서 출발, 연 매출 규모 3000억원인 IT기업을 운영하는 이수동 회장은 “지금도 시베리아에 가서 살라면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강정현 기자]
-
개는 위자료 청구 자격 없다
올빼미, 붉은 다람쥐, 북해 바다표범, 검은머리물떼새, 황금박쥐, 도롱뇽, 개. 이 동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행동 때문에 죽거나 서식지가 파괴되는 피해를 봤다며 배상을
-
포수 가뭄, 속타는 구단들
프로야구는 지금 포수 전쟁 중이다. 구단들이 대부분 포수난에 시달리지만 육성이 어려워 공급이 부족하다. SK 포수 조인성이 지난달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6회 초 타
-
"창밖으로 뛰어 내려" 무용교사, 발로차고 무차별 폭행
[사진 해당 영상 캡쳐] 중국 베이징의 한 무용 교사가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에는 ‘무용 교사의 구타’ 영상이 올랐다. 영상에는 여학
-
익숙한 것만 듣기엔 남은 생이 아까워…
독일 뮌헨 출신의 율리아 피셔(30). 2005년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앨범으로 데뷔했다. [Julia Wesely] 벌써 금요일이구나. 어쩌다 보니 월요일부터 한 주일 내내 문
-
[책과 지식] 통치자들이 소설을 가까이해야 할 이유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작가정신 600쪽, 1만5000원 막스 베버는 정치인의 덕목으로 열정과 책임감, 균형감각을 꼽았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파이
-
옷으로 변신한 초콜릿 … 맛에서 멋을 찾는 사람들
스페인 셰프 파코 토레블랑카(62)가 드레스를 초콜릿으로 장식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 먹는 행사가 아니다.” 싱가포르 센토사 섬, ‘2013 세계 미식가 축제’(Worl
-
음악으로 암 환자와 보호자의 지친 심신을 힐링~
"제가 밤에 잠을 깊이 못 자거든요. 자다가 깨고 몇번을 반복하다 보니까 평소 두통이 심한 편인데, 이렇게 악기를 연주하고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정적인 활동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죽음과 동거하는 삶
정진홍 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 기어코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을 때 순간적으로 반동하듯 스스로를 일으켰지만 이내 정신줄을 놓았던 것 같다. 깨어보니
-
박인비 '러브 투어' 골프장 풍경 달라졌네
LPGA 박인비(왼쪽)는 약혼자 남기협씨와 함께 투어를 돌고 있다. 매니저에 코치 역할까지 하는 남씨는 박인비의 세계 랭킹 1위 등극의 숨은 공로자다. 두 사람이 지난 8일(한국시
-
[단독] "펑 소리 후 깨어보니, 두 다리 절단된 사람들이…"
“가장 영광스러운 피니시 순간이 이렇게 처참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마라토너들에게 최고 명예스러운 대회인 보스턴마라톤에 생애 처음으로 참가했던 한인마라톤클럽(KRRC) 손오승(
-
잔인한 4월 … 봄맞이 생체리듬 '리셋'
미국의 시인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묘사했다.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필자도 일정 부분 공감하는 말이다. 봄은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워 우리 신체가 적응
-
건물이 들어앉을 터 제대로 읽어야 값진 작품 나오죠
서울 압구정동 EAT 클럽 세계적 건축가의 얼굴은 의외로 온유한 성직자의 모습이었다. 아론 탄(Aaron Tan·48). 국내에서도 눈길을 확 잡아채는 개성 있는 건물로 이름을
-
완전함이 덜 완전함으로 갈 때
만약 로버타가 함께 뱃놀이를 하던 중에 보트가 뒤집힌다면? 이렇게 골치 아픈 문제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때에 말이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겠는가! 나의 장래를 파괴하려 드는 이
-
양념 없이도 혀에 착착 감긴다 … 몸통엔 '하얀 찹쌀밥' 가득
금방 잡혀 올라온 주꾸미들이 온 힘을 다해 버르적거리고 있다. 둥근 몸통의 표면의 오돌도돌한 돌기까지 선명할 정도로 싱싱한 놈들이다. 아무리 활어 주꾸미라 할지라도 유통기간이 길어
-
"펜디에게 혁신은 재미, 그래서 뒤집어 입는 모피코트 탄생"
일본 도쿄 예술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펜디:또 다른 아트의 세계` 전시회. 1925년 작은 모피 핸드백 가게에서 시작한 펜디 디자인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70년대
-
[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폭음 일삼는다는 성공한 40대 사업가
Q 전 자수성가한 47세 사업가입니다. 제 고민은 폭음입니다. 음주로 간에 문제가 생겨 입원한 적이 있는데도 술을 끊는 게 쉽지 않습니다. 끊어야지, 하고 맘먹다가도 거래처 접대
-
“건국은 우리 민족사 가장 큰 기적 … 진보도 인정해야”
1970~80년대 운동권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주대환씨. 요즘에는 유럽의 복지국가식 사회민주주의를 연구·전파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요즘 진보진영에서
-
그동안 당신이 보았던 발레는 잊어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헤테로토피아’를 위해 기존 객석을 없앴다. 무대 위로 관객을 끌어 올려 300명만이 볼 수 있게 했다. 관객은 두 개의 방을 오가며 공연을 보고 체험하
-
집에서 즐기는 승마 운동기
한 여성이 복부·허벅지운동 자세를 취하고 있다. 평소 관절이 좋지 않은데다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최성권(61·서울 마포구)씨는 매일 아침마다 건강관리를 위해 등산을 하고 있다. 하
-
'세계의 끝' 女환자 병원서 자살…제2의 재앙 예고
[사진 화면캡처] “죽음의 경고 메시지가 시작됐다!” ‘세계의 끝’ 윤제문(43)과 장경아(26)가 끔찍한 M바이러스의 경고 메시지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 7일 방송된 JTB
-
[오늘의 운세] 4월 8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기쁨 길방 : 西 24년생 융통성을 발휘할 것. 36년생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릴 것. 48년생 다수의 의견을 들어볼 것. 60년생 머리
-
이상주의 군주 궁예, ‘실사구시’ 왕건에 무너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영웅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주몽에 버금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