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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씨름판의 열기, 응원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단원 김홍도(1745~1806?)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렇게 속속들이 서민들의 삶을 챙겨 예술로 승화시킨 예리한 관찰력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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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레게 … 그래도 우린 크라잉 넛
뜨거운 아스팔트에 주저앉은 크라잉넛. ‘불타는 땅콩’이란 7집 앨범 제목은 만화가 강도하가 선물한 재킷 아트의 불타는 땅콩에서 착안했다. 왼쪽부터 한경록·이상혁·김인수·이상면·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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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거짓말하는 가족 때문에 속상하다는 40대 직장인
40대 중반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중학생 딸과 초등생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 메일을 보냅니다. 바로 우리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뻔한 거짓말에 관한 겁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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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우즈베크
이 순간 끝났다 바로 이 순간 양 팀의 승패가 결정됐다. 전반 42분 김영권이 올려준 크로스가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아크말 쇼라크메도프(오른쪽 셋째)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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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가족친화기업으로 우뚝서다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직장생활을 꿈꾼다. 현대 샐러리맨들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 유연하게 근로시간을 쓸 수 있는 직장, 자녀를 데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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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삼성으로는 퍼스트 무버 되기 힘들다"
손병두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왼쪽)은 “자만을 경계하고 서번트 리더십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김기원 방통대 교수(오른쪽)는 “국민의 존경 받으려면 특권 의식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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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청춘들 '그린닥터' 지리산 품에서 어깨 펴다
지리산 둘레길 이음단 청년들과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5번째) 등이 줄지어 서서 앞 사람 머리를 소고로 쳐주고 있다. 숲의 차분한 기운을 받으며 혈자리를 자극하면 기(氣) 순환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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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황제’ 푸이, 보좌에 앉아 “빨리 집에 가자”
3세 생일 얼마 후 황제 자리에 오른 형 광서제가 37세 때 세상을 등진 것을 본 2대 순친왕 짜이펑은 세 살의 장남 푸이가 황제가 되는 것을 탐탁해하지 않았다. 서태후의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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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4050 마음의 병, 우울증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속내 털어놓을 곳도 없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4050세대는 “지천명은 커녕 내 마음도 모르겠다”고 한탄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대마다 그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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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조선 문인 9인의 고백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
오직 독서뿐 정민 지음, 김영사 404쪽, 1만3000원 아무리 인터넷 시대라지만, 책은 여전히 중요하다. 독서는 밥 먹고, 옷 입는 것과 같다지 않은가. 그래서 중국 남북조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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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난임은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
아이를 갖고 싶어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은 이제 개개의 가정 문제를 떠나 우리 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사회 문제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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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리듬체조 … 예체능이 공부만큼 중요한 학교
세종초 학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승마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교 3, 4학년 학생은 매주 1시간씩 승마를 배운다. 앞서 1, 2학년 때는 태권도를 배우고 5, 6학년에 올라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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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왜 다시 군대인가 … 여기자, 백골부대를 가다
“지금 방독면 잘 써야 후회 안 합니다.” 사격술 예비훈련과 체력단련(왼쪽 사진 위에서 첫째와 둘째)이란 언덕을 넘자 화생방이라는 거대한 산이 나타났다. CS탄(최루탄의 일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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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먹거리 바른 식생활] '아침'이 있는 삶으로 당신의 젊음 지키세요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옛사람들이 삶의 경험을 통해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반면 2011년 국민건강통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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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
고정애논설위원 지난주 들은 얘기 중 가장 기묘했던 건 이거다. “최근 청와대 사람, 특히 ‘늘공’(늘 공무원 즉 일반직 공무원)이 계속 청와대에 있었으면 하더라. 일하기 편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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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당! 30분간 모두 생각에 잠기시라
daguerreotype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슈만(위 사진)의 음악적 본질은 피아노곡과 가곡에 담겨 있다고 본다. 특히 피아노곡에서 쇼팽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슈베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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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취리히통신] 우리 집에선 4개 언어 말하는데 베트남댁은 한국말 강요받네요
카탈루냐어 책을 판다는 이유로 1970년대 발렌시아 극우세력으로부터 폭탄테러를 당했던 ‘Tres i Quatre’ 서점. 얼마 전 문을 닫은 이 서점 셔터에는 지금도 ‘카탈루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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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원 거닐면, 역사수업 따로 없네요
2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세워진 김광제·서상돈 흉상 앞에서 교동중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상감영공원에 있는 조선시대 경상관찰사와 대구판관의 송덕비(사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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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쁘다고 너무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
최근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 맡겨진 생후 6개월 된 남아가 갑작스런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지만, 뇌출혈 증상과 양쪽 망막에 출혈 및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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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다이어트 해도 계속 살찐다는 40대 주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Q 고등학교 1학년 딸과 초등학교 1학년 늦둥이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전업주부입니다. 자녀 학원비 보탤 생각에 틈틈이 번역 일을 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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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중2병은 없다
모델=서울 양강중 2학년 학생들. 사진 좌측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유빈, 배재민, 김나연, 최찬경 학생. “중2병요? 그게 무슨 말인지 전 도통 모르겠어요.” 소아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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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에겐 80점이 100점, 일·가정 위해 20%는 버려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대표 엄친딸이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세상 사람들의 주목 대상이다. 그렇다 보니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당한다. 그와 나경원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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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비공식' 타격왕 채태인 3호포 포함 2안타 3타점
채태인‘채럼버스’의 신항로는 타격왕으로 가는 길이다. 삼성 채태인(31)이 21일 대구 LG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서 6-3으로 앞선 5회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채태인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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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창조경제의 타산지석
이상희㈔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이사장인간은 호모사피엔스, 즉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인류 경제는 창조경제로 일관했다. 농업사회에선 농산물, 산업사회에선 공산품이 창조경제의 결과물이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