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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일렬로 앉은 대통령과 참모들
나폴레옹은 퍽이나 성급한 사람이었다. 식사 시간조차 아까웠다. 식탁에 앉은 지 20분만 지나면 장탄식을 했다고 한다. “아, 힘이 썩기 시작하는구나.” 그의 성마름은 열정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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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 스캔들 줄지어 터질 수도
“기어코 올 게 오고야 말았다.”지난주 프랑스 2위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풋내기 트레이더인 제롬 케르비엘의 선물 베팅으로 71억 달러(약 6조7000억원)의 손실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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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말아세요?] 엄친아
네티즌이 겪는 스트레스가 대부분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바로 ‘엄친아’입니다. 원래는 엄마 친구의 아들을 줄인 말입니다. 네이버 만화인 ‘골방환상곡(그림)’ 에피소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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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말말말] 그놈의 헌법 … 대못질 … 참 나쁜 대통령
대통령 선거에다 메가톤급 사건.사고가 줄줄이 터진 올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말이 세상에 뿌려졌다. 유력 대선 주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여론을 요동치게 했고, 장관급 공직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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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말아세요?] 엄친아
네티즌이 겪는 스트레스가 대부분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바로 ‘엄친아’입니다. 원래는 엄마 친구의 아들을 줄인 말입니다. 네이버 만화인 ‘골방환상곡(그림)’ 에피소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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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후계경쟁 도입하고 시스템 물려줘
▶ 조조 → 조비:조조는 3남인 조식과 경쟁시킨 끝에 장남인 조비를 간택했다. 철저한 경쟁을 거쳐 간택된 조비에게 조조는 막강한 인재풀과 선진 국가 경영 시스템을 물려줬다.▶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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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제] “메릴린치 너마저 …”
세계 최대 증권회사인 미국의 메릴린치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메릴린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투자손실을 ‘숫자게임(분식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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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주가 조작' 이용호씨 6년 만에 입 열다
형광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이 전 회장은 30대 후반으로 보일 만큼 활기가 넘쳤다. 그는 “나라 밥을 먹은(감옥) 덕분”이라는 농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특유의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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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주가 조작' 이용호씨 6년 만에 입 열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INSIDE] '보물선 주가조작' 이용호씨 인터뷰 형광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이 전 회장은 30대 후반으로 보일 만큼 활기가 넘쳤다. 그는 “나라 밥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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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뚝심 있는 총장님 찾습니다
나이를 밝혀 죄송하지만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은 64세다. 하지만 사람들을 끄는 '소녀 같은 미소'를 갖고 있다. 누구를 만나든 부드러운 미소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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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blog] 안정환 자선경기 '펑크' 왜 그랬나 궁금했는데 …
'반지의 제왕' 안정환(30.사진)이 새해에는 새 둥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무적 선수인 안정환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들이 무성합니다.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이 '영입이냐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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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야구인생 최대 굴욕"
6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 번트를 대고 있는 이치로(위). 경기에서 지자 덕아웃에서 돌아서며 크게 소리지르고 있다. [애너하임 로이터=연합뉴스, TV 화면 촬영] 한국에 당한 2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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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유홍준 청장님 시간 좀 내시죠
기억하시는지. 기막히게 청명한 날씨 때문에 괜히 뒤숭숭했던 게 꼭 한 주 전인 7일이었다. "쩝, 이거 일하겠나" 싶은 참인데 약속 하나가 퍼득 떠올랐다. 서둘러 가회동의 영산(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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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한겨울, 수선화에 취하다
얼마 전 강요배 화백이 제주도에서 수선 몇 뿌리를 보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는 잊지 않고 수선을 챙겨준다. 올해는 알뿌리가 여간 튼실한 것이 아니다.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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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스님 다비식 날] '한국의 달마' 다시 오소서 …
▶ 만장을 앞세운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숭산 큰 스님의 법구(法軀)를 올려놓은 연화대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4일 오후 수덕사에서 열린 다비식에는 9000여명의 불자와 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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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잠에서 깬 문명교류
"길은 험하고 눈 쌓인 산마루 아스라한데/평생 눈물을 훔쳐본 적 없는 나이건만/오늘만은 하염없는 눈물 뿌리는구나." 젊은 시절 서역(인도)을 항해 목숨을 건 성지순례를 떠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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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간밤에 나온 선거 결과에
간밤에 나온 선거 결과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셨나요, 장탄식을 내쉬었나요. 원하는 후보가 당선됐나요, 원치 않은 결과에 실망했나요. 그러나 다 끝난 게 아니랍니다. 해는 또다시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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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열씨, 굿모닝시티 '옥중 경영'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씨가 옥중에서 회사 경영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30일 계약자협의회 측에 의해 공개됐다. 계약자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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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기 왕위전] 패는 요물인가, 기사회생의 묘약인가
제37기 왕위전 도전자 결정국 [제10보 (142~165)] 白.李世乭 7단 | 黑.曺薰鉉 9단 패는 요물이라고 했다. 순식간에 상전벽해의 대변화를 몰고오기 때문이다. 패는 상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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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4년 만에 '월척'을 낚아올린 김주호
제37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3국 [제7보 (104~123)] 白·曺薰鉉 9단| 黑·金主鎬 3단 고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변화는 순식간에 찾아온다. 엊그제만 해도 누가 김주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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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DVD확장판 나와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개봉하면서 전편인 '반지 원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관에서 '두 개의 탑'을 본 관객들이 1년 전에 봤던 전편의 줄거리를 확인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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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치 못한 세상에도 배울 것은 있다
가끔 TV를 보다 보면 마음 속에서 광포한 대사 하나가 3급 광천수처럼 치솟아오른다."아이고, 고작 저런 위인이 대한민국의 스타라고 저렇게 엄청난 권력을 누리고 있나?" 만약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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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인들, 술꾼이 없구나"
"시인들 가운데 술꾼이 없다. 막말로 최근의 시가 가슴에서 터져 나오지 않고 머리에서 짜여져 나오는 것도 이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원로 시인 고은(高銀·69)씨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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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국정조사로 의혹 규명"
민주당은 22일 이해찬 의원의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당 지도부는 잇따른 모임을 열고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