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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책’ ⑫ , , <나를 찾는 암자
개심사에서 마음을 열다 혹은 마음이 피다 첫 만남은 유홍준의 에서였다. 유홍준이 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 5곳 중 하나가 개심사였다. ‘춘삼월 양지바른 댓돌 위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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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식 발생에 매뉴얼 없어 방역당국 뒤뚱뒤뚱
서울 화양동 건국대 내 일감호수에서 7일 광진구청 관계자들이 오리 등 야생 조류를 포획하고 있다.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발생한 AI의 원인 규명과 방역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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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간 속으로
1 건축가 막시밀리아노 푹사스가 배(boat)를 컨셉트로 디자인한 로(Roh) 메인 전시장 2 2004년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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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시대흐름 못 읽고 그들만의 게임 하고 있어”
서울대 인문대의 행정·연구 시스템이 매우 낙후돼 있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이를 싹 바꿔야 한다는 조직 진단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인문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해외 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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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중에 있는 아파트와 임대차 계약 시 주의 사항
이사철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 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 및 거래 사고에 대한 내용이다. 세입자들은 아파트 매매 중에 있는 매물과 전월세 계약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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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Hippie-Look
‘내 안의 자유’를 입는다. 올 봄 패션가에 히피룩이 돌아왔다. 30여 년 전의 ‘원조’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한 번 더 절제됐다. ‘소프트-모던 히피룩’이다. 자유를 향한 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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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괴물’이라 부르며 추방한 여인
과격 공화주의자(자코뱅)로서 프랑스혁명(1789~1799)에 적극 가담하였던 화가 다비드는 혁명이 일어나던 그해에 ‘브루투스에게 두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주는 형리들’이라는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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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괴물’이라 부르며 추방한 여인
자크 루이 다비드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89년 그린 유화 ‘브루투스에게 두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주는 형리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 과격 공화주의자(자코뱅)로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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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요즘 애들도 감동먹는 ‘무뚝뚝한 다정’
빨래를 널고 있는 권정생. 가난하게 사는 게올바르게 사는 것이라 믿었던 그는 70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다. [사진제공=작은씨앗]“정말 미안합니다. 마음껏 뛰어 놀고, 동무들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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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땅 위의 연둣빛 바다
# 차밭은 ‘4말5초’다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도순다원에 3월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다급함이 묻은 조심스러운 목소리였다. 혹시 카메라 하나 보지 못했느냐고 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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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빈곤과 부패의 악순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외국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미엔(32)은 영어에 능통하다. 캄보디아 최고 명문대학인 캄보디아 왕립대학을 나왔다. 통역과 번역에서 대(對)관청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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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다녀오다 콧물만 달고 오다
얼마 전 서울 근교의 놀이동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김현정 씨(39세)는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차 안이 무더운 듯 해 이동하는 내내 에어컨을 틀었는데 집에 돌아온 후 아들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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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밑 제주 동굴 상당수 붕괴위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굴(총길이 4360m) 내부의 1층 굴 천장이 붕괴된 현장. [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세계자연유산지구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제주도 화산(용암)동굴의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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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편과 섹스 하지 말란 희한한 요구도
대리모처럼 의뢰인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독신과 기혼 등 다양한 부류가 있다. 연령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상이한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은 마치 비교문화학 연구에서의 실험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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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호텔 패키지
서울프라자호텔 5월 한 달간 ‘유 앤드 미 패밀리 패키지'를 판매한다. 비지니스 룸에 피자와 스파게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룸 서비스로 제공되며 엄마에게는 봄꽃 화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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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평화·상쾌함이 근심 떨쳐내리라”
나의 첫 여름 존 뮤어 지음, 김원중·이영헌 옮김, 사이언스북스, 272쪽, 1만3000원 환경 이야기가 이제 슬슬 지겹다고? 그렇다면 존 뮤어(1838~1914)의 이야기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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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밀려난 한국 골퍼들
자연이 이겼다. 24일 악명 높은 제주의 바람 속에서 벌어진 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1라운드와 KLPGA 투어 MC스퀘어컵 2라운드에서 한 명도 자연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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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합작’ 사회도 병원도 모르는 척
전남 보성군 대원사 경내에 낙태아를 상징하는 동자상이 늘어서 있다. 대원사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낙태아의 영혼을 위로하는 백일기도가 열린다. 절 경내에는 낙태아를 상징하는 수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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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영화’ ⑫ 가와세 나오미의
걷기, 상실과 부재에 대한 위로 “내가 말하는 산책이란 환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는 것처럼 이른바 운동을 하는 것, 가령 아령이나 의자를 흔들어 대는 것과는 전혀 비슷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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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숲속에 앉은 듯 … 냇가에 누운 듯 …
올해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선 자연에 한 발짝 더 다가가려는 자연주의 디자인이 대세를 이뤘다. 사진은 이탈리아 가구업체 세랄룽가가 선보인 ‘홀리 얼’ 소파 시리즈로 통나무의 한가운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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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아끼고 줄이고 천천히 프랑스 파리‘환경영웅’
조나탕 모리스(오른쪽에서 둘째)는 지난달 파리 시내에서 동료들과 함께 슬로푸드와 유기농 식품 이용 캠페인을 벌였다. 모리스가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 앞에서 유기농 사과를 나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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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 녹으면 고대 미생물 부활 생태계 혼란 줄 수도”
최정동 기자 “아직도 남극에서 짐이 안 왔어요.”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극지연구소로 출근한 지 한 달 남짓 됐다는 이상훈 박사. 바싹 자른 흰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세종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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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자유를 외친 희랍인
희망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해선 안 된다. 자칫 희망이란 말을 떠올리는 순간 존재의 층위가 정리되기 때문이다. 때론 희망을 말하는 순간 스스로 인내를 요구하게 될 것이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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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맑고 푸른 대구21추진협의회 外
◇맑고 푸른 대구21추진협의회(회장 최현복)와 한국자연나눔연구소는 18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조셉 코넬 초청 토론회를 연다. 이 행사는 미국의 자연주의자이며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