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말말] "진실은 돈보다 중요하다" 外
▷ "의문부호 점철의 각본을 쓰고 있다. " -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박지원 게이트' 관련 朴장관의 해명이 의문점 투성이라며. ▷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모순. " - 자민
-
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 중앙포토 브라
-
[노트북을 열며] 역사가의 행복과 불행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77) 고려대 명예교수가 최근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창비)을 펴냈다. 책 표지의 강만길이란 이름 석자를 보는 순간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강만길, 그의
-
[집중탐구정몽준]上.개구쟁이에서최고지향의청년으로:초등 생활부 "산만하고 코 많이 흘려"
정몽준(鄭夢準)은 한국전쟁 기간 중인 1951년 11월 25일(음력 10월 27일) 피란지인 부산시 범일동에서 태어났다. 주민등록상 생일은 10월 17일이다.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
탈레반 전사 존 워커, 말콤 X 자서전 읽고 이슬람 개종
14세 때의 존 워커는 그저 얌전하고 평범한 소년일 뿐이었다. 거친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힙합음악을 열렬히 좋아했던 것도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변호사 아버지
-
j Special 기자 앙드레 김의 특별한 만남 - 서혜경
18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앙드레 김 아틀리에. 앙드레 김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조용히 끌어안았습니다. 둘은 1979년 처음 만났습니다. 서씨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계박람회
지난 4월 30일 밤 중국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동쪽에 우뚝 솟은 동방명주가 화려한 불꽃을 뿜어냈다. 황푸강 서안 와이탄에 모여 있던 수십만 중국인은 마치 승천하는 용의 여
-
[문화 동네] 원로사학자 강만길 자서전 출간
원로사학자 강만길(77)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창비)을 냈다.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학자로 살아오며 우리 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고 참여하면서 겪고 느
-
박수 안 치는 게 '朴手' "쉬운 정치 안 한다"
올해 정치인생 12년차를 맞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세종시 논쟁으로 다시 정국의 중심에 섰다. 2012년 대권 후보 1위인 그는 집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안 플러스
-
[책과 세상] 김지하의 '사귐'
지난 월요일 기자에게 항의성 e-메일 한통이 날아들었습니다. 제인 구달의 신간 ‘희망의 이유’일색이었던 지난 주 저희 신문과 동아·조선 등 3개 일간지 북 섹션(11월25일자)의
-
"노벨평화상 못 받은 걸 축하" 세계가 말랄라 신드롬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오른쪽 둘째)와 아버지 지아우딘(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을 찾아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의 재키 젠킨스-스콧 이사로부터 케
-
글동냥 하다 연설가로… 노예 출신 ‘셀프메이드 맨’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1m 80cm가 훨씬 넘는 훤칠한 키, 확신에 찬 강렬한 시선, 예언자적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관련기사 [새 시대를 연 거목들·끝] 노예제 폐지 주역
-
[책과 지식] '사랑을 사랑하라' 스테판 에셀 더 읽기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스테판 에셀 지음, 목수정 옮김 문학동네, 300쪽, 1만4500원 포기하지 마라 스테판 에셀 지음, 조민현 옮김, 조효제 해설 문학세계, 126쪽, 950
-
“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이기웅 1971년 미술·인문서적 전문출판사인 열화당을 설립, 42년간 예술서적 출판을 주도해온 출판계 원로다. 40년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의 고택 ‘선교장(船橋莊)’에서 태어났다
-
지율 스님, 문재인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사진 중앙포토]환경운동가 지율 스님(56)이 문재인(60)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율 스님이 문 의원을 상대로 낸 출판물에 대
-
[중앙시평] 노학자(老學者)는 죽지 않는다, 다만 …
우리나라 근대 고등교육의 역사가 시나브로 깊어가고 있다. 전문학교로 출발한 사학(私學)의 경우 백 년을 훌쩍 넘긴 것도 있고 해방 이후 태동한 국립대 또한 조만간 여러 곳이 회갑
-
서울여대 명예학장 고황경박사
서울여대 구내의 공관에서「봄처녀」처럼 화사한 옷차림에 함박웃음으로 기자를 맞은 바롬 고황경박사. 횐색 레이스 블라우스에다 꽃분훙색 스웨터와 밝은 감색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77세의
-
최선의 정신(분수대)
세상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만큼 값진 것은 없다. 모든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보내야 한다는 잠언도 있다. 미국의 카터는 자서전을 내며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라는
-
〈허리케인 카터〉, 카터는 어떻게 스스로의 증오에서 해방되었는가
이것은 실화(實話)다. 복서를 지망했던 한 흑인 청년이 편견과 차별 속에서 어떻게 증오를 키우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 증오는 어떻게 해결되었는가에 관한, 실화다. 루빈 카터(덴젤 워
-
이상은 개인의 자유|「러셀」두번째 자서전
「러셀」은 반공주의자이긴 했지만 1차 대전 이후 징병반대운동 등의 반전활동으로 2년의 감옥생활을 마친 l 920년 소련을 방문했을 때의 놀라움은 충격에 가까웠다. 「모스크바」을
-
대만 부동산 사기 피해액 '수백억대' 될 듯
한국 정계인사들의 대만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한 사건과 관련 국내 모 벤처업체 대표 등 여러 명이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날렸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벤처
-
한국전쟁 고아 '휴먼 스토리' 영화로
한국전쟁 고아였던 재미 동포 박석범(미국명 조셉 앤서니.63.텍사스주 댈러스 거주.(右))씨의 휴먼 스토리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인디펜던스 데이' '패트리어트'
-
[행복한 책읽기] '크로포트킨 자서전'
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글은 쓰는 이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의 무의식과 의지, 열정과 경험의 총체를 머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표트르 알렉세예비친 크로포트
-
"윤창열 재산 직접 처분하겠다"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사건이 급기야 피해자인 상가 분양 계약자들이 윤창열(尹彰烈.구속)대표의 집을 집단 점거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계약자협의회 측은 27일 "尹씨의 집과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