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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비리 옹호당?
18일 한나라당 상임운영위 회의장. 홍사덕 총무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박주천.임진출 의원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권 신당이 출범할 즈음 틀림없이 기성 정치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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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 편견 人事가 문제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임 2주 만에 해임됐다. 그의 "교사 …몇 놈이 교장된다고…"라는 막가는 표현은 "조진다" "겁준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대통령의 언행을 연상시킨다. 그만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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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누가 학생들을 망치게 했나
학생들이 써온 시들은 재미없었다. 컴퓨터로 작성된 글씨체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으로 개성이 돋보였지만, 그 속에 담긴 정서는 엇비슷했다. 화려한 수사의 나열이거나 값싼 감상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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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中에 합작판매사 세워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외국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중국제일기차(中國第一汽車.FAW)와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합작 판매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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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이' 박은수씨 음료회사 사장 됐다
"상황버섯이 몸에 좋다는 걸 모두 아는데도 너무 비싸 대중화하지 못했죠. 제가 하는 일이 농촌의 수입 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국내 최장수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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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2002년 썬앤문 稅감면 청탁"
한나라당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국회 예결위에서 폭로전을 전개했다. 이번엔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이 파상공세를 펴는 까닭은 특검법에 대한 盧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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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피싱'알고도 오리발
네티즌을 가짜 은행 사이트로 유인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예금을 인출해 달아나는 이른바 '피싱' 피해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 피싱 피해는 7월 한 은행 사이트를 그대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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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
□…KBS 베1TV『고교생일기』(4일 하오6시25분)=태호가 시골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촌수를 헤아릴줄 모르던 현경·형수등는 큰아버지한테 배우게 된다. 그동안 쭉 생각에 잠겨있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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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강아지가 아니라 천사예요"
시각장애인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키우는 소현이네 가족. 왼쪽부터 어머니 김소향씨, 소현양, 아버지 조성호씨. 앞줄에 의젓하게 앉아있는 개는 리라. 낯선 사람을 봐도 짖지 않고,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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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장흥 위씨
위씨는 삼한말기에 중국 당나라에서 귀화해온 단본씨족으로 전한다. 시조는 당나라의 정관12년(638년)에 신라 선덕여왕의 도예지사초청에 따라 태종이 보내준 이른바「팔학사」(위·방·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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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주택촌 솔라빌리지|85년 대전에 30가구 건립
73년 에너지위기 이후 한때 반짝했던 태양열주택이 국가연구기관의 참여, 외국의 기술 협력 등으로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한국의 과학기술처가 프랑스의 에너지성과 합의한데 따라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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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기대 허물어진 시범택시 8개월
지난 2월 50대의 「시범택시」 가 서울시내에 새색시처럼 등장 했을때 그 산뜻함은 눈이 시원했다. 중앙부처인 교통부가 직접 그런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서 닭잡는데 소칼을 쓰는 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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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이정식박사 협조에 감사
본 연재의 12월분 일기는 현재 미국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대학정치학교수로 재직중인 이정식박사의 협조로 이루어졌습니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우리에게 크게 불리했던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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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맘때 한해를 결산하면 어떤평가를 받을지…
결혼식 전날 저녁 내가쓰던 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던중 다락 한구석에서 옛날에 쓰던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방정리고 결혼식이고 까맣게 잊고 그 해묵은 기록에 골몰했던 일이 두고두고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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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지 흑자 반전|창간5년만에…백50만부 발행 2위
■…화려한 지면, 쉬운 기사, 오락적인 읽을거리로 경박한 신문이라는 인상을 주었던 USA투데이지가 창간5년만에 미국제2의 신문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미국내 6개도시에서 사치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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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2TV 『전설의 고향』(27일 밤10시)-「에미」. 외아들을 과거시험차 한양에 보내고 홀로 집안에 있던 윤씨 부인은 어느 날밤 저승사자가 나타나 아들의 이승인연이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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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권력 '디지털 매니어'
영화 '왕의 남자'가 이번 주말 '관객 1000만 클럽'에 가입한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은 세 번째 회원이다. 뮤지컬의 경우 지난해 '100만 관객 시대'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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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영화인, 말·행동 따로따로
14일 오후 3시 독일 베를린 한가운데 포츠담 광장. 베를린영화제 워크숍에 참석 중인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영어로 '한국영화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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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하나회와 악연' 이승에 두고 …
"전두환 전 대통령과 화해할 겁니까." 생전에 기자는 그에게 묻곤 했다. 그러면 강창성씨(사진)는 "화해는 무슨…. 전씨가 사과해야지"라고 했다. 두 사람은 끝내 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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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대종상 영화제『감자』등 5편 본선 올라
제26회 대종상영화제에서『감자』등 5편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진출작품은『감자』(이장호감독)를 비롯해『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장호), 『연산군』(이혁수),『연산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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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독립운동 사료 6000점 기꺼이 …
2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이문학회 사무실. 아담한 전통 한옥이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이곳에 모여 사마천의 '사기요선(史記要選)'('사기'의 핵심을 간추린 책)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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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표현에 참신한 생각 담자
잔뜩 풀죽은 표정의 제이가 찾아왔다. 권부장 : 잘 있었니, 제이야? 제이 : 숙제로 제출했던 논술문 첨삭지도를 받고 오는 길입니다. 온통 빨간 수정펜 첨삭이 가득한데, 좋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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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예술 대상」 시상
20일 하오 7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한국 백상 예술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및 작품상은 극단 연우 무대의 『칠수와 만수』(연극), 세원 필름의 『달빛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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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물 소리』 감성표현 뛰어나
만물의 정을 노래하는 것이 시요, 시조다. 그리고 그 정(정서)은 보고, 듣고,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서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생각에 의해서 일기도 하지만 오래 묵은 정서가 널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