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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은 희망을 잃고, 임금은 이성을 잃었다
윤지의 벽서로 시작된 나주벽서사건은 토역경과사건과 맞물리면서 탕평책을 완전히 붕괴시키고 노론 일당 독주 체제를 만들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영조⑥ 나주벽서사건영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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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준 경제연구소장의 경제 산책] “해보기는 했어” 정주영의 일갈
박의준경제연구소장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한국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졌던 9일 밤,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는 감동 드라마가 연출됐다. 넥센의 신참 투수 심수창이 롯데전에서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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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을 여행이 있지요, 여기 5곳이 그곳입니다
[한진관광 ‘알래스카 빙하 파노라마’] 얼음·얼음·얼음 … 순수의 땅에서 온 초대장 빽빽한 고층빌딩과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속에서 꿈꾸는 여름휴가지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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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가면 유명하고 맛있는 곱창집이 있다는 군요
옛 재래시장을 가보면 늘 저렴하면서도 서민적인 메뉴로 곱창이 자리하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곱창은 우리 주변 음식점으로 다가왔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곱창집은 문전 성시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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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수렁에 빠진 현대건설 인수전
아무리 푸념해도 두통이 가시지 않고, 남의 걱정에 내 골치만 아픈 경우가 허다하다. 현대건설의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심정이 그러하다.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 채권단과 정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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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실력은 국력,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 그날그날의 비·구름·바람·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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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 모란민속장,칠보산등
고봉산삼국시대 격전장에 습지한명숙 | 고양 일산 갑 | 열린우리당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고봉산은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산이다. 지금은 호수공원과 함께 일산시민의 휴식터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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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간다.|폴란드 자코파네 설경...공기... 인심도 "순백"
우리에겐 멀게만 느껴졌던 동유럽 변방 폴란드가 새년 수교 후 급격히 가까워오고 있다.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물론 웬만한 중소도시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삼성전자제품들이 곧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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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추적] 11개 키워드로 파헤친다 가짜·진짜 신정아 진실게임
동국대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신정아 씨. 그의 모든 것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진짜 신정아’는 어떤 사람일까? 이 추적한 신씨의 실체를 11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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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박지만의 회상 ″차 실장이 내 행동 옭아맸다〃
누구나 유년기를 지나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인생행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격적인 성년기를 맞아 세상의 거센 파도를 자기 힘으로 헤쳐나가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세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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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발리섬서 가구제조업 김재홍씨
『인도네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덕하며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입니다. 한국기업인들이 한번 진출해 볼만한 투자적지죠. 원주민종업원들의 생산성은 크게 떨어지나 단순노동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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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특집] 제주 … 욕실에 누워도 바다풍경 한눈에
아쿠아리움 양식 화려한 로비 제주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이들에게도 서귀포시 표선면은 낯선 곳이다. 하지만 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제주에서 가장 물 맑다는 표선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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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공천땐 힘깨나 썼는데 맥못추는 與 중진들
「중진부재(不在)」.최근 공천을 둘러싸고 신한국당(가칭)에서볼수 있는 현상이다.공천에 영향력을 미치는 중진이 없는 것이다. 실세라고 불리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공천 희망자들은 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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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등 공공장소 휴지통 너무 적어
쓰레기종량제가 어느정도 정착돼 가고 있다.시행 초기에는 주택가나 공공기관,공원 등의 휴지통에 자기의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었다.하지만 이젠 그런 일들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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緣故투표
선거를 흥행에 비유한 독일 태생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견해는 꽤 그럴 듯하다.『선거가 반쯤 최면적인 방법을 써서 방송의 흥미있는 주간연속극처럼 돼버렸으며,유권자는 자기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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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씨-창으로 멧돼지잡는 사냥의 명수
『멧돼지를 우습게 보면 안돼.멧돼지는 3일천기(天機)를 안다는 말이 있잖아.모습은 미련하지만 영리하고 재빠른 동물이야.』창사냥의 명수로 알려진 이수봉(63.강원도고성군간성읍가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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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을 어떻게 생각하나
존 나이스비츠의 미래학 명저 『메가트렌드 2000』은 21세기의 문턱에서 신비주의와 신흥종교가 범세계적으로 대거 번창한다고 내다보았다.신비주의의 이런 순환적 재등장은 낡은 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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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사한 ‘최고의 공짜 술’을 찾아
좋은 사람과 비노 로소(Vino Rosso·레드 와인) 한 잔을 마주하고 식사할 때 가장 ‘살맛’ 난다는 이탈리아 남자, 한국 여자 커플이 있다. 5년 전 잘 모르는 와인을 주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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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설, 웃음 잃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태안 최대 상설시장인 조석시장이 찾는 손님이 없어 썰렁하다. [사진=프리랜서 김성태]3일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태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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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景氣 내리막인가
◇이한구(李漢久)대우경제연구소장=경기가 꺾이더라도 성장률이 4~5%대로 급락하지는 않고 7~8%대의 성장을 보일 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에서 내는 선행 지수도 4,5월에 꺾였다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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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철도 保線班員 41년 李東燮씨
이동섭(李東燮.1937년 서울 태생)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던 54년에 가난 때문에 학교를 더 다닐 수 없어 중퇴하고 철도청 청량리 보선사무소 사환으로 들어갔다.18세 미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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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수순이 엇갈린 혁신도시 바로잡기
바둑에서 정석(定石)은 고수들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확립한 최선의 수(手)를 말한다. 공격이나 수비나 정석의 모양과 순서대로 두는 것보다 더 나은 수가 없다고 고수들이 공인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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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心정책"소리 안들어야
96년 총선거를 의식하고 정부.여당이 봇물처럼 쏟아내는 선심성 정책은 경제의 안정기조를 해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돈 안쓰는 선거풍토를 정착시켰다고 자랑하는 정부.여당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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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감싼 두 대비의 ‘시위’
조선에서 불교가 비주류로 밀려나는 과정은 험난했다. 엄청난 제약을 받았다. 그중에 하나 특기할 만한 것이 풍속과 관련한 문제였다. 이를 잘 보여주는 시 한 수를 보자. “오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