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를 사랑하라
5월13일 로마의 세인트 피터즈 광장에서 축복을 내리던 「요한·바오로」2세 로마교황이 흉탄을 맞았으나 다행히 희생했다.
-
올바른 자녀교육의 길(상)
윤상군 유괴살해범이 밝혀진 후 우리 앞에는 여중·고생의 도덕적 현실이 또 하나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학교에서의 순결교육이나 도덕교육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물론 학교교육만의
-
볼만한프로TV
□…KBS제1TV 『KBS지정석』(17일 밤9시45분)=「오페라 루치아」. 국립오페라단의 제31회 공연작품 녹화중계. 성주「엔리코」는 가운을 만회하려고 누이동생「루치아」를 부관「알
-
가족 모두 즐길 쇼·외화가 중심
풍성해서 즐거운 추석명절- 더구나 올해는 연휴다. KBS와 MBC·TV는 안방시청자들을 위해 푸짐한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올해의 특징은 기획프로나 테마가 강한 드러머보다는 쇼·외화
-
세계적 화제의 외화도 2편|대목 노리는 추석극장가|『채털리…』『끝없는 사탕』선보여
추석은 극장가의 큰 대목중의 하나. 그래서 극장들은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2편의 외화와 무
-
찰즈황태자 오늘 세기의 결혼식
영국의 왕위계승자인 「찰즈」 황태자(32)와 「다이애너」(20)양의 세기적인 결혼식이 20여개국의 국가원수를 비롯한 2천5백여명의 세계각국경축사절이 참석한가운데 29일상오11시(한
-
세기의 결혼 축제 내일로 박두
각가지 화제를 뿌려온 「찰스」 영국황태자의 결혼식이 29일로 다가왔다. 결혼행렬이 지나갈 거리에는 영국기와 3개의 황금색 깃털로 된 황태자깃발이 화려하게 펄럭이고있다. ■…버킹검궁
-
행동에 앞서 깊고 넓고 밝은 생각을…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문명사회는 지나간 과거의 상황들과는 너무도 달라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주의와 슬기가 크게 요망되고 있다. 인류의 전멸을 가능케 할 수도 있는 핵무기의 개발,
-
"통일중국을 염원…손문과 결혼"|중공의 정치제물로 90평생마친 송경령
현대 중국의 분열을 상징해온 송경령·미령 두자매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두 자매는 지난32년간 한가족의 진정한 재결합을 통해 중국의 통일을 갈망해왔다. 중국의 국부 손문의 미망인인
-
거짓·불의가 정의·진실행세 마음에 하늘의 뜻 싹틔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은 17일 상오 성탄 「메시지」를 발표, 『우리는 성탄의 의미를 음미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의미대로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오늘의 세계
-
종교와 문학-이원섭
종교쪽에서 문학을 전망하는 입장도 있을 수 있으나, 문학편에 서서 이 두 가지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있는 일인 것 같다. 종교와 문학은 인생의 진실을 추구하는 점
-
신총리의 시국에 대한 담화 전문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학부모여러분, 학생여러분. 본인은 오늘 학생시위로 조성된 사회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여 사회안정을 되찾기 위해 국민여러분과 학부모 여러분의 따뜻한 협조와 학생들
-
계엄풀리면 언론은 통제 않고 안보사항만 협조요청|시간 지난뒤 박 대통령 추모사업…윤필용씨 2월말 복권|전 정보부장서리 간담회 요지
▲최근 전개되고 있는 국내정세, 특히 학원문제와 정치인들의 언동을 어떻게 보는지. -I본인에게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자식을 갖고 있는 모든 평범한 부모
-
낙동강하구 철새 터전 보존 논쟁 한창|공업단지화 여부로 "이유있는" 주장 만발
○…『낙동강 하구를 대단위 공업단지로 개발해야한다.』 『아니다. 철새들의 낙원으로 푸른강심·갈대밭·모래톱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경제적인 필요성을 내세우고 개발해야 된다는 상공인들
-
인간의 물욕과 갈등
□…TBC-TV 『열풍』(토·밤10시30분)=「다이어먼드」를 둘러싼 인간의 물욕과 갈등을 그린「프랑스」영화. 59년 『흑인「오르페」로「칸」영화제에서「그랑프리」를 수상한「프랑스」의
-
국향에 묻혀 정든 청와대 떠나
『잘 가십시오』-. 고 박정희대통령의 국장일인 3일 청와대에서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에는 2백여만 명의 시민등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보냈다. 18년5개월동안 나라를 이끈 지도
-
추리소설의 가능성 제시|『갈 수 없는 나라』를 읽고 이선영
조해일씨는『갈 수 없는 나라』에서 한국사회의 타락상을 추리소설의 형식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는 이 타락사회를 단순히 증언 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진실한 삶이 무엇인지를
-
음식은 가려 먹으면 약이 된다
이미 인간이 개발한 식품의 수는 수천 가지이고 지역적으로도 각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매우 자연적이다. 이에 따르는 조리법 또한 그러하다. 축산을 위주로 하는 굿에서는 동물의
-
(7)선거운동 백태
출마자의 득표운동 제1보는「이름 알리기」초년생 후보가 특히 그렇다. 이재연씨(달성-경산-고령)처럼 시장의 콩나물장사 아주머니까지 찾아다니는「저인망식」도 있고 김수씨(고흥-보성)처럼
-
'77세계 10대 「뉴스·메이커」
흐르는 역사 속에 인물들이 명멸한다. 올해도 수많은 인물들이 혜성처럼 번쩍였고 혹은 소리 없이 사라졌다. 1인의 권좌로부터 사형수까지-올해의 「톱」사건과 허구 많은 화제를 뿌렸던
-
소설|대담 조해일 윤병노
윤=우리의 역사적 비극을 소재로 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정신적 갈등과 그 의식구조의 괴리를 냉엄하게 형상화한 몇몇 작품들을 대하고 오늘의 상황을 재음미하게 되었어요. 우선 이병
-
불의 여류문학「페미나」상 노기자 「오몽」여사에 수여
해마다 뛰어난 여류작가에게 주는 「프랑스」의 「페미나」상이 현역 노기자 「마리·루이즈·오몽」여사에게 수여됨으로써 「프랑스」 문학상의 계절은 막을 닫았다. 「오몽」여사의 수상작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