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현의 시시각각] 김동건 아나운서의 경우
어제 오후, 원로 아나운서 김동건(71)씨를 만나러 서울 도심의 한 커피숍에 가는 길이었다. 덕수궁 대한문 앞을 지나는데 마침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한창이었다. 잠시 발걸음
-
오바마 “태양력 투자로 일자리 창출”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일자리 창출과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태양력 발전소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
-
글로벌 기업 간부, 국제대회 수상자는 이민 허용 1순위
이민은 미국에서 민감한 정치 이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 거리에서 이민자들이 시위를 벌이는 모습. [중앙포토]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
[서소문 포럼] 국방 개혁의 원점은 국회다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를 상대로 한 1991년 1월 미국의 ‘사막의 폭풍 작전’(걸프전)은 두 개의 거대 실험장이었다. 하나는 정보·과학전이다. 위성, 스텔스 기술과 결합된 정
-
[부고] 김상준씨(전 공화당한의원 원장)별세 外
▶김상준씨(전 공화당한의원 원장)별세, 김정수(공화당한의원 원장)·광수씨(신한은행 구성 언남동 부지점장)부친상, 김대환씨(정신도기 대표)장인상=23일 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5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선거 예측 조사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한나라당의 낙승을 예고해온 여론조사와는 천양지차였습니다. 반면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지방파 방송 3사의 선거 예측
-
[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111) 미군을 따라 배우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당선자(왼쪽)가 1952년 12월 4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군 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 최고사령관으로 활약했던 아이젠하워는
-
IT업계 주무른 두 여걸, 미 정가에 ‘선전포고’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의 두 여걸이 캘리포니아주의 공화당 주지사·상원의원 후보로 11월 중간선거에 나란히 출마하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
앨 고어 부부, 40년 결혼생활 파경
앨 고어와 티퍼 부부. [로이터=연합뉴스]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앨 고어 전 부통령 부부가 40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별거하기로 했다. 앨 고어(62)와 그의 부인 티퍼
-
[글로벌 아이] 안보엔 뭉치는 워싱턴 정가
미국이 민주주의와 기회의 나라라지만 정치의 진입 장벽은 높다. 임기 2년의 하원엔 20선 의원이 수두룩하다. 22개 상임위·특위 위원장의 평균 선수가 14선이다. 선거 때 현역
-
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르포 ④ 인천시장 후보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시장 8년 했는데 격전지라니 수도권 3선 기록 세울 겁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의 얼굴엔 작은 종기가 나 있었다. 코 밑 왼쪽이었다. 선거일을 엿
-
[이정재의 시시각각] 외환 콤플렉스, 20년 뒤엔 벗자
왠지 마음이 불편해진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오래 기억에 남는다. 잠자리에서도 계속 생각난다. 감정 조절도 안 된다. 떨쳐버릴 수가 없다. 괜히 잘난 척해 보지만 공허하다. 누군
-
[김환영의 시시각각]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정치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미국에서도 골칫거리다. 미국인의 20%가 알레르기로 고생한다. 연간 치료비용만 79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지나 콜라타라는 과학 전문 기자가 14일자 뉴욕타
-
미 상원, 초당적 ‘천안함 결의안’ 발의
미국 상원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 한국 정부 노력을 지지하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13일(현지시간) 발의한다. 결의안은 무소속 조셉 리버먼
-
오바마, 월가 안마당 맨해튼서 “금융개혁 저항 말라” 경고 메시지
“금융 개혁에 저항하지 말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의 안마당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명문사학인 쿠퍼 유니언 대학에서 “
-
골드먼삭스·도요타 모두 내부 경고에 둔감했다
뉴욕 금융계의 심장 골드먼삭스. 일본 경제의 자존심 도요타자동차. 두 회사가 위기에 몰렸다. 골드먼삭스는 혐의부터 고약하다. 투자자의 신뢰가 생명인 금융업에 ‘사기’는 치욕적이다
-
[뉴스분석] 오바마 금융개혁 전쟁, 골드먼삭스 정조준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있는 골드먼삭스 부스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바로 옆 TV 화면엔 골드먼삭스 주가 급락을 알리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이날 사기혐의
-
[star&] CLINT EASTWOOD, 당신에게 노벨평화필름상을
세상은 젊음을 찬미하고 우리는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처럼만 될 수 있다면 나이듦은 더 이상 저항의 대상이 아니리라. 나이 든 현자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① 박효종 - 김형기 교수 대담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의 첫 번째 이벤트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와 김형기 경북대 교수(좋은정책포럼 대표)의 대담이다. 두 사람은 연말까지
-
“좋은 신문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살아남는다”
그는 후배 기자들이 써 온 기사를 놓고 검사처럼 따지고 들었다. 어떤 질문에 어떤 소식통이 어떻게 말했는지 있는 그대로 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그는 결국 “가자
-
건보개혁·핵협정 고개 넘은 오바마 파병군 깜짝 위문…민심 잡기 행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를 찾아 미군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카불 로이터=연합뉴스
-
[삶의 향기] 식코와 미국의 자존심
미국은 좋은 나라다. 존경스럽고 때로는 위대하게 느껴지는 그런 나라다. 하지만 마이클 무어의 다큐 영화 식코를 보면 “세상에, 이게 진짜야” 하고 놀라게 된다. 미국 같은 나라에
-
오바마 “암 투병하며 보험사와 싸운 어머니를 대신해 서명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국민의 95%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는 사실상의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열렸
-
[글로벌 아이] 닮은 정치, 닮지 않은 정치
워싱턴에서 한·미 두 나라의 신문을 읽다 보면 닮은꼴 기사에 어리둥절해지는 경우가 있다. 김길태 팬카페 기사가 그랬다. 버지니아주는 지난주 미성년자 성폭행·살해범의 사형을 집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