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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인도가 잠을 깰 때
인구든 자원이든 나라의 덩치가 경제 발전에 별 도움이 안 될 경우가 있다. 흔히 브릭스(BRICs)라고 불리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이 그러했다. 반면에 날씬한 일본은 기술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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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노자와 붓다' 강연 外
*** '노자와 붓다' 강연 김형효(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는 23일 오후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왜 우리는 지금, 노자와 붓다로 사유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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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잠에서 깬 문명교류
"길은 험하고 눈 쌓인 산마루 아스라한데/평생 눈물을 훔쳐본 적 없는 나이건만/오늘만은 하염없는 눈물 뿌리는구나." 젊은 시절 서역(인도)을 항해 목숨을 건 성지순례를 떠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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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학자 최정호씨 우리 문화재 탐방기 펴내
1998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정년퇴임한 원로 언론학자 최정호(崔禎鎬.70) 울산대 석좌교수가 무령왕릉.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문화재에 대한 탐방서인 '한국의 문화유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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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불교 예술의 정점, 佛像 外
*** 불교 예술의 정점, 佛像 ◆ 불교 조각(강우방.곽동석.민병찬 지음, 솔출판사, 전2권, 각권 2만5천원)=깨달음의 상징인 부처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불상의 역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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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페라 '新실크로드'
지방의 문화 인프라를 얘기할 때 서울 공연의 수입 일변도와 소프트웨어의 부족을 자주 들먹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 시립예술단체가 오케스트라에 합창단.무용단까지 거느리고 있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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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서 '문화재 환수국' 둬야"
바그다드 국립박물관이 국제 문화재 범죄조직에 의해 약탈당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그 유물 중 일부가 벌써 세계 예술품 시장에 나돌고 있다는 얘기마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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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밟은 명상하는 여행가
소설가 정찬주씨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하나는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의 작가로, 다른 하나는 각종 매체에 꾸준히 기고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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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혜초스님 기념비 세워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신라의 고승 혜초(慧超.704~787)스님을 기리는 기념비(사진)가 중국에 세워졌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홍)는 지난 13일 중국 시안(西安) 서남쪽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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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친필 현판 중국사찰에 걸린다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오는 6월 13일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선유사(仙遊寺)의 혜초(慧超.704~787)스님 기념비각에 걸린다. '新羅國 大德高僧 慧超 紀念碑亭'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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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안 석불 한국불상에 큰 영향"
바미안 석불은 한국의 초기 불상과도 인연이 깊다. 동국대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 문명대(文明大.불교미술)교수는 12일 "1960년대 서울 뚝섬에서 발견된 서기 400년 전후의 금동불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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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개막
세계 60개국의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이 9월1일 개막된다. '새천년의 숨결' 을 주제로 11월 10일까지 총 71일간 경주보문단지 엑스포 행사장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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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큐채널] 왕오천축국전을 찾아서
혜초의 발자취를 찾아 개그맨 노정렬과 윤희석이 길을 나선다. 인도.파키스탄.이란.터키 등에 산재해 있는 광활한 불교의 성지가 이들의 여행지. 독실한 불교신자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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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박라연 '왕오천축국전'
남장을 하고 세상을 한번 건너고 싶다 그때 그 병원에서 나를 잃었다고 차라리 그렇게 생각해줄 수 있다면 팔도강산 돼지우리에 세상 그리운 쓸쓸한 풀밭에 여장을 풀고 온갖 냄새를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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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걸스카우트 탐사팀 중국체험 8박9일 대장정
실크로드의 길목인 우루무치 (烏魯木齊) .베이징 (北京)에서 4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우루무치는 50년대 우리의 시골마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낙후돼 있었다. 국내의 지방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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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문화인물 혜초 선정
통일신라시대 고승 혜초 (慧超.704~787)가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신라 성덕왕 3년에 태어난 혜초는 어렸을 때 중국으로 건너가 밀교를 연구했고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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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악기 '오카리나' '禪음악'으로 국내 첫선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오카리나는 흙으로 구운 토기에 8개 숨구멍을 뚫어놓은 간단한 악기. 음정은 1옥타브를 겨우 소화하는 수준이지만 두개의 입구멍을 통해 나오는 소리는 초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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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일요스페셜-티베트를 가다'
3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TV와 케이블 채널에서는 석가탄생을 기념하는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는 '일요스페셜 - 티베트 불교의 메카, 다람살라를 가다' (밤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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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혜초의시
그대 서역 길 아득타 하고 나는 동녘 땅 멀리 와서 서러워라 험한 길 눈 쌓인 마루 또한 도적떼 들끓는데 날으는 새 꼭두벼랑에 놀라고 사람도 천길 밑 무서워라 아이 내 이제까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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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개그맨 노정렬 "10만원으로 7개국 여행"
개그맨 노정렬 (26)에게 97년은 89일간의 장기 '외유' 로 기억된다. 지난 9월2일 싱가폴경유 항공편으로 인도 캘커타에 도착, 파키스탄 - 이란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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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소식]해외 미반환문화재 6만여점…외무부 제출 국정감사 자료
미.일등 해외에 반출된 한국문화재중 미반환 문화재는 9월 현재 세계 18개국에 6만8천1백35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무부가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반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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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작가들, 태고와 교감하기 세계오지 '명상여행'
"결국 내가 휘이훠이 이르는 곳은/돈황 천불동/그리하여 서장 (西藏) 만리 산 우는 소리에/그대 울음소리는 없어져 버린다. /돌아보건대/천축 (天竺) 다섯 나라는 무명 (無明)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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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石佛 사라질 위기
부처님의 위엄도 종교를 등에 업은 증오심 앞에서는 무력한 것인가. 고대 동서문화의 교통로며 불교 전래의 길이었던 실크로드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불상이 파괴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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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가" 안문길
『공무도하가』『서동요』『처용가』『왕오천축국전』등 우리의 고전에 나오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고대인의 무용담과 사랑을 재현한소설.구도를 통한 신라의 중흥을 위해 서역 20만리 대장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