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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쿠킹] 송년 빛낼 '딸기 케이크'
'달콤하고 촉촉한 생크림 케이크'. 머리글을 이렇게 시작하면 읽는 사람은 우선 혀 끝을 입술가로 한바퀴 돌린 뒤 바로 침 넘어 가는 소리를 낸다. 그러다 문득 '아니, 스파쿠킹(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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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Story] 집 , 자연이 되다
요즘 디자인 업계의 최대 화두는 ‘그린 스타일(green style)’이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도 그린 스타일은 디자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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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용 와인은?
와인 마시는 자리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 몰라 머리만 긁적이던 당신이라면 이 책이 딱이다. ‘문화로 풀어본 와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 『WINE & CULTURE』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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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여름 사냥
열차 타고 무계획 전국일주『하이킹 걸즈』김혜정 지음, 비룡소 펴냄폭력소녀 은성과 절도소녀 보라는 소년원에 가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선택한다. 우루무치에서 둔황까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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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서울 속 파리에서 가을 한 입
아르떼의 꽃밭 정원.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길가의 은행나무 잎이 살짝 노란 빛을 비추자 창에 걸린 화분은 후다닥 가냘픈 가을꽃으로 갈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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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책·클래식·미술은 KBS의 천덕꾸러기 ?
한은화문화스포츠부문 기자요즘 방송가엔 겨울바람보다 매서운 개편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바람에 존폐의 위기에 놓인 프로그램이 있다. 주로 문화·교양 프로그램들이다. KBS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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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책장 공간 배치 이렇게…
1. 거실 복도를 활용해 스탠딩 책장을 설치한 박준희씨(오른쪽). 딸 지호가 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좋아하는 책을 아래부터 배치했다. 2 책과 주방 소품을 함께 장식한 선반형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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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폭력 조장”…동화로 확산된 미투 캠페인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영국에서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성폭력을 조장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이 24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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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난 송년회 분위기메이커 … 올해는 영 기분이 안나네
[일러스트=송혜영] 1 연말에 많은 ‘우울한 유쾌한씨’ Q (뭐든 인정받고 싶은 워킹맘) 늘 바쁘지만 특히 12월은 너무 바쁩니다. 송년회 때문이죠. 네크워킹을 좀 넓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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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와인 이어 ‘박세리 와인’까지…애칭 붙은 특별한 와인 속속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돔 페리뇽 빈티지, 보시아 모스카토 다스티…. 이름도 길고 읽기도 어려운 와인 이름. 와인이 대중화했다지만 여전히 와인코너 앞에 서면 선뜻 손을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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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진 게 없어서 서촌에 둥지…거짓말처럼 1년 만에 단골 생겨
| 외식업을 움직이는 사람들 ② ‘서촌 황태자’ 이재훈 셰프 ‘까델루뽀’ 이어 비스트로·와인바·펍인근 가게보다 인테리어에 3배 투자20~30대 여성 감성에 어울리는 공통점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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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 앞 1인석, 일도 하고 숲캉스…일할 맛 나는 워케이션 맛집
일과 휴가를 함께 누리는 ‘워케이션(Work+Vacation)’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영향이 크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일하는 방식이나, 여행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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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잘 노는 대학은 어디? 대학 축제를 알아보자
‘축제’라 쓰고 ‘로망’이라고 읽는다.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대학 축제 얘기다. 대학 축제 때 열리는 학과 주점을 쫓아다니는 '사회인'이 있을 정도로 대학 축제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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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 지친 구호팀장의 구원투수
한비야유엔 자문위원 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막판에 파견근무지가 시리아에서 필리핀으로 바뀌었을 때는 주말을 이용해 산과 섬으로 돌아다닐 수 있을 줄 알았다. 지난해 발생한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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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거기 어디?]허름한 다세대 주택이 인스타 성지라고?
최근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뒷편의 주택가에 눈에 확 띄는 감각적인 공간이 들어섰다. 바로 ‘어그로빌리지’. 빌리지(마을)란 이름처럼 여러 건물이 마을처럼 모여있는 곳으로,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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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아파 책 멀리하던 아이, 라문 아물레또 LED 스탠드로 바꾼 뒤 편안히 책 읽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주로 학교에서 보내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엔 대부분 집에서 공부한다. 이때 학습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학습 도구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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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우리 각자가 설 올바른 자리는 어디일까.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은 동양고전 『주역』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귀천은 지위에 있고, 대소는 괘에 있으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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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정치에서 와인까지, 그 뒤에 숨은 치밀한 심리 전략
PR을 알면 세상이 열린다 이종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315쪽, 1만7000원 PR(Public Relations)은 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고도의 심리 전략이다. 그 주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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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배우며 동화책 보며 닫았던 마음 활짝
바야흐로 ‘힐링’과 ‘테라피’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다.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만큼 치유하고 치료해야 할 상처가 많다는 것을 뜻하리라. 천안·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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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콜에이 3병…약국 외 판매 의약품 포장단위 확정
24시간 점포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포장단위가 결정됐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 접수도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시행에 앞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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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일상 탈출…심신 충전 기회
보고 싶었던 영화·전시를 보며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 즐겨요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생활해야 할 만큼 바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쉴까. 도심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짧게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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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TALK] 미술 감상은 요가다 … 안 쓰던 정신의 근육 움직여줘
『시대를 훔친 미술』 저자 이진숙 미술평론가 이진숙 미술평론가는 “불쾌감을 주는 주는 작품이라도 ‘이게 뭐야’ 화내기보다 ‘왜 이 작가는 이렇게 했지’라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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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학교를 찾아서 ④ 천안서당초등학교
교육은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청소년기의 학교 교육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학벌, 학원교육의 시대에 요즘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학교마다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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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좌석·엄선된 기내식·친절한 서비스…
비행기를 타는 순간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자리가 불편하지 않은지, 기내식이 입맛에 맞는지, 볼만한 영화가 많은지 꼼꼼하게 따져 항공사를 선택하는 이유다. 사소한 듯하지만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