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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오피스가 공존하는 24평 아파트
거실은 TV를 없애고 가족 룸이자 미팅 룸으로 사용한다. 이승석 목갤러리에서 구입한 넓은 테이블을 놓고, 벤치와 의자를 믹스해서 배치했다. 테이블 중심으로 왼쪽이 부부가 함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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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해석하는 '사람과 역사'
그림 그리기는 나르시스가 발단이었다. 르네상스 시대 인물인 레오네 바티스타 알베르티는 나르시스가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도취돼 수면의 형상을 끌어 안으려던 것이 바로 예술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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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읽는 행복 주문
에디터를 포함하여 평범한 20대 여자라면 영어 공부 혹은 여행을 목적으로 ‘아프리카’를 마음 깊이 품었을 일은 별로 없겠다. 관심이 없었던 만큼 아프리카에 대해 무지한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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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한국은 미국 다음 큰 시장 애호가 늘어 시장 전망 밝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중의 하나인 ‘몬테스 알파’의 공동 설립자인 더글러스 머레이(63·사진) 사장이 방한했다. 새 제품인 ‘몬테스 알파 피노 누아’를 국내에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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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장마’ 견딜래요, 즐길래요?
청개구리도 쏟아지는 장대비는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만난 청개구리가 부레옥잠 우산에 매달려 있다.기상청은 올해부터 장마예보를 중단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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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할리우드 女배우 "이병헌 사랑스러워"
임신 7개월 차에 아모레퍼시픽 광고 모델로 나선 시에나 밀러. 지난달 말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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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브라운의 뷰티 다이어리] 제 블로그에 놀러 오세요
바비 브라운‘바비브라운’ 창업자어제 남편과 함께 집 앞 공원을 걷다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동네 이웃이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브라운, 일도 바쁠 텐데 남편과 항상 무언가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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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서 여독 푼다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다. 전자상가도 가보고 패션거리도 구경하고 온천도 들러보고…. 짧은 여행 기간 중 가볼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 하루 종일 이리 저리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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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유럽이 세계 정복할 때 동양도 총·균·쇠 있었는데…
비잔틴 제국을 정복한 메흐메트 2세 오토만 제국 황제. 젠틸레 벨리니가 그린 초상화(1480년). Anno Hegirae(이슬람력, 헤지라 기원) 1435년. 선지자 마호메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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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조제프 뒤플시스(1725~1802)가 그린 프랭클린의 초상화(1785년께).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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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쪽지
"책이란 게 꼭 와인을 닮은 게 아닌가 싶다". 인터넷 서점의 운영자로부터 들은 그 말은 새길수록 절묘합니다. 보르도 와인을 최고로 치는 애호가에서 싱싱한 호주나 남미산(産)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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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4. 기시감 (2)
접속을 끊자마자 대화창이 열렸다. 예라 엄마가 대화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라 엄마는 계속 울고 있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줄줄이 문장을 쳐 올리다가 잠시, 침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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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헤밍웨이·로렌스·조이스… 20세기를 뒤흔든 예술인들의 아지트
주소 37 rue de la Bucherie 75005 Paris, France전화 33 1 43 25 40 93http://shakespeareandcompany.com파리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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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를 빛낸 ‘영어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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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용 지식 요리하는 ‘Mr. 쿠커’
웹은 인류를 유혹하는 마지막 ‘캘리포니아드림’이다. ‘상상력’이라는 자산은 누구에게나 부여된 ‘대박’의 화수분이다. 웹과 상상력을 결합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환상적 결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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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입안을 황홀하게 만들어줄 디저트바 best4
서양식 코스요리에서는 디저트(dessert)가 빠지지 않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디저트가 실망스러우면 그 식사를 망쳤다 할 정도다. 우리 전통음식에 비슷한 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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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른들, 만화 속으로 ‘풍덩’
‘사극 매니어’ 주부 A씨, 요즘은 ‘이산’과 ‘대왕 세종’을 보는 틈틈이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끼고 삽니다. 기본 지식이 없어 도통 헷갈리던 사극이 훨씬 재미있어졌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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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람인 척 행동했더니, 진짜 그렇게 되던대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다 읽은 후엔 성경대로 살아보겠다며 수염도 안 깎고 하루 세 번 기도하면서 지냈다는 미국의 괴짜 작가 A J 제이콥스. 그가 이번엔 일본의 오키나와 장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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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읽기
와인의 라벨은 와인의 '주민등록증'입니다. 한껏 멋부려 흘려쓴 '쓸데없는 장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요. 본적과 생년월일·이름·성별·주소...등등 한 병의 와인을 이루고 있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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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40년 전인 1967년 성철 스님이 해인총림의 초대 방장으로 취임한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그 추위도 아랑곳 않고 참선에 용맹정진했던 선승들은 동안거(겨울 참선 기간) 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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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와인' 外
◇와인(손진호 글.사진, 대원사, 8천5백원)=무절제한 음주 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와인을 즐기려는 인구가 늘고 있다. 와인은 품종이나 만들어진 고장에 얽힌 이야기, 레이블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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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문턱 높지만 품격은 더 높은 곳 … 한식의 法古創新 ’온지음 맛공방'
온지음 한식 코스의 메인요리 중 하나인 소고기 설도 산적 플레이팅(6인분)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모기둥을 잘라 뉜 듯한 백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만끽하고 먹은 고기 맛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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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사이트] 박동호 CJ CGV 대표이사
아는 것이 힘이다? 정보가 공유되지 않던 시대에는 아는 것이 힘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클릭하는 것이 힘이다. 그래서 제레미 리트린은 '소유의 종말'에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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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폄훼 바로잡고 싶었다”
2006년 9월 25일 ‘역사 바로보기’ 편으로 시작한 ‘이원복의 세계사(史·事) 산책’이 지난달 28일 ‘정통성’ 편으로 마무리됐다. 만 1년7개월, 총 73회에 걸친 연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