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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에게 주어진 1분 세상에 무엇을 말할까
[일러스트=강일구] 주철환PD 3월의 교정은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으로 수선스럽다. 갓 태어난 새들의 합창소리 같다. 불협화음이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활기를 잃어버린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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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면 퇴출, 장애인만 염전 인부로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염전을 운영하는 홍모(58)씨. 그의 인부 구하는 방식은 좀 남달랐다. 똑똑한 인부는 두세 달 지나 돌려보냈고, 장애인처럼 다른 데서 일자리 구하기가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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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임금 8000만원 체불 … 염전 주인 첫 구속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는 24일 섬에서 염전을 운영하며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임금과 장애인 연금을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강모(53)씨를 구속했다. 이른바 ‘염전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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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라이브] "선행학습에 극단 선택" "사교육 촉진"
■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이진우 기자 [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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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피해 '염전 노예' 빼돌린 업주 또 적발
경찰 단속을 피해 섬에서 일하던 염전 인부를 뭍으로 피신시킨 업주가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임금체불 사실을 숨기려고 인부를 빼돌린 혐의(감금)로 염전 주인 박모(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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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떴다" 염전 인부 창고에 가둬
단속을 피해 인부 3명을 창고에 가둔 염전 주인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염전 주인은 임금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인부들이 다른 염전에서 일하고 받은 돈까지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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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소설보다 기막힌 염전노예 … 뿌리 뽑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장애인 노동력을 착취한 이른바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해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이고 소설보다 더 기막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전남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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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신의파출소 고강도 감찰
경찰이 최근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발생한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감찰은 이성한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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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인권 불감증'이 키운 염전 노예 사건
채승기사회부문 기자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도시에 나가 일 년에 1000만원을 어떻게 모으겠습니까. 여기서는 다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열심히 일하면 일 년에 그 정도는 모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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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염전 급파 … 실종 장애인 1명 찾았다
10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한 대형 염전 컨테이너 숙소에서 목포경찰서 이남송 경위(오른쪽)가 근로자를 상대로 근로계약 위반,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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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끼리 훤히 알아 … 배 타고 나가려 하면 서로 알려줘
“때론 섬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익명을 원한 신의도 염전 인부의 넋두리다. 자포자기했다는 의미다. 그 말 그대로 신의도는 웬만해서 빠져나가기조차 힘든 섬이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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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단 한 명의 섬노예도 없어야 한다
그곳은 현대판 노예섬이었다. 서울 구로경찰서가 염전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장애인 등 두 명을 구출하면서 전남 신안군에 있는 1000여 개의 섬 가운데 한 곳의 실상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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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노예 생활 탈출한 신안군 그 섬에 가보니 …
8일 전남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인부들이 염전 바닥에 깔린 장판 점검 같은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위 사진). [프리랜서 오종찬] 월급은 언감생심이었다. 전부 그렇지는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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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염전 노예 "폭행에 무임금 노예 노동까지…"
[사진 중앙일보 포토DB] ‘외딴섬 염전 노예’. 외딴섬 염전에 강제로 끌려가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한 장애인들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됐다. 6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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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외딴섬 염전노예 2명 … 수년 만에 극적 구출
한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쳤다. 허옇게 속살을 드러낸 2만㎡(약 6000평) 염전 너머 여름용 감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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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노예처럼 학대
#1. 정신지체장애 2급인 우모(49)씨는 2003년 11월 집을 잃고 헤매다 이모(46)씨를 만났다. 이씨는 우씨를 1년에 300만원을 주겠다고 속인 뒤 전남의 한 섬에 있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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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건25시 제작중 인신매매범 체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추적.고발하는 KBS 제1TV『사건 25시』의 프로그램 제작중 인신매매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체포돼 화제가 되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23일 방송될「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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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단에 납치된 10대가 밝힌 “생지옥”(추적)
◎감시속 매일 20시간 중노동/배에 가둔뒤 구명조끼 구멍뚫어/작업중 졸면 쇠망치ㆍ삽으로 때려 현대판 노예사냥조직 「바이킹파」가 법망에 걸려들면서 이 조직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