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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의 비밀] 태풍은 큰 바람?
한자의 비밀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빠져나갔다. 문득 드는 생각, 태풍을 한자로 써 볼까? 흔히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클 태 자를 어떻게 쓰지? 사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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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서 문화 대부’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별세…향년 86세
한국 고서(古書) 문화의 대부로 꼽히는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가 14일 별세했다. 사진은 2017년 4월 14일 인사동 화봉문고에서 중앙일보와 만났을 당시 모습.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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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IP의 미래는 OOO다" 콘텐트 장인들 인터뷰 모음.ZIP
그래픽=한호정 디자이너 게임, 영화, 음악, 유튜브….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즐길 콘텐트 정해 놓으셨나요? 미뤄놨던 넷플릭스 몰아보기, 하루종일 맘 편히 게임하기를 계획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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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해·춘천 유적 훼손은 국제 망신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헌에만 의존하는 역사 쓰기가 이제 더는 유효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고고학 유적·유물·인골이 발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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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심층취재 | 미국인 358만 명이 우영우 떼창?…도 넘은 '국뽕 콘텐트'
가짜뉴스로 월 수천만원 수익… 정부·지자체까지 영향 끼쳐 젊은이들이 돈 벌려고 민족주의 콘텐트 상업화, 유튜브 알고리즘에 기생해 확산 미국 워싱턴DC에 358만 명이 모여 ‘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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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퍼스펙티브] 고고학선 똥도 소중한데…고압세척에 씻겨나간 역사
━ 훼손된 김해 고인돌이 뼈아픈 이유 이지영 논설위원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 지자체의 복원·정비 작업 과정에서 훼손됐다. 경남 김해시가 2020년 12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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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폐지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갑다" 文이 추천한 책
문재인 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진보성향 한국사 연구 단체가 출간한 서적을 추천하며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폐지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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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못했지만 우린 된다...예수가 알려주는 '물위 걷는 법'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사람들은 따진다. 예수가 물 위를 걸은 것이 사실일까 아니면 비유일까.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지금도 ‘물 위를 걷는 예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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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운전대'를 놓는 법…예수는 왜 하필 물 위를 걸었을까 [백성호의 예수뎐](52)
━ [백성호의 예수뎐] 파도는 높이 솟구쳤다가 산산이 부서지고 결국 사라진다. 파도의 운명이다. 그래서 파도는 늘 두렵다. 하지만 그런 파도 안에도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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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갈라파고스’ 공무원 시험이 공시낭인 부추긴다
━ 민간 호환성 없는 공시 문제 윤석만 논설위원 그 많던 공시생은 모두 어디 갔을까. 2011년 68.7대 1로 정점을 찍은 9급 국가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올해 22.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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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6.25 참전용사 기리는 ‘리버티워크 서울’ 행사 진행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회장(사진 오른쪽)이 권오성 육군협회 회장(사진 왼쪽)에게 10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영그룹] 부영그룹이 25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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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작은 동양도 서양도 아닌 ‘중양’
인류본사 인류본사 이희수 지음 휴머니스트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역사를 살펴 정체성을 찾는 일은 현대 사회와 개인의 주요 과제다. 우리를 제대로 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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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작은 동양도 서양도 아닌 오리엔트 '중양'에서[BOOK]
책표지 인류본사 이희수 지음 휴머니스트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역사를 살펴 정체성을 찾는 일은 현대 사회와 개인의 주요 과제다. 우리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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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옛 문인처럼 전각 새겼죠, 사인 대신 폼 나게 이름 찍어요
서예나 동양화 같은 예술 작품부터 통장·서류 등에는 흔히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사인(Signature)과 함께 자신을 나타내는 도장은 인장이라고도 하는데,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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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신대륙 간 것도 그 때문? 발칸까지 호령한 '정복왕'[BOOK]
술탄 셀림 앨런 미카일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오스만튀르크의 술탄(이슬람 군주) 셀림 1세(1470~1520, 재위 1512~1520)는 튀르크어로 야부즈(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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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시장경제 발달한 송나라 이후, 왕조 교체기 난세 짧아졌다
━ 중국을 보는 새로운 눈 김기협 역사학자 역사학에서 고대-중세-근대의 3분법이 약화되고 있다. 3분법은 르네상스를 겪은 유럽인들이 빛나는 고전시대와 그 빛이 가려진 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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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격리’ 베이징 대학생 기습 교내 시위…6·4 앞두고 中 당국 긴장
베이징 여러 대학에서 방역 봉쇄 조치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트위터 캡처] 지난 1989년 6월 4일 중국의 천안문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3주기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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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단비
이경희 이노베이션랩장 육당 최남선은 1955년 자유신문에 발표한 시 ‘감우(甘雨)’에서 ‘이 비의 한 방울이 한 알 곡식 될가하매/ 우리들 벌써부터 배부르지 아니한가/ 울가망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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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뇌 손상 막고 면역 강화 효과도? 침향, 새 효능 확인돼 가치 재발견
잠재력 풍부한 전통 약재 약재의 가치는 무엇보다 효능에 달렸다. 효과가 좋아야 많이 쓰이고 사람들이 찾는다. 게다가 효능이 다양하고, 효능마다 평소 건강에서 챙겨야 하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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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시대가 그를 단련했다
에릭 홉스봄 평전 에릭 홉스봄 평전 리처드 J 에번스 지음 박원용·이재만 옮김 책과함께 에릭 홉스봄(1917~2012)은 잘 알려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다. 한국에서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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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집사로 15년, 불타는 시대의 지식인으로 95년 [BOOK]
책표지 에릭 홉스봄 평전 리처드 J 에번스 지음 박원용‧이재만 옮김 책과 함께 에릭 홉스봄(1917~2012)은 잘 알려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다. 한국에서도 많이 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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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사마천 함정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중국에서 ‘사마천(司馬遷) 함정’이란 신조어가 화제다. 이집트의 중국 전문가인 나디아 헬미 베니수에프대 교수가 만들었다. 최근 유럽의 외교 전문지 ‘모던 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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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상한 ‘민국’의 왕위 찬탈 게임
정효식 사회1팀장 우리 ‘민국’에는 비밀이 있다. 민국의 헌법을 국보로 보존할 심산인지 구중궁궐 푸른 기와집 비밀 금고에 꼭꼭 숨겨둔다는 거다. 헌법은 5년마다 치르는 민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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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자존심 접고 극찬...그런 원효는 왜 참선 대신 춤췄나 [백성호의 한줄명상]
「 “깨끗하고 더러운 게 둘이 아니다. 일심(一心)이다.” 」 #풍경1 원효 대사가 출가 전 속가(俗家)에 있을 때 성은 설씨(薛氏)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