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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IP의 미래는 OOO다" 콘텐트 장인들 인터뷰 모음.ZI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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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호정 디자이너

그래픽=한호정 디자이너

게임, 영화, 음악, 유튜브….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즐길 콘텐트 정해 놓으셨나요? 미뤄놨던 넷플릭스 몰아보기, 하루종일 맘 편히 게임하기를 계획하신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아요. 😁

비즈니스의 미래를 전망할 때도 콘텐트, 즉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좋은 IP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신기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게 기업의 경쟁력입니다.

추석을 맞아, 팩플이 만났던 IP 비즈니스 리더 11명의 인터뷰를 모았습니다. 장수 IP를 만들고, 끊임없이 혁신해온 이들의 공통점은 ‘재미’와 ‘디테일’에 대한 놀라울 정도의 집착이었어요. 다양한 IP 산업의 리더들로부터 수확한, ‘한 끗 차이’를 빚어낸 비결을 만나 보세요. 산업의 최전선에서 건져올린 인사이트의 정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읽다 보면, 어느새 IP 산업이 만들어갈 미래가 눈앞에 그려지실 거예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인터뷰 본문으로 이어집니다.)

참, 9월 말에도 이름 좀 날리는 IP 비즈니스 리더들의 더 깊고 다양한 팩플 인터뷰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 목차

1. 쿠키런 킹덤 이은지&조길현 PD
2. 네이버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
3.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장인아 대표
4.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5. IPX(라인프렌즈) 김경동 부사장
6. 유튜브 뮤직 이선정 총괄
7. 블리자드 디아블로 로드 퍼거슨 총괄
8. 핑크퐁 권빛나&주혜민 이사
9. 비욘드뮤직 이장원 대표

1. 쿠키런 킹덤 이은지&조길현 PD

쿠키런: 킹덤을 개발한 데브시스터즈 이은지, 조길현 PD. 김성룡 기자

쿠키런: 킹덤을 개발한 데브시스터즈 이은지, 조길현 PD. 김성룡 기자

오래갈 세계관 만들려면 역사와 지도부터 펼쳐라.

지난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주가 35배’ 신화를 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개발의 주역을 만났습니다(현재 시총은 4253억원). 추억의 IP가 되나 싶었던 ‘쿠키런’을 성공적으로 심폐소생한 비결을, 이은지·조길현 PD는 “우리가 쿠키런를 너무 사랑해서”라고 밝힙니다. 역사서만 300쪽에 달하는 정교한 ‘쿠키 월드’에서 세계관 설계의 단서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

사진=우상조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사진=우상조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직원들에게 ‘새로워? 안 해본 거야?’를 가장 많이 물어본다.

네이버가 영화·드라마 사업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언제나 그렇듯 네이버는 ‘연결’만 합니다. 네이버웹툰의 잘나가는 IP와 영상 제작사를 중간에서 잇는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 이야기인데요. 스튜디오N 설립 3주년을 맞아 팩플이 권미경 대표를 만나고 왔어요. 공개 당시에도 팩플 구독자들의 반응이 아주 핫했던 인터뷰랍니다. 권 대표는 CJ ENM 영화사업본부장 출신으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의 “천만 영화 말고 좋은 영화 만들어달라”는 설득에 넘어왔다고 해요. 스튜디오N이 ‘좋은 영화’ 만드는 법, 함께 보시죠.

3.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장인아 대표

사진=김상선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사진=김상선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IP는 정보의 홍수를 뚫는 주춧돌

한국 게임사의 IP가 중국 드라마로 만들어져 누적 19억뷰를 기록하고,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메가히트’를 기록했다고 말하면 믿으시겠어요? 스마일게이트의 간판 IP인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가 실제로 그 일을 해냈습니다. 한국에선 ‘찬밥 신세’인 게임을 글로벌 IP로 성장시킨 비결을 정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팩플이 묻고 왔는데요. 커피 전문점, 애견 사업체 대표를 하다가 “게임이 자꾸 눈에 밟혀” 게임업계로 들어온 ‘찐 겜덕’ 정 대표가 게임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4.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사진=정원엽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사진=정원엽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소비자가 게임에 맞추는 시대는 지났다.

‘빛강선.’ 게임 ‘로스트아크’의 아버지 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에게 유저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이 세 글자가 국내 게임업계에 미친 영향력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데요. 게임 IP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용자와 얼마나 진심으로 소통했는지가 사랑받는 IP의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게임업계가 각종 논란에 휩싸여 비판을 받을 때에도 나홀로 커피 트럭을 받거나, 지난 5월 건강상 이유로 그가 은퇴를 선언하자 게임 유튜버와 유저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 디렉터의 생각을 팩플이 들어봤습니다.

5. IPX(라인프렌즈) 김경동 부사장

사진=김현동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사진=김현동 기자,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IP 민주화 시대…미디어 공룡의 IP 독점은 끝났다.

라인프렌즈, 일본과 동남아의 ‘국민 캐릭터’죠. BTS와 콜라보한 BT21도 이 회사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잘나가는 캐릭터 IP들과 네이버라는 든든한 뒷배를 업고도, IPX는 코로나19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였다는데요. 오프라인 리테일 위주였던 사업 구조를 디지털 중심으로 바꾸고 NFT, 웹 3.0 같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체질 대전환’을 통해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부캐 생성 플랫폼 ‘프렌즈’ 뒤에 숨은 IP 3.0의 비전, 궁금하시면 클릭!

6. 유튜브 뮤직 이선정 총괄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총괄(전무). 김경록 기자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총괄(전무). 김경록 기자

유튜브 뮤직의 목표? 로컬 아티스트를 글로벌로!

이수만, 서태지, 박진영, 방시혁…. ‘K팝의 아버지’는 많은 이름이 떠오르지만 ‘K팝의 어머니’는 은근 찾기가 어렵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정도일까요. 그래서 팩플이 만나고 왔어요. 무대 뒤를 떠받쳐온 K팝의 영원한 동반자,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총괄을요! 이젠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도 K팝에 관심이 지대하다는데요. K팝이 글로벌 주류가 되기까지 10년을 동분서주한 이 총괄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최근 ‘팬덤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7. 블리자드 디아블로 로드 퍼거슨 총괄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IP는 플레이어가 있는 곳, 거기로 가야 한다. 

모두가 모바일 게임을 만들 때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PC와 온라인 게임의 길을 묵묵히 걷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달라졌습니다. 글로벌 히트 IP인 ‘디아블로’를 모바일 게임으로 내놨기 때문인데요. 디아블로 IP 총괄 책임자인 로드 퍼거슨에게 모바일 진출 이유를 묻자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플레이어가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요. 아무리 대단한 IP라도 이용자가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냉혹한 현실이 블리자드의 고집을 꺾은 셈입니다. 회사의 간판인 디아블로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 시장을 탈환하려는 블리자드의 ‘필살기’는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시죠.

8. 핑크퐁 권빛나&주혜민 이사

사진=장진영 기자, 그래픽=김혜림 디자이너

사진=장진영 기자, 그래픽=김혜림 디자이너

익숙한 걸 낯설게, 끊임없는 변주가 롱런 IP의 비결

올해 아기상어 유튜브 최초 100억뷰 달성, 미국 타임지 세계 100대 기업 선정, 베베핀 영문 채널 구독자 100만명 돌파라는 100·100·100 ‘트리플 크라운’을 세운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를 이을 차세대 IP를 내놨습니다. 놀랍게도 핑크퐁을 이끄는 사업전략 리더들은 모두 90년대생. 인턴부터 C레벨까지 10년도 안 걸려 고속 승진한 ‘일잘러’들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요즘 유·아동 IP의 핵심 전략, 기업이 알아야 할 틱톡vs유튜브의 차이, ‘백 투 더 TV’로의 흐름까지 알찬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9. 비욘드뮤직 이장원 대표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 장진영 기자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 장진영 기자

음악 저작권 시장은 최근 블랙록, KKR 같은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의 자본이 몰리는 곳입니다. 들고만 있어도 족히 70년은 저작권료가 따박따박 입금되는 매력적인 사업모델 덕인데요. 이 저작권을 대량으로 사들여 ‘펀드’로 굴리는 자산운용사 비욘드뮤직은 벌써 3회차 연쇄창업자인 93년생 이장원 대표가 이끄는 곳입니다. 자신이 속한 시장과 사업에 번득이는 통찰력과 몰입도를 자랑하는 이장원 대표의 인사이트는, 팩플이 지난달 발간한 전자책(e북) 『90년대생 창업자가 온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대표 외에도 넥스트 유니콘으로 꼽히는 닥터나우·클라썸·서울로보틱스·정육각·블록오디세이 창업자와 투자자의 인터뷰도 있으니까요,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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