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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육군총장 쿠데타 혐의 구속 … 터키 정부·군 종교 갈등 심화
터키의 친이슬람 정권이 정·교 분리를 중시하는 세속주의의 군부 옥죄기를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전역한 터키 일케르 바슈부 전 육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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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오스만 제국의 영광 재현되나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145억 달러로 가까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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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햇살, 고대 문명의 신비 … 짜릿한 모험이 가득한 그곳
터키의 최대 휴양지 ‘안탈리아’ 터키의 최대 휴양지 안탈리아는 매년 이스탄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편안한 휴식과 짜릿한 모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지상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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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위험을 피해 물러나는 건 내겐 불가능한 일”
생텍쥐페리만큼 우정을 핵심 테마로 삼은 작가도 없다. 1m85㎝ 키에 건장한 체격인 그는 학창 시절 특이한 코의 생김새 때문에 놀림감이 됐다. AP=본사특약 서양과 달리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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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72년, 여전히 존경받는 ‘터키의 국부’ 아타튀르크
하나의 도시가 두 대륙에 걸쳐 있는 곳이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양쪽으로 펼쳐진 이스탄불이다. 지금은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은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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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종교 분리하라” 케말 파샤의 절대 원칙 80년 만에 깨질 위기
터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오스만 튀르크 제국(1299~1923년)을 승계한 나라다. 아타튀르크(국부)라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파샤(장군)가 지금의 터키공화국을 세웠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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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터키, 정·교분리 국시 어기고 이슬람국가 되나
보스포러스 해협(유럽·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터키의 해협)에 거센 풍랑이 일고 있다. 터키 검찰은 1일(현지시간) 4성 장군인 살디레이 베르크 육군 3군 사령관을 기소했다.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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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터키 문화수도 이스탄불서 만난 역사
요즘 터키 이스탄불은 문화재 정비·복원 작업으로 생기가 넘칩니다. 2010년 유럽의 문화수도 중 하나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556년 전 오스만 튀르크에 점령되기 전 이곳은 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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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객 관광 프로그램 인기 1년 새 승객 15% 늘었어요”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 인근에 있는 ‘터키 도앤코’. 세계적 레스토랑·케이터링 전문업체인 도앤코가 운영하는 현지법인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앤코는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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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명 탄 항공기 추락사고… 최소 9명 숨지고 50여명 다쳐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가 25일 오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추락해 적어도 9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공항 관계자는 “터키항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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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칭기즈칸 ‘나라의 영웅’... 남아공선 논란 피해 표범 넣어
①인도 모든 지폐에 등장하는 마하트마 간디 ②일본 1만 엔권의 주인공 후쿠자와 유키치 ③몽골 지폐 속의 영웅 칭기즈칸 ④베트남 지폐의 유일 초상 호찌민 각국의 최고액권 도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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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에 “살인자”라 맹비난 … 터키 총리 영웅으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이스라엘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라고 퍼부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터키 총리가 30일 ‘터키의 영웅’으로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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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특별행사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터키항공이 올 겨울부터 내년 봄 초까지 유럽 왕복 비행기를 특별 요금에 선보인다. 이스탄불 왕복 항공 요금(출국세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은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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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오르한 파무크의 나라
가볍고 애절한 사랑 노래, ‘위스크다르’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라 터키, 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왠지 지고도 기분이 좋았던 나라 터키의 작가 오르한 파무크(Orhan P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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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들, 고유가 바람 타고 ‘이슬람’으로 간다
6일 카타르 법과대학에서 ‘이슬람법’ 연수에 들어간 사법연수원생 강윤희·배지영·최유리씨(왼쪽에서 넷째부터)가 환영 행사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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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무서운 나라 늘고 있다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자국민들이 접속하는 것을 막는 나라가 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5일 보도했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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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 대통령, 아프간의 '케말 파샤' 꿈꿨지만…
관련기사 '실패한 국가' 아프가니스탄 서방은 하미드 카르자이(49)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케말 아타튀르크(1881~1938)가 되길 바랐다. 터키 근대화의 아버지인 아타튀르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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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출 놓고 충돌 위기
"히잡(무슬림 여성이 쓰는 머릿수건)을 쓴 영부인을 원하지 않는다." 27일 시작된 터키 대통령 선출 절차를 둘러싸고 최근 앙카라.이스탄불 등 주요 도시에 나붙은 플래카드다. 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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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니잡, 차도르, 그리고 아바야
국기를 제외하면 역사상 그 어떤 천도 베일만큼 강력한 힘을 부여받지 못했다. 여성을 해방하거나 탄압하고, 결집시키거나 분열시키는 측면에서 그렇다.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여성들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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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국제공항 큰 불
24일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거대한 연기와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터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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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터키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직항으로도 12시간이 걸린다. 오후 11시에 도착해 창밖을 내다보니 아타튀르크 공항이란 네온사인이 선명하다.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아타튀르크라면 터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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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실종 한국인 한 달 만에 주검으로
외교통상부는 3일 "지난달 초 터키 여행 중 실종됐던 한국인 임지원(29)씨의 시신이 이날 오후 2시쯤(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외곽 골든 혼(Golden Horn) 지역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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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들끓는 증오 '만평 사태'로 분출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의 대사관을 공격하거나 폭력적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은 단순히 덴마크의 한 신문에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평이 실렸기 때문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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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터키 EU 가입 딜레마
최근 유럽연합(EU)이 터키와 가입 협상을 시작한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중행위이자 그럴싸한 제스처에 불과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가입 협상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