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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똑바로 살아라外
인문·사회 ◆똑바로 살아라(신정일 지음, 다산초당, 376쪽, 1만3000원)=조선시대 진보주의자 12명의 치열한 삶과 사상을 담았다. 정도전은 권세에 영합한 정치인이며 정몽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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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시대의 소 회화 방향 가늠
「소련 현대 미술전」 (31일까지·호암 갤러리)은 금세기 러시아-소비에트 아방가르드 회화의 전모를 보여준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 페레스트로이카의 문화 예술적 전략에 따라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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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가 예술인가
고층 빌딩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가는 젊은이, 같은 곳에서 발길질을 당해 창 밖으로 떨어지는 사람, 또 같은 창 밖 허공에서 가족들이 내민 생명의 손길을 잡으려는 젊은이. 어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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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백남준씨 '아시아 영웅'
미국 타임지는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에 고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66명을 선정했다. 타임지가 아시아판 창간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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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호암갤러리서 소대표 화가 33명의 유화 84점 선보여
소련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련현대미술전 「칸딘스키에서 페레스트로이카까지」가 31일까지 호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어 예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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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거리 질주하는 ''베스트 셀링 카''
아우디 A6벤츠 뉴E200K폴크스바겐 파사트푸조 407BMW 320i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4%를 훌쩍 넘으면서 수입차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경쟁의 선봉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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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 “지금도 매일 아침 두 시간 작업”
‘영화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79·사진)가 다음달 2, 3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61년부터 4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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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과열됐고 아방가르드는 불온”
중국 문화부 예술사(藝術司) 미술처는 중국 정부의 미술관 박물관 정책과 내년 베이징 올림픽 관련 미술행사를 총괄하는 곳이다. 중국미술관 접견실에서 안위안위안(安遠遠·42) 미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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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유행으로부터 독립이 숙제”
팡리쥔(方力鈞·44·사진)은 중국 아방가르드 국내파 중 해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른바 ‘4인방’ 중 하나다. 그의 그림에는 민머리에 허전한 표정의 사람들이 하늘이나 물속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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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뉴욕 미술시장에 대한 세밀화
미술시장의 유혹 정윤아 지음, 아트북스, 304쪽, 2만3500원 박수근 화백 작품 45억2000만원…. 경매 시장에선 연일 신기록 경신 소식이다. 이제 미술품은 감상이 아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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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꾸미는 질펀한 난장판 기대하세요”
“제대로 된 난장판을 한번 질펀하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사진=성남아트센터 제공] ‘빡빡머리 무용가’ 안은미(45·사진)씨가 하이 서울 페스티벌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공연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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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던 조국산하 그리려고 왔지요."
65년 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커미셔너겸 한국 최초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가 미국(뉴욕주 새라토가시)에 눌러앉은 서양화단의 원로 태경 김병기 화백(70)이 22년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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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문화연표]
◇음악 ▶국제현대음악협회 (ISCM) 페스티벌 75주년 -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실내악 부문으로 시작된 현대음악제 : 4월17일 - 25일 영국 맨체스터.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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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W호텔 총주방장 "왜 한식은 스타일리시하지 못한가"
W호텔(광진구 광장동)의 총주방장 키아란 히키(Ciaran Hickeyㆍ43)에게 오트 퀴진을 주문했다. 까다로운 조건도 함께 내걸었다. 최고급 전위 음식이라는 정통 오트 퀴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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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이런 차림이 유행]
'드디어 색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올 봄 패션 경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겨울까지 검정.회색 일색이었던 패션 경향이 흰색을 주조로 하여 파스텔톤의 노랑.분홍.파랑 등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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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곡20] 1.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앞으로도 '고전' 으로 남을 20세기 음악은 무엇일까. 다음 세기에도 언제나 모차르트.베토벤메 머물러 있을 것인가. 본사 음악전문기자가 20세기 음악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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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춘하 런던패션위크' 눈길
패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도 봄여름의 유행을 미리 점치게 하는 해외 유명 컬렉션들이 곳곳에서 앞다퉈 열리고 있다. 일상의 시계보다 6개월 앞서 돌아가는 패션계의 시계바늘은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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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8월 20일
디플레이션 다가온다 경제위기가 개도국들로 확산되면서 세계경제는 디플레이션 위협 아래 놓였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리더십 부재로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세계경제 어디로 가나'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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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노크롬 (1)
한국 현대미술의 정착기라고 일컬어지는 70년대.이 시기를 주도한 흐름은 단연 모노크롬이었다.80년대 접어들면서'서구 미니멀리즘의 모방'또는'몰개성'이라는 비판 속에 급속하게 퇴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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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 그 이름만으로도 영상이 떠오른다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필름을 연 중년의 토토. 꼬마 토토가 그토록 갖길 원했던 잘린 필름 조각들이 흑백 영상으로 흘러나온다. 신부님이 잘라낸 키스 장면과 첫사랑 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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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화가 잡아라"
한국의 젊은 화가를 잡아라- 외국의 저명한 화랑대표들이 잇따라 내한, 한국화가들을 스카우트하고있다. 최근 스웨덴의 대표적 화랑인 웨터링화랑 대표 비외른 웨터링씨(44)가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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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기 러시아미술 새롭게 각광
1917년 혁명전후 러시아아방가르드 미술이 페레스트로이카와 함께 서구 세계에 알려지면서「현대미술의 숨겨진 보고라는 획기적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은 프랑스 등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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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랜스 아방가르드」탐색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의 대표적 작가인 밈모 말라디노(43)의 작품전이 24일까지 두 손 갤러리(511-7806)와 아나 갤러리(553-6402)등 두 곳에서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