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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5.끝 강원도 정선군 북면
서해안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대개 황홀감에 젖는다. 이에 비해 강원도 어느 산마루에서 넘어가는 해를 보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이때 누군가 부르는 "세월아 네월아 나달 봄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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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4.단양군 단성면·적성면
'동국여지승람' 은 충북 단양 (丹陽) 을 두고 '산과 물이 기이하고 아름답다' 고 한마디로 평했다. 산과 물, 계곡의 아름다움을 단양처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곳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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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3.경기도가평 설악면
서울 근교에도 십승지가 있다. 주말이면 사람과 자동차가 북적거리는 청평댐에서부터 유명산 휴양림에 이르는 경기도 가평군 (加平郡) 설악면 (雪岳面) 이 그곳이다. 강원도 설악산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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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1.충남서천군 비인면
충남 서천군 비인면 (庇仁面) 을 보러 가는 날, 하늘은 짓궂게도 비를 내렸다. "바람은 구름을 몰고/구름은 생각을 몰고/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라는 서천 출신 나태주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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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0.보령시 남포
지난 79년 충남 대천 출신 작가 이문구는 '관촌수필' 을 통해 고향의 변화를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렸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은 미국 서부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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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0.변산 호암
변산 (邊山) 으로 가는 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산악의 나라 한반도에 이렇게 넒은 평야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 그 첫째다. 이어 송기숙의 대하소설 '녹두장군' 의 첫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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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9.어떤 땅이길래?
"십승지가 무슨 뜻이냐?" 는 질문이 독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다. 연재 중간이지만 이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먼저 십승지라는 개념을 낳은 '비결' 에 대해 살펴보자.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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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8.무주군 무풍면…여행쪽지
◇볼만한곳 : ▶백산제 : 현리. 세종때 영의정을 지낸 문효공 하연 부부의 초상화 (영정) 를 봉안. ▶삼도봉 등산 : 충청.경상.전라 삼도의 경계에 위치. 인근의 민주지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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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8.무주군 무풍면
북한의 삼수.갑산과 남한의 무주 (茂朱) 구천동은 오지 (奧地) 의 대명사다. 세상 일에 어두운 사람을 두고 "무주 구천동에서 왔나" 라고 할 정도로 무주라는 지명은 속세와 동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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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7.영주시 풍기 금계동
소백산 천문대 남쪽, 경북 영주 (榮州) 시풍기 (豊基) 읍 삼가리 한 언덕에서 사과나무를 손질하는 金유홍 (47) 씨 - .그는 서슴없이 집안 내력을 털어놨다. "원래 선대는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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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6.경북 상주 우복동…여행쪽지
*볼거리^견훤산성 : 장암리. 후백제의 견훤이 쌓은 산성^속리산 문장대 : 국립공원 속리산 화북지구 관리소에서 등산 가능^동천 (洞天) 암 휘호 : 용유리. 조선조의 명필 양사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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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6.경북 상주 우복동
"허어, 요즘 우복동 찾는 사람 없는데 보통 사람 아니구먼. 예전엔 우리 집이 우복동 찾는 사람으로 가득했지. " 경북 상주 (尙州) 시 화북 (化北) 면 상오리, 속칭 '높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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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5.충북 영춘명 의풍리…여행쪽지
*볼거리 : ▶온달성과 온달동굴 : 하리 구인사 입구. 고구려 온달장군의 유적. ▶구인사 : 천태종 본산 ▶북벽 : 남한강이 감고 도는 절벽으로 절경을 이룸. ▶구봉팔문 : 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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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5.충북 영춘면 의풍리
비결서의 내용은 본래 '비결' 이란 말이 상징하듯 그 해석을 둘러싸고 상당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예컨대 '정감록' 에서 이심은 십승지의 다섯번째로 '단춘 (丹春)' 을 꼽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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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4.예천 용문면 금당실
'정감록' 자체에서 내린 십승지의 정의는 "세상에서 피신하기 가장 좋은 땅" 이라고 했다.여기서 '피신' 이란 말의 의미는 매우 다양하다. 내우외환 (內憂外患) , 즉 외적의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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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3.공주시 유구 ·마곡
충남공주시유구읍과 사곡면 경계에 상원계곡이 있다. 공주 일대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유원지다.이곳에서 50년을 살아온 閔씨 할머니 (67.푸른상회 주인) 의 말. "6.25가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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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2.봉화군 춘양
"왔네 왔네 나 여기 왔네/억지 춘양 나 여기 왔네/햇밥 고기 배부르게 먹고/떠나려니 생각나네/햇밥 고기 생각나네/울고 왔던 억지 춘양/떠나려니 생각나네"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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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1.지리산 운봉
아직도 우리에겐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땅이 남아 있다. 이른바 '정감록' 에서 말하는 십승지 (十勝地) 이다. '난리를 피할 수 있고 가난과 질병이 미치지 않는 땅' 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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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충북 단양 의풍리
정감록(鄭鑑錄)은 60여가지에 달한다.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며 내용을 보태고 빼다 보니 이렇게 많아진 것이다. 내용도 조금씩 다르다.그러나 중심 내용만큼은 똑같다.「살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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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삼척시 대이리
삼척은 독특한 도시다. 동해안을 끼고 있지만 바닷가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거의 해안과 맞닿으며 달리는 험준한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도시를 에워싸고 있다.그래서 바다를 봐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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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공주 명당골
충남공주시사곡면화월리에 명당골이란 마을이 있다.드러내놓고 풍수를 지명에 사용한 희귀한 예다.본래 명당이란 임금이 신하들의 조회를 받는 정전의 앞뜰을 가리키는 말로 『예기(禮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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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후계자들이 공동으로 계룡산엿 지역특산물로 인기
『계룡산 정기가 깃들인 엿을 먹으면 소원이 이뤄집니다.』 농어민후계자 19명이 공동으로 생산하는「계룡산 엿」이 이 지역특산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계룡신도시 부근의 논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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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신계발에 눈돌릴 때
한나라의 기운은 그 나라 문화의 표출이요, 문화란 그것을 형성하는 국민정신의 발로다. 국민정신이란 다만 관념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요, 위동적 격정으로만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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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를 쓰는 사람은 그가 관찰하고 고려하여 반성한 삶을 언어로써 기술한다. 그리고 시를 읽는 사람은 그 시를 통해 그 시를 쓴 사람과 그것을 읽는 사람을 동시에 관찰하고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