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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싹 바꾸겠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일요일엔 택시를 이용한다. 밑바닥 민심을 들어보기 위해서다. 최근 그는 요금을 받지 않겠다는 택시기사들을 더러 만난다고 한다. 한나라당이 예뻐서가 아니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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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영욕의 세월] '정치시녀'서 '짱'까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한동안 (대검 청사가 있는)서초동 쪽은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이런 말을 듣는 곳이 대검 중수부다. 매서운 수사 강도 때문이다. 이번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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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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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변협, 특검후보 2명 오늘 선정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특검 후보 추천을 맡은 대한변협은 15일 특검 후보 2명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변협 회원들의 신임을 얻고 정치적 성향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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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은호·심재륜·선우경식씨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인상'
승은호(左) 코린도그룹 회장, 심재륜(中) 변호사, 선우경식(右) 요셉의원 원장이 9일 서울고총동창회(회장 이동건) 2003년도 정기총회 겸 서울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자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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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원청
조선 말기, 경상도 문경에서 양반집 며느리인 黃부인이 대들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다. 남편은 "상놈에게 겁탈당할 뻔했는데 이후 부끄러움을 못 이겨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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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343명 후속 人事
법무부는 28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김회선(金會瑄) 서울지검 1차장검사를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과 신규 임용 검사 등 3백43명에 대한 인사를 4월 1일자로 단행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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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공포] 특검 누가 거론되나
대한변협은 지난달 27일 소속 지회에 특검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내 14일까지 17명을 추천받았다. 차정일 변호사와 강원일(姜原一.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변호사 등이 복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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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장 긍정적"… 차분해진 검찰
파격적인 '인사개혁안'으로 빚어진 이른바 검찰파동이 11일 인사를 고비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12일 일부 간부가 추가로 사퇴했지만 송광수(宋光洙)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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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프로] MBC 'PD수첩'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김대중 대통령이 1998년 취임 직후 법무부 첫 업무보고를 받으며 한 말이다. 하지만 국민의 정부 시절 검찰총장은 줄줄이 낙마했고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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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씨 "이회창 지지" '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도
1997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아들 현철(賢哲)씨를 구속해 널리 알려진 심재륜(沈在淪·사진)전 부산고검장이 9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그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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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사 어떻게 하나"
요즘 서울지검 강력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조직이 생긴 이래 가장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별조사실에서 趙모씨가 구타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 직후 노상균(魯相均)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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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형 人事태풍' 예보
김정길 법무부 장관과 이명재 검찰총장이 4일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면서 검찰에 또 한차례의 인사 태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구타사망 사건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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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발표 검찰 기류]"政爭에 휘둘려 상처만…"
86일간 지속됐던 병풍 수사 결과가 발표된 25일 오전 10시50분쯤 서울지검 6층 정현태(鄭現太) 3차장실. 검찰 측이 사진과 방송카메라 취재를 거부한 탓에 사진기자들은 복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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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검찰 특수부게이트 사건들 툭하면'재수사 汚名'
지난 1월 이명재 검찰총장 취임 이후 안정을 되찾아 가던 검찰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 수사를 계기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수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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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고검장 직무 정지
법무부는 10일 수사기밀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광주고검장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법무부 장·차관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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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서울금천 등 3곳 내일 확정 민주당 종로 나설 거물급 물밑접촉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8·8 국회의원 재·보선 대진표 작성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선 수도권이 총 13곳의 절반이 넘는 7곳을 차지하고 있어 승부처로 꼽힌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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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재보선 갈길 바쁜 정치권]한나라
각당이 8·8 재·보선 준비에 부심하고 있다. 미니 총선이라고 불릴 만큼 대상지역이 많은 데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상징성이 큰 때문이다. 승패는 12월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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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재보선 수도권 인물難
한나라당·민주당 등 각 당이 8·8 재·보선의 수도권 공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승패가 판가름나는 주요 지역에서 인물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선거가 확정된 10곳 중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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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예 관계자들은 늑대 소년"
▷"내심 정권의 눈치도 봐야 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여론도 감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다는 건 불가능하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심재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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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 법조인 심재륜씨
사법연수원은 연수원생 3백6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심재륜(沈在淪)전 부산고검장이 25표를 얻어 가장 존경받는 법조인으로 꼽혔다고 25일 밝혔다. 沈전고검장은 1997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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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 前 고검장 변호사 사무실 연다
특수 수사통으로 명성을 날렸던 심재륜(沈在淪·58)전 부산고검장이 오는 10일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沈전고검장은 "대형 법률회사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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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거물급 모시기'치열 김경한 前서울고검장 세종 대표 취임
최근 법원과 검찰 인사로 퇴직한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로펌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2005년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거물급 인사'를 영입해 몸집을 불리고 체계적인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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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작심하고 '골프 검찰' 질타
7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검찰 수뇌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여당의원들의 질타가 거셌다. 신승남(愼承男)전 검찰총장과 이범관(李範觀)·김대웅(金大雄)검사장이 이용호씨가 긴급체포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