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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5) 사마의, 조조와 유비를 능가하는 후흑(厚黑)의 대가
이번 회에서는 소설 속 사마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사마의는 제갈량의 최대 경쟁자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제갈량의 지혜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제갈량이 한 수 위인 셈이지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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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어린 전두광에 열받는다"…황정민 '욕받이' 자처한 까닭
영화'서울의 봄'이 새해 첫날 누적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중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사진)은 세번째 천만영화를 갖게 됐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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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95) 제갈량이 계략으로 천수를 공략하자 강유가 이를 알고 반격에 나서다
제갈량이 대군을 거느리고 면양으로 갔습니다. 하후무가 관중의 각 곳에서 병마를 이끌고 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위연은 자신이 선봉이 되어 자오곡(子午谷)으로 들이닥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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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도 놓친 신출귀몰 장맛비…물폭탄 맞은 남부 또 때린다
장맛비가 굵어진 29일 오전 양복 차림의 한 남성이 바지를 걷어 올린 채 광화문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장마가 이어지면서 29일 서울 등 전국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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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떠다니는 고달픈 삶, 인간이자 리더 이순신 담겼다”
정조 때 한자로 쓰인 이순신 전기 『이충무공전서』를 국문 번역한 이민웅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 [사진 이민웅] 이순신 장군의 열렬한 ‘팬’이었던 조선 22대 왕 정조는 재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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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팬심 담긴 이순신 생애…"생략된 난중일기 내용 담았다"
조선 22대 왕 정조는 이순신 장군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재임 20년 차인 1795년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 각신들에게 이순신의 생애를 집대성한 책을 만들라고 명한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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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탁자 앉던 푸틴이 변했다…반란 후 보인 '기이한 광경' 깜짝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중단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개 행보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24일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알렉산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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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따라 제주 빵지순례…'여행병' 부르는 드라마 이 곳[GO로케]
웨이브(Wavve)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인공 박하경(이나영)은 “걷고 먹고 멍~ 때릴 수 있다면” 어디든 훌쩍 떠난다. 비 오는 날 아무 버스나 잡아타 낯선 동네를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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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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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한-미 합동첩보비화「6006부대」|윤일균
「미군포로명단 입수작전」이 52년 늦은 여름 6006부대와 공군특무부대 합동작전으로 전개되었다. 52년 여름에 접어들면서 펼쳐진 작전은 정전회담과 직접간접으로 관련된 것이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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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풍경] 제갈량 닮아가는 盧대통령
"명필(名筆)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 "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의 '서툰 붓놀림'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려왔다. 급기야는 재신임 카드를 들고 나와 '못 해먹겠으니 배 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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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을 말한다] 자향(子香)
"주제나 문학성을 중시하는 엄숙한 소설과 재미를 좇는 대중소설을 가르는 구분은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어떤 문학적인 요소들과 현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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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게릴라전의 귀재' 기생충
기생충 제국 원제 Parasite Rex, 칼 짐머 지음, 이석인 옮김 궁리, 414쪽, 1만3800원 1950∼6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입으로 회충이 기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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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프리카' 귀여운 네 여인의 반란 그려
오해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제목부터 설명하자면 영화 '아프리카'(신승수 감독) 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관한 작품이 아니다. 영어로 '네 명의 혁명적인 우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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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은 어디에
신출귀몰하는 협상의 명수 못 잖게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닉슨 대통령 보좌관 헨리·키신저 박사는 24일 이란의 팔레비 국왕이 방미차 이곳에 도착하자 첫 마디에 『지금 「나디아」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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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 없는 전승가|진안 비밀결사대
『붉은 피를 뿌려 붉은 무리를 씨 말린 아아 임은 가시덤불과 바위서리에 핀 한떨기 대한의 꽃』―전북 진안군 진안면 군상리에 세워진 반공투사의 묘비에 돌을 깎아 새겨넣은 비문.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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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럽 경찰에 비상령-테러범 카를로스 새 납치극 준비설 파다
【파리=주섭일 특파원】작년말 빈의 OPEC(석유수출국기구) 각료 인질 테러단의 두목으로 전해진 카를로스가 연초 스위스에 잠입, 새로운 어마어마한 납치극을 준비중이라는 정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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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동굴속 헤매는 기분"|이창범 주 이란공사가 말하는 교민들 살수계획
『「이란」 회교공화국의 장래란 점장이나 알까, 현 단계에서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겁니다.』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이창범 주 「이란」 공사는 한국과 「이란」간의 우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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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만화영화 "루팡3세" 10년만에新作개봉
방영만 됐다하면 TV수상기 앞을 떠나지 못하게할만큼 일본인들을 사로잡는 만화영화 "루팡3세"의 신작이 오는4월중순 10년만에 일본에서 개봉돼 올봄 극장가를 부풀게 하고있다.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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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개도 먹기 전에 꼬리를 먼저 흔든다
이훈범 중앙일보 j에디터 이번 주는 단연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이 화제였습니다. 역시 현실은 어떤 할리우드 영화보다도 더 드라마틱합니다. 온갖 미확인 추측 보도에, 소셜네트워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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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 혼뺀 '맨해튼 신창원'…20대 연쇄강간범
'맨해튼판 신창원을 잡아라. ' 뉴욕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욕의 이스트 맨해튼 여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는 연쇄 강간범을 좀처럼 검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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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털어 가난한 사람 도와…헝가리판 로빈후드 화제
헝가리에서는 요즘 현대판 '로빈후드' 가 큰 화제다. 30대 초반의 아탈리 앰브러스라는 대도 (大盜)가 은행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는가 하면, 검거된 지 6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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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킬러 다룬 영화 '자칼'…두뇌싸움에서 무기자랑으로
베네수엘라출신의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이 오늘 (12일) 마침내 프랑스법정에 선다고 한다. 70년대부터 94년 체포되기까지 각국의 테러조직들과 관련된 신출귀몰한 테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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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경제수장을 보고 싶다
김영삼ㆍ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힘이 있었다. 경제부총리(또는 재정경제부 장관)가 특히 셌다. 강경식ㆍ이헌재ㆍ진념ㆍ전윤철 등 이름만 들어도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따금 경제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