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뒤 포화 … 기존 원전 부지 저장시설 확충이 현실적"
“기존 원전 부지에 저장시설을 늘리는 게 사용후 핵연료(핵 폐기물) 포화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다.”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소속 전문가검토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
핵 폐기물 둘 곳 없는 한국 vs 저장공간 넉넉한 미국
미 버지니아주의 노스애너 원전. 사용후 핵연료를 두께 24㎝의 금속 저장 용기에 저장한다. 부지는 주 정부 허가를 받아 넓힌다. [사진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 “미국은 사용후
-
[브리핑] 원자로 부품 또 품질검증 안 거쳐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신고리·신월성 원전에 두산중공업이 납품한 ‘원자로 인양 부품(IHA)’이 품질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두 곳은 지난해 5월 부
-
1조660억 피해 한수원, 1300억만 소송 왜
12조1899억원. LS그룹 자회사인 JS전선이 원자력발전소 핵심 부품인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뒤 180억원어치의 불량품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납품해 발생한
-
원전 3기 곧 재가동 … 겨울철 전력난 덜 듯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정지됐던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다시 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제19차 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 원전의 재가동을 승
-
2013 최악의 순간, 찌푸려진 눈살 … 펴지지 않던 그때
①“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12월 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면 기사. 제목은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 만고역적 단호히 처단’이었다. 만고(萬古)란 오랜
-
문 열고 난방 영업 단속, 1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문 열고 난방 영업 단속, 사진 중앙포토] ‘문 열고 난방 영업 단속’.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행
-
"국민에 고통" 원전 마피아 무더기 징역형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에 연루돼 기소된 JS전선·새한티이피·한국전력기술·한국수력원자력 등 기관의 임직원 11명에게 1심에서 최고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불량 부품 납
-
한빛3호도 고장 … 원전 23기 중 7기가 멈췄다
원자력발전소 한빛 3호기(100만㎾급)가 4일 오전 8시45분쯤 터빈발전기 고장으로 멈췄다. 지난달 28일 고리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지 6일 만이다. 올 들어 원전
-
원전 고리 1호기 다시 고장 … 겨울 한파 예상 … 전력난 우려
전국 대부분이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진 28일 새벽,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58만㎾급)가 갑자기 멈췄다. 이로써 신고리 1·2호기를 포함, 6기의 원전이
-
[그후 6개월] 180억 원전비리 탓 677배 국가적 손실 … LS그룹은 뒷짐
“원전 핵심 부품인 ‘제어 케이블’ 관련 비리가 적발됐다. 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 관련 케이블이 들어간 부산시 기장군 신고리 1, 2호기와 경북 경주시 신월성 1호기 가동을 중단한
-
한전주, 불 켜지나
20일 장이 시작되기 무섭게 한국전력 주가가 2.83% 올랐다. 오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던 한전 주가는 이날 0.31%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JS전선 납품 비리 … 한수원 1조4589억 손실
JS전선이 신고리 1~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각종 케이블을 납품하는 바람에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수원에 따르면
-
[사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원전 비리
원전 비리의 폐해가 끝이 없다.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케이블이 모두 불량으로 확인됐다. 약 900㎞의 케이블을 다시 깔아야 할 판이다. 그중 제어 케이블은
-
또 원전 불량부품 … 신고리 3·4호기 내년 완공 못한다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제어케이블이 기준미달 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전면 교체된다. 이에 따라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이 당초 예정보다 1~2년 정도 늦춰
-
원전 케이블 담합 8곳에 과징금 63억
총체적인 원자력발전소 비리에서 입찰 담합까지 드러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10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원자력발전용 케이블 구매 입찰을 담합한 8개 사업자에
-
전력 대란 … 시민 고통만 요구할 건가
정부·공공기관이 냉방을 끊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종합민원실에 에어컨 대신 대형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6도를 기록한 12
-
박영준 이름까지 등장 …'원전 마피아' 뒤 누가 있을까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에서 출발해 납품 로비와 정치권 연루 가능성으로 쑥쑥 확대되던 원전 비리 수사가 벽에 부닥쳤다. 납품 비리로 구속된 전 정권 고위층의 측근과 한국수력원자력
-
억대 돈뭉치 나와도 '원전 마피아' 몸통 감도 못 잡아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를 승인하는 한국전력기술 간부들이 성적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해외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
원전 비리 혐의 한수원 간부 집서 억대 현금뭉치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된 JS전선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한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의 집에서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
원전비리 몸통 한수원이었나 … 본사 등 9곳 압수수색
검찰의 원전 비리 수사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정조준하고 있다. 원전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에 한수원 간부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했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의 판
-
서류위조 부품 쓴 원전 16곳 추가 확인
검증서류가 위조된 부품이 원자력발전소 16곳에 추가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현재 가동되고 있는 원전만 9기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검증서류가 위조된 부품이 납품된
-
아슬아슬 예비전력 … 공기업들 에너지 절약 허리띠 '질끈'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에 있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이곳에선 요즘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위기 상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9시14분. 계
-
제조·시험·승인기관 원전 비리 3각 공모 7인 회의록 확보
원전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은 제조업체인 JS전선, 시험기관인 새한티이피, 승인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조직적으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