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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달 1번 전화, 고독사 아니다" 죽어서도 외면 당한 그들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위층 주민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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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생활고 사망 사건, 언제쯤 사라질까
최모란 사회부 기자 지난 8일 전북 전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옆에선 출생 신고가 안 된 어린아이가 굶주림에 지쳐 쓰러져 있었다. 부검을 통해 파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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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마 시신 옆 며칠째 굶은 아이…여전한 복지행정 구멍
지난해 사망한 '수원 세모녀'의 발인식. [연합뉴스] ━ 사망 한 달 전 집 앞에 찾아갔지만 못 만나 ━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노력과 시스템 필요 엊그제 전북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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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엄마 옆 발견된 ‘그림자 아이’…복지망에 또 구멍
40대 여성 A씨가 생후 20개월로 추정되는 아들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주시 한 원룸 우편함에 체납 고지서 등이 꽂혀 있다. 김준희 기자 지난 8일 전북 전주의 한 원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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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없이 이름만 3개…시민도 김동연도 울컥한 '세모녀 빈소'
암·희소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24일 경기 수원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A씨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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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벼랑 끝 도민과 핫라인”…수원 세 모녀 비극 대책 추진
“벼랑 끝에 선 도민들이 도지사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생활고와 오랜 병치레로 극단 선택을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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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출신 대학생 발인 날…마지막 인사 온 친모 "면목없다"
사진 뉴스1 광주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대학 신입생 A(18)군이 자립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발인 날인 24일 A군의 친어머니가 아들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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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수원 세 모녀, 9장 유서엔 “살기 힘들다”
‘세상 살기 너무 힘듭니다’. 지난 21일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둘째 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의 일부다. 9장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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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서민 더 고통받는 3고 시대…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정책 총력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 대내외 경제·사회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저출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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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 모녀 사건 두고…한덕수 "공권력 활용 방안 검토 중"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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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 백골, 1년 넘게 아무도 몰랐다…40대 탈북민의 고독사
“북한이탈주민은 남한 살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지난 2002년 탈북해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 상담과 취업 지원을 돕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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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인데 병원 안온다" 이 메시지로 '세모녀 비극' 막는다
지난 22일 찾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한 다가구주택. 전날(21일) 세 모녀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초인종 위에는 가스검침원의 연락달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 채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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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주거 약자 이주지원 119센터 운영, ‘마이홈 센터’선 임대주택 정보 제공
━ 찾아가는 주거복지 실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중구에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정석그라시아’ 내부 모습. 지난 8월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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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거위기 가구에 이주지원 손길
지난 달 사회복지 시스템 사각지대에 살던 수원 세 모녀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에서 보듯이 실거주지가 파악되지 않아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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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대체” 대학생들 레이스 … 마사지 … 의료 … 자원봉사 ‘응원’
○…건국대에서 ‘현대인의 다이어트’ 과목을 수강하는 360여 명이 단체로 10㎞를 뛰었다. 임기원(사회체육학과) 교수가 중간고사를 중앙서울마라톤 10㎞ 뛰기로 대체하자는 방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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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대란, 민노총 집단 폭행···혼란의 11월 마지막주 장면 13
사건·사고로 얼룩진 한 주였다. 통신 대란으로 시작한 11월 마지막 주는 노조의 임원 구타와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화염병 테러 등 비관적인 뉴스의 연속이었다. 이에 따른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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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2구…한국 온 엄마 추정 女 정체
뉴질랜드 경찰 조사관들이 11일(현지시간) 오클랜드에서 가방 속에서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에서 어린이 2명의 시신이 여행가방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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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채 숨지는 ‘무연고 사망’ 3603명…정부가 장례 지원
지난 8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수원 세모녀' 발인식에서 수원시 관계자들이 세 모녀의 관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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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거노인 만나 추석선물 "위기가구 더 촘촘히 발굴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독거노인 가정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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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상, 사진으로 읽는 하루…13일 국내엔 지금 무슨 일이?
하루 국내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사진(전송시간 기준)으로 오늘의 주요 뉴스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2021.09.13 오후 4:10 정세균, 민주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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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핵관도 검증 돌입, 심상찮다"…정무1비서관엔 전희경 유력
“‘검핵관’에 대해서도 업무 점검에 돌입했다. 그런데 뭔가 심상치가 않다.” 여권 고위 관계자가 1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전한 용산 청사 내부 분위기다. ‘검핵관’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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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 모녀' 비극 막는다…채무·질병 정보 살펴 위기가구 발굴
지난 8월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집 현관문. 엑스자 형태로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연합뉴스 ■ 「 지난 8월 21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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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재 불명 위기가구’ 실종·가출자처럼 경찰 도움 받아 찾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오른쪽)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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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약계층 제대로 찾아내야…약자복지 특단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내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