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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추상작품 50점
서양화가 홍정희 작품전이 18∼23일 신세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홍씨는 서울대 미대를 나온 후 여러 가지 실험 작업으로 상당히 두드러지게 활동을 펴고 있는 추상표현 계열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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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기를 이끄는 2인의 철각상승을 구가하는 중1학년때부터 6연째 참가한 『터줏대감』번고 장거리선수론 스피드 뛰어난 신문배달소년.
○…상승(상승)을 구가하고 있는 경기선수단의 주축인 박경덕 (대헌공고3년·17)은 경호역전「마라톤」 대회의 『터줏대감』이라는 별명을 자랑한다. 박경덕은 고2때인 작년 전국체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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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서 울상" 서독의 정치인들
【본=이근양 특파원】서독정치인들에겐 체중문제가 국내 치안문제만큼이나 관심이 크다. 우선 뚱뚱해야 관록이 있어 보인다던 서독정가의 사고방식도 이제는 옛말. 1백㎏안팎의 「헤비」급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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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양 유괴살인 목격자를 범인으로 몰아|부부에 해괴한 고문
【울산】은지 양(6) 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울산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상오11시쯤 목격자 권성수 씨(41 울산시 교동 389)를 연행, 성 기능검사를 하고 부인 김 모 씨(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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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매달 말일을 「반상회」날로. 양반과 상인이 함께 모이나. 협정요금의 가격표시 실시. 소비자와 무관한 미세용 될라. 경찰, 가짜 수사관 색출키로. 가짜 경찰도 생길까 걱정. 생선 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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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조기홍
방순경씨를 따라 맨 처음 안내를 받은 곳은 그때 동경여자미술학교에 재학중이시던 이숙종여사가 하숙하고 계신 곳이었다. 이 어른을 처음 뵐 때 제일 인상적인 것은 빛나는 두 눈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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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 환영은 아니나 예우는 극진
「포드」대통령의 전용기 공군1호는 예상보다 2분 빠른 하오2시58분(한국시간3시58분)에 흐린 날씨의 북경 공항에 도착. 먼저 전용기에서 내려온 「포드」대통령은 모자를 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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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94)| 전국학련(6)―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육군대장출신의 「고이소」(소기)는 관동군참모장·조선군사령관을 지내고 조선총독을 거쳐 종전임박 해서는 「도오죠」(동조영기)에 뒤이어 수상까지 지낸 거물급―. 위풍이 당당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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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의회서 개헌논쟁 재연 안팎 협공 받는 삼목수상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에는 두 가지의 지독한 「알레르기」증세가 있다. 하나가 『헌법 「알레르기」』이며 또 하나는 『핵「알레르기」』. 이 때문에 얼마 전 거액을 들여 완성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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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도 내핍생활 공식 만찬서
불황시대를 맞아「워싱턴」정가에도 갖가지 내핍 책이 속출. 백악관은 공식만찬에서 생선요리를 제외시켰고「이란」대사관은 그들의 유명한「캐비아」(철갑장어알젓) 양을 줄였고 국무성은 간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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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땅 밟은 첫 미대통령|환영식 때 황태자와 악수 않고 지나 당황한 천황, 영어로"대통령각하"
일본도착이후 신변안전을 위해 계속 「격리환영」만을 받아온 「포드」대통령은 19일 상오 궁성으로 일본천황을 예방하고 나오던 길에 갑자기 궁성 앞에 운집한 2천여명의 환영인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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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조는 비거쳐|주비 일대사가 주장
「다나까· 가꾸에이」수상이 「마닐라」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마닐라」의 일부 신문들은 일본대사 「우라베·도시오」(복부민남)가 현대 일본인의 선조들은 「아시아」 본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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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언어구조 우리 닮아
박 특파원, 체코∼「부다페스트」열거변 여행 「프라하」애서의 여정을 마친 본사「런던」주재 박당희 특파원은 7회29일 기자 이용,「체코슬로바키아」하여「헝가리」의 변방 「부다페스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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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l2마리
농우가 원인 모를 병으로 하나. 둘씩 죽었다. 충북 화성군 내에서 있었던 일이다. 2년 동안 20여 마리가 그렇게 쓰려졌다. 뒤늦게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그 혈청위를 분석해본 결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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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산품 유통구조를 조사
국세청은 1백여개 농공산품 및 생산품에 대한 전면적인 유통구조 및 유통「마진」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국세청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정부의 장기물가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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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깊은 「르·살롱」 3백회 기념전 서 금상을 받은 김용기씨
『정말 금상을 획득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읍니다….』 28일 하오 김용기씨 (46) 는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말문을 열었으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밝은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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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을 말해주는 낯익으면서도 낯선 풍경|본사 이광표 특파원, 27년만에 본 북의 산하
【평양=대한민국 신문·통신 공동취재단】29일 하오 2시25분 단절 27년만에 평양 땅을 밟았다. 판문점에서 평양까지 2백21km. 자동차로 3시간55분이 걸리는 지척-. 4반세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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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층리 좌우명 「멸생섭리」
○…27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김한수 의원(신민)이 김모씨의 담시「비어」를 낭독하자 공화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장경순 부의장은 『현재원 59명으로 의사 정족수(68명) 미달』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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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방소 모스크바 스케치
○····구름이 짙게 덮인 「모스크바」공항에「닉슨」일행이 도착한 것은 하오 4시 (한국시간10시) 조금전. 여느 국가원수의 영접과는 달리 간소한 영접을 받았다. 의례적인 21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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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에 오승윤씨
목우회는 제7회 공모전에서 오승윤씨의『직녀도』를 최고상인 목우회상 수상작품으로 뽑았다. 구상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모전은 또 윤완기작『구유』를 문공부장관상, 그밖에 특선작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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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아유브·칸」하야. 엉망진창이돼야 내놓는단 말이야, 거참. 학구환원으로 중심지국민교텅비고 변두리는 콩나물시루. 걱정말아, 이번엔 인원평준화한다. 어린이 신고로 탈의범잡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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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이렇게|윤서석
아침식사는 남편의 건강과 출세에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를 간단하고 소홀하게 하는 것이 문화 생활이라고 착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영양학자들은 아침식사의 소중함을 주장한다. 단백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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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가까워지는 동남아②
생선튀김, 닭찜,「샐러드」,「버터」와 빵,「파이내플」,「아이스크림」「코피」…. 동남아의 작은 나라「브루네이」에선 국민학교 아동급식이 이렇게 화려하다. 북「보르네오」「사라와크」와「사